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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건강한 맛 풀무원은 옛말..신라면 보다 짠 신상라면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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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자연은 맛있다'로 라면시장 도전 실패 재리뉴얼 '정.백.홍면' 3종 출시
홍면, 나트륨 함량 1940mg...농심 신라면.오뚜기 진라면 보다 더 높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얇은피 만두에 이어 노엣지 피자까지 연이어 성공에 거둔 풀무원이 이번에는 라면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로스팅 공법으로 자연 재료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2세대 라면이라는 것인데요. 


핵심은 ‘HTT 로스팅(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공법’이라고 합니다. 이 공법으로 각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진하고 깊은 맛의 라면을 만들었다는 것이 풀무원 측의 설명입니다.


로스팅 공법은 흔히 커피에서 볼 수 있죠. 생두를 볶아서 원두로 만드는 작업을 거쳐 원두가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하는 것입니다. 생두에 열을 가해 생두의 세포조직이 파괴되면서 당, 카페인, 지질, 유기산 등 여러가지 성분들이 열화학 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들은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 다양한 볶는 방법에 따라 같은 생두라도 천차만별의 맛을 만들어 냅니다. 이 공법을 라면에 적용한 것입니다.


사실 풀무원의 라면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1년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면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하며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나트륨 함량을 낮춰 건강은 생각했지만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라면 마니아들의 입맛을 자극하지 못했던 것이 실패 이유였습니다.


이후 2016년 '육개장칼국수' 육칼이 인기를 끌자 2017년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명을 '생면식감(生麵食感)'으로 리뉴얼 했으나 생면식감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라면사업에서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한 풀무원은 생면식감을 예전의 '자연은 맛있다'로 재리뉴얼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최근 출시된 제품이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 입니다.

 


오늘의 맛은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 입니다.


정면 :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만들어 진하고 개운한 식물탕면
백면 :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만들어 진하고 시원한 조개곰탕면
홍면 :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만들어 진하고 얼큰한 소고기 버섯탕면

 

1. 용량/가격

 

정면 : 102.8g*4개입 3980원(1개당 995원)

 

백면 : 101.5g*4개입 3980원(1개당 995원)

 

홍면 : 108.8g*4개입 3980원(1개당 995원)


지난해 2월 출시 신라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의 '신라면 건면'과 가격 및 용량을 비교해 보면 신라면 건면(97g*5개입)'의 가격은 3980원으로 1개당 769원으로 풀무원의 정면, 백면, 홍면이 신라면 건면 보다 226원(1개당) 더 비쌉니다.

 

2. 원재료

 

 

정면 : 식물성 원료로 만든 탕면

 

정 맛의 완성 풍미유와 정 로스팅 스프와 정야채건더기 중 : 마늘 18.09%, 표고버섯 22.48%
버섯, 마늘, 양파 등 11가지 야채를 로스팅해 완성. 감자 전분과 고구마 전분을 사용한 면발.

 

 

백면 : 백합조개와 사골 국물의 만남

 

백 로스팅 스프와 백 야채건더기 중 조개류(바지락, 백합, 굴) 3.86%, 새우 0.1%
푸드스타치 전분 사용.

 

 

홍면 : 소고기와 버섯의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


홍 로스팅 스프와 홍 로스팅 풍미소스와 홍 야채건더기 중 쇠고기 0.77%, 사골농축액 10.97%(고형분 47%), 정제우지 1.87%, 압착표고버섯 4.20%

 

3. 영양정보

 

정면 : 1개당 102.8g 385kcal

 

나트륨 1660mg, 탄수화물 76g, 당류 5g, 지방 6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8g, 식이섬유 2g

 

백면 : 1개당 101.5g 375kcal

 

나트륨 1640mg, 탄수화물 79g, 당류 6g, 지방 3.3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8g, 콜레스테롤 25mg, 단백질 8g, 식이섬유 2g

 

 

홍면 : 1개당 108.8g 400kcal 

 

나트륨 1940mg, 탄수화물 77g, 당류 5g, 지방 7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5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8g, 식이섬유 2g


칼로리(개당, 높은순) : 홍면 > 정면 > 백면
나트륨(개당, 높은순) : 홍면 > 정면 > 백면


3제품 간 나트륨과 칼로리가 가장 높은 제품은 '홍면' 입니다. 홍면의 나트륨 함량은 1940mg으로 농심의 '신라면 건면(1790mg)' 보다 150mg이나 높습니다. 이는 유탕면인 '신라면(1790mg)', 오뚜기의 '진라면(매운맛, 1760mg)' 보다도 높습니다. 홍면으로 한 끼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에 근접합니다. 정.백.홍면의 나트륨 함량은 리뉴얼 전 생면식감(매운맛, 1610mg) 보다도 높습니다. 2011년 출시했던 자연은 맛있다 라면이 싱거워 실패했던 기억 때문일까요. 나트륨 부분은 아쉽네요.

 

4. 조리법

 

라면처럼 간단한 조리법도 없죠~ 적정량의 물을 끓인 후 면, 로스팅 스프, 야채 건더기 등을 넣고 4분~4분 30초간 끓이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도 톡~

 

 

5. 맛

 


예전에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을 먹고 풀무원 라면을 장바구니에 담아 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거든요. 오늘 맛 본 정.백.홍면은 기대 이상입니다. 확실히 전보다 맛있네요.ㅎㅎ 그렇다고 신라면의 아성을 깰 정도의 맛은 아니였습니다ㅡ.ㅡ


면발 : 건면이라 기존 유탕면 보다 얇고 쫄깃했습니다. 하지만 탱글 탱글한 느낌은 유탕면발에 비해 덜 했습니다. 

 

 


국물 : 백면에서는 조개맛이 났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했습니다. 정면은 식물탕면임에도 진한 국물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홍면은 표고버섯 건더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었는데요. 정면 보다 맵습니다. 전반적으로 국물에 기름기가 많은 편입니다. 국물을 떠 먹다 보면 입 안에 기름기가 맴도는 느낌 입니다. 정량의 물을 넣고 끓였으나 먹다 보니 국물이 너무 쫄아버림. 아직까지 제 입맛에는 신OO과 진OO이네요.ㅎㅎㅎ


황 기자의 맛 : 정면 > 백면 > 홍면
 

*푸드투데이 리뷰에 소개되는 제품은 '광고', '협찬'을 통해 작성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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