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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학교 급식 체험행사 개최…로컬푸드 직공급 성과

제로수수료·현물 공급 체계로 학생 건강·농가 소득 강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이사장 임성원) 주관으로 17일 평창초등학교에서 학교 급식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군수, 김금숙 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승주 평창초등학교장, 이상명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본부장, 평창초등학교 운영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실제 학생들이 먹는 급식을 함께 체험하고, 학교 급식 운영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과 교육지원청,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29일 군 학교 급식 농산물 현물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수료 없이 식자재를 현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평창산 및 강원도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기존의 위탁 배송 체제에서 직영 배송 체제로 전환해 관내 유·초·중·고 44개교에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10월부터는 로컬푸드 순회수집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 급식 참여 농가 확대와 지역 농산물 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학교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평창군은 제로 수수료 정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급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현물 공급 체계가 정착되면서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농업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금숙 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학교 급식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들에게 단순한 식사가 아닌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중요한 기회”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현물 공급 체계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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