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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시장 톱모델 광고 3파전

-김정은, 장동건, 장나라등-
올들어 소주시장이 톱모델을 앞세운 광고전으로 뜨겁다.

진로 두산 보해양조 등은 올들어 광고모델을 각각 김정은 장동건 장나라로 교체하거나 신규 기용해 경쟁을 벌인다.

두산주류BG는 주력제품인 ‘山’소주의 3대 모델로 장동건을 전격 기용해 소주시장에 불고 있는 톱모델전에 가세했다.

두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눈빛을 지닌 장동건을 내세워 제품의 이미지를 드높이겠다고 한다.
두산은 1대 최민수, 2대 유오성에 이어 이번에도 남성모델을 발탁해 여성모델을 기용한 경쟁업체와 차별화 했다.

두산은 이달 하순부터 1년간 장동건 광고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소주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 올린 다는 목표다.

진로는 김정은을 둘러싼 악성루머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짐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회사 관계자는 “박주미에 이어 김정은을 모델로 내세우자마자 마약투약구설수에 올라 마음을 졸였다”며 “검찰에서 음성판정이 난 만큼 이제부터 그녀의 귀여운 이미지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로는 올해 전국시장 점유율 55%와 단일브랜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해양조는 이달초 전남지역에 선보인 ‘잎새주’ 광고에 장나라를 모델로 기용, 판매가 급신장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6개월 단발이던 광고계약을 1년으로 늘리고 모델료도 2억원으로 올렸다.

보해는 “올해나이 20살인 장나라를 내세워 참이슬 산소주등과 이미지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었다”며 “신세대들 사이에서 잎새주 돌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보해는 장나라를 앞세워 조만간 수도권시장 진출은 물론 광고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