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1 (화)

[김수범의 백세건강칼럼] 발의 균형 잘 잡혀야 전신이 건강하다

많은 사람들이 통증으로 고생을 한다. 통증이 오는 원인은 무엇일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은 외상으로 인하여 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나 외부의 특정물질에 의하여 타박을 당하는 경우에 통증이 온다. 가벼운 경우는 별 표시가 나타나지 않지만 심한경우는 퍼렇게 멍이 들거나 뼈의 골절이 나타나거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이 경우에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또 내부의 오장육부의 병이 생기는 경우에도 통증이 오게 된다. 심장, 위장, 소장, 대장, , 신장 등의 오장육부에 병이 생기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의 원인을 이해하기가 쉽다.


그런데 이러한 원인이 아니어도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자세가 나빠서 나타나는 통증이다가벼운 경우에는 몸의 균형이 깨짐으로서 근육의 긴장이 달라지고 한쪽에 힘이 많이 가게 되면 한쪽은 수축되어 통증이 오거나 반대쪽은 당겨져서 통증이 올 수 있다


우리 몸은 오장육부가 완전히 대칭이 되지는 않지만 양쪽의 균형이 맞아야 건강하고 통증도 없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좌우의 대칭이 되지 않는다면 팔, 다리, 허리, 목의 통증이 오게 된다


또한 오장육부에도 영향을 준다. 몸의 균형이 깨지면 흉곽의 균형이 깨지고 특정부위가 눌리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장부는 압력을 받게 되어 통증이 오거나 기능의 장애가 나타난다.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은 통증을 없앨 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능도 호전시킨다.


우리 몸의 중심을 잡는 기준점은 여러 가지다. 보는 관점이나 병의 발생원인에 따라서 치료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크게 본다면 5가지 정도 된다. 먼저 위에서부터 본다면 턱관절, 상부경추, 견갑대, 골반대, 족부이다.


턱관절의 불균형은 경추에 영향을 주며 전신에 영향을 준다상부경추는 이부위에 뇌척수의 경막이 척추강에 붙어있는 것으로 뇌척수가 틀어지므로써 척추 전반에 영향을 준다. 견갑대는 목주위, 흉곽의 균형을 잡아주는 부위로써 흉곽에 영향을 준다. 골반대는 엉덩이, 허리의 균형을 잡아주는 곳으로 허리, 골반부에 영향을 준다.마지막으로 하부에서는 발이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곳으로 발 뿐만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준다.


이중에 몸의 하부에서부터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발로써 매우 중요하다. 발이 튼튼하고 작동이 잘 되어야 몸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 네발로 다닌다면 발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두발로 서서 보행을 하기 때문에 지면과 닿는 발이 중요하다. 발의 작동이 잘되어야 몸의 균형을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왜 발의 균형이 안 맞으면 몸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발이 균형이 안 잡힌다는 이야기는 건물의 주춧돌이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주춧돌이 기울어지면 몸의 전체가 기울어진다. 한쪽발이 평발이거나 까치발인 경우에 1cm 정도의 작은 차이지만 무릎의 높이를 다르게 하고 고관절, 골반의 기울기를 다르게 한다


더 위로 올라가면 척추의 측만증을 일으켜서 요추, 흉추, 경추의 측만을 일으키며 턱관절과 뇌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척추의 측만증은 흉곽에도 영향을 주어 내부의 오장육부를 압박하게 되면 오장과 육부의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난치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발의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을까?


발가락에서부터 발바닥, 발뒷꿈치까지 튼튼하여야 한다. 걸어 다닐 때 발의 특정부위가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연결되어 있는 윗부분의 근육, 관절, 인대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몸의 균형이 깨지고 통증과 질병이 발생을 하기 때문이다.


먼저 발가락의 힘이 있어서 바닥을 잘 지탱하여야 한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신발이 꽉 조이거나 하이힐을 신거나 급하게 걷는 경우에 발가락의 기능은 안 되고 발바닥의 앞쪽으로 힘이 가는 경우가 많다. 억지로 발의 균형을 잡다보니 전신이 불안전하면서 균형이 깨지게 된다.


팔자걸음, 안짱걸음을 피하고 11자에 가깝게 바르게 걷는 것이 좋다. 팔자나 안짱걸음은 하지, 고관절의 균형이 깨진 경우가 많으며 척추와 전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보폭을 천천히 한발자국 정도 더 큰 보폭으로 걸음으로써 천천히 걷고 발뒷꿈치, 앞쪽 발바닥, 발가락이 모두 닿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걸음으로써 발전체가 균형있게 발전을 하며 기능도 좋아지게 된다.


발가락, 발목, 무릎주위의 근육을 분석하여 약한 근육을 강화시켜 발과 다리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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