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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백세건강법] 백세건강, 정(精)력(力)이 강해야한다.

백세건강을 위해서는 빼 놓을 수 없는 근원적인 것이 있다. 바로 정력(精力)이다. 요즘은 정력이라는 말보다 성기능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정력이 강하다는 것은 성기능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한의원에서 처방을 할때에 정력도 같이 보해서 처방해 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유명한 것은 공진단으로 선천적인 정력을 보하는 대표적인 처방이다. 그런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력은 성기능이상의 기능을 말하고 있다. 선천적인 정력은 생명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의 정력은 무엇인가?

동의보감에는 정력을 대신하여 정(精)이라고 쓰여저 있다. 정(精)은 기(氣)를 생기게 하고, 기가 신(神)을 생기게 한다. 즉 정. 기, 신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우리 몸의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精)은 신체의 근본이 되는 물질이다. 먼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성분으로 인체의 가장 근본이 된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물에서 지속적으로 공급을 하여 인체활동의 물질적기초가 된다. 한문을 풀어보면 미(米)+청(靑)이 합쳐진 것으로 쌀 등의 곡식에서 나오는 푸른 성분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음식물에서 만들어진 정은 신장에서 선천의 정기를 받아 정이 되며 오장육부(五臟六腑)로 들어가 오장육부의  정(精)으로 변하며 전신의 오장육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된다. 즉 음식물이 소화흡수되어 신장에 정(精)으로 저장이 되었다가 오장육부가 정(精)이 필요할 때 공급하여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의 영양물질로써의 작용을 한다.

정의 기능은 무엇인가?

정의 중요한 기능은 바로 생식(生殖)작용을 하는 정(精)이다. 오장육부의 정을 취하여 신기(腎氣)작용으로 생성된 것을 말하며 선천(先天)적인 정으로 타고 나는 것이다.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모체(母體)내(內)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정을 받아서 생명이 탄생을 한다. 선천의 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음식물(水穀)에서 정기를 받아 생장 발육을 촉진하는 작용을 발휘한다. 

 정은 우리 몸에서 성기능과 관련이 많다. 여자는 7세에 성기능이 시작을 하며(腎氣盛), 14세에는 월경이 시작되고. 계속 진행을 하여 49세가 되면 월경이 멈추면서 폐경이 된다.  

남자도 그렇다. 8세에 성기능이 시작이 되며(腎氣實), 16세에 성적인 능력이 생겨서 자녀를 갖을 수 있고, 계속 진행을 하여 56세에 정력이 약해지기 시작하여 정을 소모하면 건강을 해친다. 

이렇듯 한의학에서는 정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했다. 정력이 강하면 성기능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 의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정력이 강해야 성적능력뿐만 아니라 전신의 오장육부에도 영양을 공급하여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면역기능도 강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백세시대에 건강하게 장수를 하기 위하여서는 정력을 몸 안에 보존을 하고 있어야 장수를 할 수 있다. 과도한 성생활은 정력을 소모하며 생명력을 감소시킨다. 에이즈가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 하듯이 과도한 성생활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며 정력이 저하되어 걸리는 병이기도 하다. 

정력이 약하면 어떤 증세가 나타날까? 

정력이 약해지면 허리, 다리, 골수, 골, 이빨, 머리카락 등이 약해지며 뇌의 병이 생기고, 어지럼증과 이명증 등이 나타난다. 성장기에는 키가 안 자라고, 어르신들은 골다공증이 더 심해진다. 또한 심장의 화가 쉽게 흥분을 하면 정액을 배출하는 정설 증세가 있으며, 심장이 약하고 우울증이 있으면 꿈속에서 정액을 배설하는 몽설(夢泄)증도 나타난다.

정력은 선천적인 원기로써 생명력의 근원이며 성기능, 정력의 원천이며, 면역기능의 근본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이빨, 뼈, 신장, 허리, 정력의 원천이 된다. 지속적으로 정력을 보하면서 과도한 성생활로 정력을 소모하지 않는 것이 백세건강을 위하여서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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