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 학교급식 부산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친환경 업사이클링 본격화

농수산진흥원·그리코 업무협약 체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농수산진흥원과 그리코는 학교 급식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실증화 사업을 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농수산진흥원과 그리코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부담을 친환경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학교급식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원료화,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제품(멀칭 필름, 식품용 비닐(대·소), 마대, 스크래치 랩 등 5종) 공동개발, 물성 및 안전성 평가, 환경표지(EL724) 및 식약처 인증 확보, 성과 공유 및 공공 활용 등 주요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수산진흥원은 부산물의 수거·공급 체계 구축과 제도 기반 마련 등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고, 그리코는 고부가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올해 12월까지 시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 인증 획득 등 과업을 순차 완수할 예정이다.

 

 그리코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잉여 곡물·폐기된 해조류 등 버려지는 농수산 자원을 통해 식탁보, 손장갑, 랩 등 일상 생활용품과 산업용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최창수 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순환경제 실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