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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맛 과자' 잇단 출시…새 트렌드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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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꼬깔콘' 등 제품군 확대 시도

지난해 '허니'란 소재를 내세워 달콤한 맛 스낵이 열풍을 일으킨 것에 이어 올해는 과자 시장에서 장수 제품을 중심으로 해물맛을 선보이면서 새 트렌드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빙그레는 올해 '꽃게랑' 출시 3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기존 해물맛에 매콤한 맛을 더한 '꽃게랑 불짬뽕'을 출시했다.


'꽃게랑 불짬뽕'은 장수 제품의 새로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 40여년 동안의 중식 요리사 경력을 바탕으로 방송에서도 활동 중인 이연복 셰프를 패키지 모델로 발탁했다.


이연복 셰프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 최종 제품을 시식한 후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소금에 구워낸 꽃게랑의 담백한 맛과 매운맛, 감칠맛이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기존의 고소한맛, 군옥수수맛, 매콤달콤한맛, 허니버터맛에 이어 이달 '새우마요맛'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


이번 제품은 롯데제과가 자체 개발한 새우마요시즈닝을 넣어 옥수수 스낵의 고소함과 새우마요의 감칠맛을 함께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요리 관련 방송에서 새우마요 튀김, 레몬크림 새우마요, 갈릭 새우마요 구이, 간장 새우마요 떡볶이 등 새우와 마요네즈를 함께 버무린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해태제과가 지난달 말 출시한 문어맛 과자 '타코야끼볼'은 약 2주 만에 초도 물량인 60만 봉지가 모두 팔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비록 장수 제품과 비교해 인지도 낮은 신제품이지만, 해태제과는 이러한 초반의 인기에 힘입어 '제2의 허니버터칩'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타코야끼볼'의 이례적인 반응에 해태제과는 원재료 수급을 서둘러 오는 18일부터 제품을 24시간 생산해 월 30억원 규모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달콤한 맛 스낵으로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줬지만, 그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최근 해물맛 제품의 연이은 출시가 또다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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