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1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BBQ, 캠핑용 ‘바베큐 2인 세트’ 출시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어김없이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에서 캠핑푸드 온라인 쇼핑몰 ‘BBQ몰’ 을 통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BBQ 바베큐 2인 세트’ 를 야심차게 출시했다. ‘BBQ바베큐 2인세트’ 에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국민 식품 ‘삼겹살’ 과 ‘목살’ 이 각각 200g 씩 포함돼 있으며 매콤한 맛의 ‘청양 소시지’ (120g) 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또한 모듬쌈채소 7종(적상추,상추,깻잎,양송이버섯,고추,마늘,파채) 과 소스 2종 (쌈장, 파채소스) 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추가로 장을 보는 번거로움 없이 캠핑요리를 즐길 수 있다. BBQ 유통사업팀 장정수 팀장은“캠핑족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 및 여행지 까지 직배송 해주는 배송 시스템을 제공 하고 있다” 며 “특히 4월부터 BBQ가 야심차게 출시한 ‘BBQ 바비큐2인 세트’는 간편한 준비과정으로 인해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BQ 바베큐2인세트’ 는 구매 시 전국 여행지에서 택배서비스로 배송을 미리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하며 무료배송으로 이용 가능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BBQ 바베큐 2인 세트와 함께 주문하면 더욱 편리한 ‘BBQ 일회용 식기류 세트’를 출시했다. 캠핑 시 유용한 종이컵, 일회용접시, 일회용 수저, 면장갑 등 총 9종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 시 숙소에 비치돼 있는 식기류의 위생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이번 일회용 식기류 세트를 통해 더욱 편리한 캠핑 및 여행이 가능하다. ‘BBQ 바베큐 2인 세트’ 의 가격은 2만5000원 이며 ‘BBQ 1회용 식기류 세트’ 의 가격은 6800원 이다. 두 제품을 함께 주문하면 2만9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주문은 BBQ몰(http://mallbbq.co.kr) 을 통해 할 수 있다. 동원F&B, 한끼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 2종 출시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가 부드러운 요거트에 통곡물을 넣어 만든 식사 대용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 2종(단호박, 자색고구마)을 출시했다. ‘덴마크 요거밀’ 2종은 부드러운 요거트에 귀리, 보리, 흑미가 통곡물 형태로 들어있어, 바쁜 일상 속에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각각 단호박과 자색고구마 천연 퓨레로 맛을 내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했다. ‘덴마크 요거밀’ 2종은 한 컵에 205kcal의 열량이 담겨 있어 하루 식사 중 1~2끼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이 제시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적정 비율과 유사하게 맞춰져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적인 영양소로 꼽히는 칼슘도 100mg 함유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일반 발효유의 기준치보다 10배 많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원F&B 유가공본부 정지현 대리는 “‘덴마크’는 최근 간편대용식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간편대용식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 간편대용식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덴마크 요거밀’ 2종의 용량은 150g이며 가격은 1500원이다. 가까운 대형마트와 동원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샘표, 아이 전용 ‘우리아이 순한 간장’ 2종 출시 샘표가 아이 전용 프리미엄 간장, ‘우리아이 순한 간장’ 2종을 출시했다. 샘표 ‘우리아이 순한 간장’은 비빔∙볶음용과 국물용 등 2종으로 민감한 아이 입맛을 고려해 엄선한 국산 재료로 맛을 냈다. 100% 국산 콩으로 발효한 간장에 국산 사과, 배, 양파 등으로 천연의 감칠맛을 더했으며 인공향료나 착색료와 같은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일반 한식간장보다 염도는 반으로 낮춰 이유식에 간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밀을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gluten-free)’ 제품으로 밀가루 성분에 예민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우리아이 순한 간장’은 사용 중에도 공기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는 ‘안심밀폐용기’에 담아 간장의 신선한 맛과 품질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 한 방울 단위로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미세 조절 특수 캡’을 적용해 간 조절이 어려운 이유식을 만들 때 특히 유용하다. 신제품 ‘우리아이 순한간장’은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과 샘표식품 온라인 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200ml 용량에 6900원이다. 신영모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아이를 위해 제품을 꼼꼼히 따지고 구매하는 ‘맘슈니어(Momsuneer, Mom+Consuneer)’가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면서 아이용 식품 시장 규모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샘표는 지난 70여 년간 간장 시장을 선도해 온 1등 기업으로서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아이 전용 간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아이용 식품 시장은 2015년 447억 원에서 2016년 515억 원 규모로 전년에 비해 15% 성장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식문화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에 나선다. 샘표는 11일 서울 충무로 본사 1층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박진선 대표와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미래 식문화를 위한 양사간 공동 연구에 뜻을 모으기로 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업은 70여 년간 우리맛을 연구해 온 우리맛 전문기업 샘표와 가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더욱 쉽고,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됐다. 샘표는 지난 3월 건강한 식문화 형성을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인 ‘샘표 우리맛 공간’을 오픈하고 우리맛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더욱 건강하게 식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다양한 강좌나 체험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식품∙요리와 관련한 지식을 전하고 식문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샘표의 우리맛 연구에 동참하며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박진선 대표이사는 “샘표가 그동안 연구해 온 우리맛에 대한 지식과 영감이 소비자 중심 혁신을 해 온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식문화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대표이사는 “이번 샘표와의 협업은 삼성전자가 이종산업인 식품 업체와 뜻을 모아 더 의미가 크다”며 “우리맛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샘표와 손잡고, 소비자들이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서로 다른 분야의 두 전문 기업이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만족시키고 우리 식생활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 감명받았다”며 “샘표식품과 삼성전자가 제시할 새로운 차원의 식문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민구 셰프는 샘표 우리맛 연구,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참여하며 공동 연구와 아이디어를 접목해 우리 식탁에 새로운 식문화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샘표는 2016년부터 우리맛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식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우리맛 연구를 시작했다. 식문화, 식재료, 조리법 등 다양한 영역을 ‘요리과학연구방법론’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맛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맛 연구’ 페이지를 만들고 연구결과와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샘표는 지난 20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박진선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과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식품 산업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식품 전문 산업단지다. 샘표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식품 연구와 기술 지원을 위한 제반 업무에 협업할 예정이다. 샘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허병석 샘표 연구소장은 “샘표는 우리 발효 연구를 중심으로 발효 응용기술, 바이오 연구, 오믹스 연구 등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전방위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투자로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굼벵이깻잎전·귀뚜라미샐러드… 곤충 요리 맛보세요” 충청남도가 굼벵이깻잎전, 귀뚜라미샐러드, 고소애떡볶이 등 식용 곤충을 이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였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농업기술원 생활과학실에서 식용 곤충을 이용한 이색 요리 실습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산업곤충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곤충요리연구소 송혜영 박사가 식용 곤충을 이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실습을 갖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요리 실습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공유하고, 곤충을 이용한 요리를 농가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국내 식용 곤충은 메뚜기, 누에 번데기, 갈색거저리 애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장수풍뎅이 애벌레, 쌍별귀뚜라미, 꿀개미 등 7종이다. 곤충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칼슘, 철,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등 주류 식품의 대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굼벵이의 경우는 혈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는 등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곤충은 특히 사료의 단백질 전환율이 매우 높은데, 귀뚜라미의 경우 소가 섭취하는 사료의 12분의 1, 돼지·육계의 2분의 1로 같은 양의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 곤충은 또 소·돼지·닭보다 온실가스와 암모니아 배출량이 훨씬 적어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 이날 실습에서는 굼벵이깻잎전, 고소애떡볶이, 귀뚜라미샐러드 등 3개 요리를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며, 곤충 요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굼벵이깻잎전과 고소애떡볶이는 분말을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귀뚜라미샐러드는 볶은 귀뚜라미를 치즈와 양상추, 건포도 등의 재료와 섞는 방식이다. 정석기 도 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장은 “곤충은 가축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단백질을 얻을 수 있고, 환경오염도 미미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일상적인 음식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인식이 부족해 음식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적으나, 영양과 건강, 환경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활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요리 실습은 미래 블루오션인 곤충 산업을 도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곤충 사육 농가 및 업체는 논산과 청양 각 23곳, 천안 17곳, 홍성 15곳, 보령 13곳 등 총 143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강원한우’ 보증 씨수소 우량정액 농가공급 확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이하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19일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우량정액 공급’을 위해 도내 시·군으로부터 정액 신청을 받은 결과 2만5430개의 정액이 신청돼 상반기 동안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공급되는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정액은 연구소 자체 생산하고 검정을 실시한 씨수소 4두 KPN1085(강원한우 15호) KPN1186(강원한우 16호), KPN1187(강원한우 17호), KPN1189(강원한우 18호)의 우량정액과 강원도육종농가에서 생산한 씨수소 KPN1170과 KPN1171의 우량정액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정액은 유형별로 육질형 2두, 증체형 2두, 권장형 1두 및 보급형 1두로 강원한우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적의 정액유형으로 구성돼 있고, KPN지수 또한 기존의 지수보다 높아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는 강원한우 개량효과 극대화와 지속적인 양축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강원한우 보증씨수소 정액공급 사업을 2013년부터 시작해 도내 15개 시·군에 현재까지 8만325개의 우량정액을 공급해 오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능력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한우 육종센터 사업 및 고능력 씨암소 축군조성 사업 등 다각적인 육종소재 개발을 통해 강원한우 개량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 전남도, 수평걸이 굴 양식법 개발… 갯벌 활용도 높인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서부해역의 넓은 갯벌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품목 개발을 위해 3년 연구 끝에 생산성이 높은 굴 양식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갯벌 굴 양식은 대부분 투석식 방법을 활용했다. 갯벌에 일정하게 돌을 배열해 자연적으로 부착시켜 성장한 굴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이 매우 떨어진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돌이 매몰돼 굴 부착면적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기상에 의해 풍흉이 결정돼 계획생산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보수, 보완이 힘들며 작업 시 항상 안전사고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갯벌에 말목을 설치하고, 종자가 부착된 수하연(굴 종자가 붙은 가리비패각이 15~20개 연결된 것)을 수평으로 걸어 양식하는 방법을 고안하고 다년간 연구해 실용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수평걸이 양식방법은 인공종자를 부착해 시설하므로 계획적 양식이 가능하고, 기존 투석식에 비해 생산성이 30배 이상 높다. 수확 작업도 투석식에 비해 매우 편리하고 안전해 서부해역 전체에 빠르게 전파돼 산업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험 양식한 굴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갯벌굴과 연승수하식 굴의 체성분을 계절별로 조사한 결과 일반 성분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갯벌 굴 100g당 철(Fe) 10.28㎎, 구리(Cu) 6.97㎎, 아연(Zn) 18.96㎎의 미네랄을 함유해 수하식 굴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최연수 원장은 “갯벌 굴 인공종자 생산 기술과 수평걸이식 양식 방법을 어업인에게 보급하고, 앞으로도 상품성 및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 강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영농현장을 방문해 중앙과 지방농촌진흥기관의 협력강화 방안을 찾고 농업인학습단체장, 청년농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실시했다. 라 청장은 20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 이상대 경남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원내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금년도 경남농촌진흥사업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앙과 지방간의 업무협의와 상호 토론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라 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진흥기관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농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올 한해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쌀 생산조정제 신청 독려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따른 농가 혼란을 줄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조했다.또한 지난 2009년 2월에 개관해 국제농업기관 10개소와 MOU를 체결하고, 네덜란드 등 8개국 95명의 해외 전문강사 풀을 구성해 선진 원예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를 둘러보고 최근 4차산업혁명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ATEC(농업기술교육센터)과 같은 농촌진흥기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주시 지수면에 위치한 국산 파프리카 수출 영농현장을 방문해 수출현장 애로사항 등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방문한 박삼섭(44세) 농가는 국산 미니파프리카 ‘라온’을 스마트온실, 1-2W형 하우스의 1만6500㎡에서 연간 200톤을 생산하고 있다. 라온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미니파프리카로 지난 2015년도에 레드, 오렌지, 옐로우 품종을 개발하고 2016년 품종등록을 완료했으며, 합천, 진주, 밀양 등 7농가에서 5.2ha를 재배하고 있다. 라온은 즐거운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이며, 지난 2016년 11월 16일 일본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2월말 현재 10톤을 수출해 51백만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 익산시-샘표식품 투자협약… 500억 투자 계획 전라북도 익산시는 20일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익산시의회의장,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샘표식품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오송 R&D연구센터, 서울 본사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쳐 투자협약까지 연결했다. 향후 샘표식품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게 되면 하림식품·순수본·풀무원식품 등과 함께 식품산업 혁신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5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샘표식품은 전통 발효 장류제조에서 최첨단 바이오 발효공법을 활용해 획기적인 기술개선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의 시작을 익산에서 펼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원센터 내에 국내 최초로 건립중인 소스산업화센터와 연계해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발효 및 소스 산업분야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 100%콩으로 만든 자연발효 요리에센스 연두로 미국, 스페인 등 글로벌 식품시장에도 발을 넓혀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에 맞춰 우리 맛의 중심인 발효와 장, 더 나아가 한식의 진정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샘표식품이 익산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원료수급, R&D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축농가 소득향상과 FTA 등 확대 등과 같은 향후 시장변화 대응력을 강화해 강원한우 개량에 밑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우리 아이 먹거리 안전 직접 지킨다” 충청남도 천안시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필영 부시장, 학부모 지킴이단,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 제3기 발대식’을 가졌다.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사업 실효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급식 지원정책 운영에 대한 평가, 식재료 공급과정 모니터링, 공급업체 위생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부터 시청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시 정책 모니터링과 정보공유 등 내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필영 부시장은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으로 성장기 학생의 건강한 심신 발달, 교육복지 실현 및 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지원정책이 더욱 발전하고 우리 시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단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화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투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식품제조업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0.2~0.3로 R&D 활동은 거의 정체 상태다. 반면 다국적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비율은 3% 가까이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R&D 비용이 매출액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1%를 넘긴 곳은 CJ제일제당과 농심이 유일했다.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1220억원, 매출액 대비 1.6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2016년(1.69%) 대비 줄긴 했으나 바이오기술연구소, 식품연구소, 소재연구소, 생물자원연구소, 제약연구소, CJ RCA 등 연구개발 조직을 갖추고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농심(대표 박준)은 지난해 3분기까지 186억원을 투자했으며 최근 3년간 1.1%를 유지하고 있다. 대상(대표 임정배, 정홍언)의 경우는 지난해 3분기까지 171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매출액 대비 비중은 0.76%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마저도 2015년 0.87%, 2016년 0.83%로 해마다 줄고 있다. 동원F&B(대표 김재옥)와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연구개발비용이 상위 3개 업체와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동원F&B와 오뚜기는 같은기간 각각 56억(0.26%), 53억(0.34%)을 투자하는데 그쳤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식품제조업체는 전년에 비해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높은 수준 유지, 수익성과 재무안정성도 개선돼 경영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식품제조업체의 매출액과 총자산 증가율은 각 4.9%, 6.5%로 과거 3개년 평균보다 높고 제조업 평균을 상회하며 '깜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비율 역시 각 6.5%, 801.7%로 2010년대 들어 가장 양호했다. 하지만 전체 매출 대비 2%가 넘는 비용을 투자하는 네슬레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네슬레는 미국 등 전 세계 29곳에서 R&D 센터를 직접 운영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 일본글로벌식품기업 아지노모도 역시 2.6%에 달한다. 제품 연구개발에 소홀하다 보니 인기제품 베끼기(미투제품)는 업계의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미투제품으로 인한 식음료 업계의 소송은 늘고 있다. 최근에는 CJ제일제당이 자사 '컵반'에 대해 오뚜기와 동원F&B가 출시한 컵밥이 자사 제품을 모방했다는 이유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패소했다. 법원은 오뚜기와 동원F&B 제품 형태가 컵반과 동일한 점은 인정했으나 모방에 따른 부정경쟁행위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지난해 11월 경쟁사인 bhc치킨에 대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15년에는 파스타소스 후발 주자인 샘표식품은 1위인 대상에게 표절시비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를 두고 노이트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적지 않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경제는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저성장 기조이며 식품제조업체는 실물투자가 둔화되고 R&D 활동도 정체되고 있어서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2015~2016년 식품제조업체의 성장률이 높았던 것은 2012~2015년 설비 투자와 R&D 투자가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식품제조업체는 재무구조가 양호하지만 물적 자본에 대한 투자나 연구개발투자는 활성화되지 않다"며 "중장기 성장세를 유지‧제고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수익 모델 발굴과 투자 확대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는 8일 ‘세계인의 겨울축제’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시차로 인한 경기 관람의 불편함이 없어 많은 이들이 경기 중계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람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회원 2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2명(43.2%)은 직접 경기를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국민적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관람 유형별 간식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 넘치는 경기 현장으로 향하는 ‘직관족’과 따뜻한 집에서 편하게 보는 일명 ‘집관족’에게 알맞는 간식을 제안한다. 직접 경기장으로 향할 예정이라면 간식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경기장 주변에 원하는 간식이 없을 수 있고, 미리 챙기면 바가지 요금 등으로 인한 불쾌함도 피할 수 있다. 경기장 내 반입 가능한 음식물은 제한적이므로, 가급적 이동 중이나 경기 전후에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날이 춥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하고 몸도 챙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을 추천한다. 강원도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 음식물을 씹는 행위인 ‘저작운동’을 계속해주면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며 체온이 올라가 조금이나마 추위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과브랜드 DOLE(돌)의 ‘돌 건과일’은 엄선된 과일을 말려 과일의 풍부한 맛과 식감, 휴대성까지 높인 제품이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건조한 과일 간식으로, 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과 향,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의 지퍼백 파우치에 담겨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 좋으며, 밀봉이 가능한 패키지로 개봉 후에도 쉽게 눅눅해 지지 않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해줄 음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아오츠카의 ‘네이처시크릿 웜바디’는 예로부터 감기와 기관지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꿀과 생강, 배가 함유된 제품으로, 체온상승 및 유지에 도움이 되는 허브가 더해져 향긋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음료다. 주원료로 사용된 허브 '윈터세이보리'의 깊고 진한 향이 풍미를 더하는 것도 특징이다. 겨울 날씨에 밖에서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 육포, 초코바 등 에너지 보충을 돕는 간식도 참고해보자. 샘표의 간식 브랜드 질러(Ziller)가 선보인 ‘한입 포크’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고온에서 구워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입 크기로 개별 진공 포장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육포를 즐길 수 있으며, ‘한입 포크’ 외에도 ‘치즈’, ‘너츠’ 등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영양 보충 초코바 제품 ‘크런키 웨하스 초코바’, ‘크런키 더블 크런치바’를 선보였다. ‘크런키 웨하스 초코바’는 땅콩 크림이 3겹의 웨이퍼로 샌딩 된 제품으로 고소한 맛과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크런키 더블 크런치바’는 롤 웨이퍼 속에 땅콩 크림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소한 맛과 함께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은 제품이다.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들은 치킨, 피자 등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고열량은 물론 맥주나 탄산음료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나 건강에 신경 쓰는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집관족’이라면 칼로리를 낮춘 안주거리와 대체 음료 등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스낵은 낮은 열량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안주거리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핫스파이시’는 김에 현미로 만든 쌀 칩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 '웰빙 간식' 콘셉트를 강조했다. '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치킨을 꼭 먹어야 한다면 부담을 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굽네치킨의 ‘오븐구이 치킨’은 일반 치킨보다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이 낮아 부담이 적다. 굽네치킨의 제품은 모두 오븐에 구워낸 것이 특징으로,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굽네치킨 1마리의 칼로리는 960kcal정도다. 타 치킨 브랜드들의 대표 메뉴 칼로리가 1742∼2084kcal 정도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다. 살찔 걱정에 다음날 출근도 있다면 가벼운 무알콜 맥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g의 저칼로리(30kal) 제품이다. 5회에 걸친 여과공정을 통해 맥아 엑기스를 추출해 최적의 품질을 구현했고, 대두원료를 활용해 기존 맥주에 가까운 길고 풍부한 거품생성이 특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조미료 시장이 침체되고 있지만 CJ제일제당과 샘표를 비롯한 식품업체들이 '편의성'과 '웰빙'이라는 트렌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조미 전문 브랜드 ‘산들애’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교체에 나섰다. 시측은 편의형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산들애를 400억원대 내추럴 조미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분말제품과는 다르게, 자연에서 온 다양한 재료로 제대로 맛을 내면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액상 제품인 ‘산들애 육수’ 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을 내놓았다. 산들애 육수는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와 ‘산들애 그대로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는 요리할 때 물과 함께 넣어 빠르고 간편하게 육수를 만들 수 있는 농축 육수 제품이다. 산들애 그대로 육수는 물이 필요 없이 봉지를 뜯어 요리에 바로 이용하는 육수 제품이다. 각각 멸치다시마육수와 가쓰오육수 두 가지 맛을 갖췄으며, 특히 멸치다시마육수의 경우 멸치, 다시마, 디포리, 무, 대파, 표고, 양파, 마늘, 양배추 9가지 재료로 우려내어 집에서 우린 것보다 재료가 더 풍부하고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들애 요리수는 7가지 자연에서 온 재료들로 맛을 내 볶음, 무침, 조림 등의 요리 마지막에 넣어 맛을 올려주는 액상 조미료다. 박범준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사업부장은 “산들애 육수와 산들애 요리수는 맛, 간편성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며,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육수와 액상 제품 외에도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도 최근 액상형 '맛선생' 3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맛선생'은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감칠맛 재료를 엄선해 정성껏 우리고 발효시킨 액상 조미료로 쉽고 간편하게 요리에 깊은 풍미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치, 콩, 양배추 등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자연재료를 발효 숙성시킨 '맛선생 야채순액', '맛선생 참치액', '맛선생 콩발효액' 3종으로 구성된다. '야채순액'은 마늘, 양파, 무, 대파, 양배추, 생강, 당근 등 7가지 신선한 야채를 우려 깔끔한 감칠맛을 낸다. 맑고 깨끗한 색과 깔끔한 맛으로 요리 본연의 색과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 요리의 맛을 담백하고 깔끔하게 살려준다. 특히 알러지 유발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참치액'은 태평양 청정 지역에서 잡은 싱싱한 참치를 우려냈다. 타참치액과 달리 훈연향이 없어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으며 발효 숙성 멸치와 가쓰오로 향긋한 풍미를 더했다. '콩발효액'은 자연콩 발효액에 무와 양배추를 우린 육수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칠맛을 낸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마켓리포트' 조미료편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미료 소매시장은 지난해 156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 축소했다. 2015년 액상 조미료 제품의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2014년 1572억원에서 1617억원으로 커졌지만 이후 1년만에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냉면, 우동 등 생면시장의 전통강자 풀무원이 냉면 제품의 판매 부진 등으로 CJ제일제당에 면류시장 1위 자리를 내줘 2위로 밀려났다. 생면사업을 주력사업으로 내세우는 풀무원에게는 뼈아픈 결과다. 1984년 설립 후 두부와 생면 등 신선식품을 기반으로 식품사업을 시작해 유통, 식자재, 렌탈사업 등으로 외형을 키워온 만큼 모태가 된 두부, 생면사업이 2위로 추락한 것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면류시장(라면제외)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13억2100만원을 기록, 전년 동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11.1% 상승하며 30.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풀무원의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93억2200만원으로 전년 3/4분기와 비교해 2.1% 줄어들며 CJ제일제당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풀무원의 면류시장 점유율은 냉면 제품의 매출이 주춤하며 타격을 받았다. 풀무원은 냉면시장에서 30% 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줄 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2015년 냉면 시장의 판도가 뒤바꼈다. CJ제일제당은 2014년 29.8%의 점유율을 기록 풀무원을 바짝 따라잡더니 2015년에는 32.1%로 1위로 올라섰다. 이후 격차는 점점 벌어져 지난해에는 35.8% 점유율을 기록하며 CJ제일제당의 1위 굳히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관계자는 "풀무원은의 대표 면류 브랜드는‘생가득' 으로 우동, 냉면, 라멘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2017년 3/4분기에 냉면 매출이 다소 주춤하며 2017년 3/4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냉면 판매량은 2015년 463억원에서 2016년 516억원으로 11.5% 증가했으나 2017년 2.3분기 매출액이 주춤하며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2016년에 제일제면소, 아워홈, 샘표, 청수냉면 등 다수의 제조사에서 다양한 냉면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 2017년에도 2016년 못지않게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됐으나 2016년 수준의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성숙기에 접어든 냉장면 시장 대안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쌀국수, 볶음우동, 라면 등 새로운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냉면 등 기존 제품은 프리미엄 차별화를 병행 할 방침이다. 그러나 풀무원의 향후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올해 CJ제일제당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생면류시장은 CJ, 풀무원, 오뚜기 등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다양한 PB 제품이 출시, 판매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에서 풀무원의 입지는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찌개양념시장이 커지고 있다. 현재 찌개양념은 CJ제일제당의 '다담'이 시장점유율 6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시 20년을 맞은 '다담'은 향후 시장 성장을 더욱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설 다담’에서 ‘다담’으로 브랜드를 독립했으며, 패키지 디자인도 된장찌개가 연상되는 한국적 색감과 이미지에서 탈피해 동서양 음식을 모두 아우르는 콘셉트로 리뉴얼을 마쳤다. 브랜드 카테고리도 올해 조림볶음양념과 칼국수양념 등 8종을 출시해 그간 찌개양념에 편중돼 있던 것에서 다양한 요리양념으로 확대했다. 다담은 현재 된장과 매운맛 베이스의 찌개 및 국물양념 7개 메뉴와 해물요리와 고기요리가 가능한 조림볶음양념 9개 메뉴 등 모두 16개의 메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5.1%의 점유율로 2위인 풀무원은 찬마루 브랜드를 통해 ‘정통순두부찌개양념’ ‘바지락해물순두부찌개양념’ ‘바지락된장찌개양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상도 종가집 브랜드로 ‘바지락순두부찌개양념’ ‘부대찌개양념’ 등을 내놓고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샘표가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과 ‘샘표 강된장찌개 양념’을 출시하며, 찌개양념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이 제품들은 사골육수와 백일된장을 베이스로 사용해 간단한 재료만으로 찌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해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은 사골육수와 해물육수에 태양초 고춧가루를 더해 깊은 맛과 시원 칼칼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샘표 강된장찌개 양념’은 샘표만의 독자적 콩 발효기술로 만든 샘표 백일된장을 그대로 담아내 구수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국물을 자작하게 끓이는 강된장 요리의 특성에 맞게 갖은 야채와 해산물을 우려낸 육수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찌개양념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롭다는 인식이 있는 한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어필한 제품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찌개양념 시장은 2013년 303억원에서 지난해 388억원 규모로 약 33% 성장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업계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부와 그간 어려운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13일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식약처장-식품업계 CEO 조찬 간담회'에서 업계는 산업 현장에서 느낀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완화를 요구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처장)는 안전을 담보 하는 규제 개선은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류영진 처장은 식약처의 영문 MFDS(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중 S의 또다른 의미로 '서비스'라는 개념도 있다고 강조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때문인지 이날 간담회는 예전과 달리 업계의 애로사항들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다. 식약처 각 과별 국장이 참석해 건의내용에 대한 답변을 즉석에서 이어갔다.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류 처장과 식약처 관계자,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16개 식품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업계는 수출 완화를 위한 국가 간 협상 추진과 영.유아대상 식품의 표시.광고 규제 완화 및 표시.광고 제한 유예기간 연장, 식품표시 간소화, 영양성분 표시 허용오차 초과에 대한 행정처분 개선, 유제품의 당류 표시 개선, 고령친화식품 관련 기준.규격 신설 등을 요구했다. ◇ 대중국 수출 국가 간 협상 요청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 "질병전염 우려 낮은 식육가공품, 햄류, 소세지류 지정검역물 예외 수입 허용" 강 대표는 "2010년 구제역 이후 중국에서 조금이라도 육류가 들어간 육류 제품에 대해서 검수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싱가폴 사례를 보면 멸균처리된 육가공이나 5%미만 육류가공품에 대해서는 예외 규정을 두고 수출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질병 전염 우려가 낮은 멸균 처리된 가공품, 5% 미만 육류 제품은 수출이 될 수 있도록 국가간 협의를 요청 드린다"며 "우선적으로 완전히 멸균처리된 식육가공품, 햄류, 소세지와 두번째는 5% 미만으로 육원료가 들어간 소스류가 우선적으로 협의 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 - "중국 수산물통조림 인산염 규격 강화 수출 타격" 김 대표는 "중국의 꽁치, 고등어, 참치캔 인산염 규격기준이 kg당 1.0mg인데 그동안 규제를 안하다가 최근에 청도 수출 경우 중국 자국내 규정 위반이라며 통제된 사례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참치, 고등어, 꽁치의 자연물질 자체가 kg당 3mg정도 나오는데 기준.규격이 너무 강화돼 수출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식약처에 중국의 수산물통조림 인산염 규격 완화 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업계 애로에 공감하고 중국 정부에 규제 완화를 제안하기로 했다. 김영균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CJ제일제당의 건의사항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중국 정부와 상의하겠다"면서 "작년에 5월 경에 수출 절차에 대한 사안을 송구한 바 있고 작년 10월에도 한국 중국 간에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통해서 꾸준히 건의해 오고 있다. 사드 배치로 인해 양국 관계가 경직돼 있어서 뚜렷한 답변을 못받았은데 해빙구도가 주도되고 있어서 긍적인 신호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시 재촉하겠다"고 답했다. 동원F&B 요구에 대해 박선희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은 "이미 실무진들이 서로 협의해 자료를 받았다"며 "중국과 2010년부터 계속 한중 FTA비준 전문가협의회를 통해서 비관세장벽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에 중국 비준 협의체가 5월로 잠정 예정되고 있다. 그 이전에 자료를 미리 보내 5월에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유아식 식품 표시.광고 제한 유예기간 연장 및 규제 완화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 "기존 제품 원자재, 부자재, 패키지 재고 많이 쌓여"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영유아식 식품에 대한 표시광고, 생산제한에 대해 김 대표는 "브랜드라던가, 기 등록된 제품을 바꾸는 것은 제조사나 판매사 입장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매일유업은)아기 용도 주스.과자.이유식을 맘마밀, 요미요미 브랜드명으로 등록해서 팔고 있다"고 설명하고 "최근 식약처 취지는 동감을 하나, 실행함에 있어 표시광고를 11월 1일자로, 생산과 판매를 12월 31일자로 변경하자는 제안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존에 브랜드를 바꾸기로 의사결정을 해도 새 브랜드로 가는데 3개월 정도 내부 토의나 등록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대표는 "기존 제품에 대한 원자재, 부자재, 패키지 재고가 많이 쌓여 있다"면서 "중소업체들의 영향은 더 클 것이다. 회사 명의를 바꿔야 되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에서 기 등록된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른 방향을 설정해 주시고 그것도 안된다면 생산판매 중지는 적어도 6개월 정도 유예기간을 둬야 산업체에서 수용할 수 있다"며 "12월 31일까지 워낙 다급한 상황이다"며 유예기간 연장을 재차 부탁했다. 정홍언 대상 대표 - "어린이 김치 등 특수용도식품유형 정의 맞지 않는 제품 광고 규제 완화" 정 대표는 특수용도식품 유형이 아닌 일반식품을 어린이 전용식품으로 표시.광고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에 대해 "특수용도식품과 제품 용도 및 성상 등에서 엄격하게 구분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표시 및 광고가 가능하도록 기준 완화를 요청한다"며 "예를 들면 어린이용 김치는 덜 맵게 만들고 있고 어린이용 학교급식에 들어가는 식용유는 비타민을 넣어 기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혹은 어린이용'이라는 표시 광고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일단 영유아식 식품에 표시광고 제한 유예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이는 분명 법 위반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선을 그었다. 특수용도식품유형 정의에 맞지 않는 제품에 대한 광고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영유아식품과 일반식품은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세균 수 자체가 다르다"며 "영유아식품으로 품목제조 보고를 안하고 일반식품을 영유아식품으로 표시하는 것은 법 위반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법의 위반사항이기 때문에 유예기간을 둔다는 것은 법적 안전성 측면에서는 불과한 일이다"며 "당장에 바꾸기 힘들다는 의견으로 12월 31일까지 시간을 주고 그 이후에 조치 하자고 한 것이다. 3개월 정도 유예기간을 달라는 것인데 법에 형평성 문제도 있고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대상 정 대표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 보겠다"며 혼동되지 않고 세균기준을 적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 검토를 하겠다"며 긍정적은 답변을 내놨다. ◇ 영양성분 표시 허용오차 초과시 재검사 추가, 행정처분 개선 이강훈 오뚜기 대표 - "과태료 처분 보다는 지도개념 시정명령으로 완화를" 이 대표는 "영양성분표시 관련 사항이 실제 분석치와 다를 경우 과태료부터 부과하는데 과태료 처분 보다는 지도 개념의 시정명령으르 완화해주길 바란다"며 "농산물이나 축산물은 지역, 기후에 따라 영양성분이 바뀐다. 때문에 과태료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체계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 대표는 또 "몸에 이로운 성분을 표시하는 것인데 규격보다 적다고 나쁜걸로 소비자가 오해하면 판매가 중단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도 있다"며 "특히 나트륨 함량에 대해서는 분석치가 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처럼 언론에 보도돼 시장에서 죽어버리면 기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고 호소하고 행정처분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 - "시정명령 1회 한해 연기, 연이어 발생하면 과태료 처분 강화" 최 대표 역시 "영양성분 표시 허용오차 초과했을 경우 행정처분이 내려졌을 때 바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고 그것이 언론에 노출이 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식품공전에 따라서 영양성분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 과태료 처분을 하기 전에 해당 제조회사에 절차 과정을 살펴보고 시정명령을 1회 한해서 연기, 시정조치하고 연이어 발생하면 과태료 처분을 좀 더 엄격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 "행정처분 미리 통보해주고 재검사 항목 추가" 박 대표는 "수거검사 시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행정처분을 미리 통보해 주고 외부 검사기관에 재검사를 요청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현재는 재검사를 요청을 할 수 없어 이의신청을 못하고 바로 과태료를 부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국장은 "허용오차 범위를 80~120% 정해 놓고 있다"며 "재검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준은 하나의 제품에 대해서 검사했을 때 검사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올때 문제가 생겼을때 하는 것인데 영양표시는 그런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재검사를 통해서 규제를 하기는 어렵다"며 "2곳 이상 공인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그 수치를 표시한 경우는 80~100% 범위를 초과한다 하더라도 행정처분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검사간격을 얼마로 할 것인가 고민을 해봐야 한다. 표시라는 것이 소비자한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 텀을 길게 드리지는 못할 것 같다. 여러가지 검토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식품정보 표시 간소화 바코드 시범사업 확대 실시 박준 농심 대표 - "바코드 링크로 식품정보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식품 포장지 표시면에 표시해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다"며 "이걸 다 표시를 해려다 보니 글씨가 작아져서 소비자들이 내용을 알아볼수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개 회사가 바코드 링크를 통해서 30개 품목을 시범적으로 해보니 소비자들한테 꼭 필요한 식품정보를 제대로 알릴 수가 있었다"면서 "바코드를 전 식품업체에 확대해서 정착시켰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윤 국장은 "앱을 통해서 제공할 수 있는 간소화 시범사업이 12월 종료가 된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가 12월 22일 끝난다. 이것을 분석한 후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으면 정식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 추운 겨울철 별미! 진하고 담백한 ‘팥칼국수’ 출시 오뚜기가 진하고 담백한 신제품 ‘팥칼국수’를 출시했다. 오뚜기 ‘팥칼국수’는 겨울철 별미 면요리인 팥칼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팥칼국수 본연의 진하고 담백한 팥국물과 쫄깃하고 찰진 칼국수면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분말스프 중 팥가루 54%의 진한 팥국물로 전문점 팥칼국수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오뚜기의 면 노하우로 칼국수 특유의 부드럽고 찰진 면발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팥칼국수’는 기존 칼국수 라면 제품과 완전히 차별화된 오뚜기만의 유일한 제품으로 가정에서 조리가 어려운 팥칼국수를 4분 조리로 쉽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라면으로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팥칼국수’는 지난 하절기 업계최초로 ‘콩국수라면’을 출시했던 오뚜기가 겨울철 별미인 팥칼국수를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곧 다가올 동지날에도 팥칼국수를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진하고 담백한 팥칼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팥칼국수’를 출시했다”며, “오뚜기는 동절기 새로운 신제품 ‘팥칼국수’의 제품 체험기회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등 소비자에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소비자 레시피에서 착안한 ‘쌈장라면’ 출시 삼양식품은 라면에 쌈장을 넣어 먹는 소비자 레시피를 제품화한 ‘쌈장라면’을 출시했다. 쌈장라면은 파, 마늘 등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쌈장을 라면에 한 스푼 정도 넣으면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 TV 프로그램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레시피'로 소개될 만큼 인기가 있었다. 이러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삼양식품은 쌈장과 라면스프의 최적의 배합비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분말스프에 쌈짱분말을 7% 정도 넣은 쌈장라면을 개발해냈다. 일반 라면에 비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쌈장라면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별도로 쌈장을 준비하거나 양 조절을 위한 노력 없이도 칼칼한 쌈장라면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쌈장 특유의 얼큰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더해진 쌈장라면은 녹색의 쌈장 용기를 재현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1,05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쌈장라면은 지난 10월에 출시한 한국곰탕면에 이어 최근 국내 라면시장의 트렌드인 찌개, 탕류를 제품화한 라면 카테고리를 겨냥한 제품”으로 “추운 겨울철 더 많이 찾게 되는 국물라면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표, '2017 맛있는 추억 간장' 출시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을 간장 라벨에 적용한 ‘2017 맛있는 추억 간장’을 선보인다.지난 6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진행된 샘표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물원 김밥’(송한결 군, 7세) 작품은 각종 동물과 꽃밭이 보이는 동물원에서 부모님과 함께 김밥을 먹었던 추억을 표현한 작품으로, 음식을 즐기는 가족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샘표는 이 대상 수상작을 ‘샘표 양조간장 501’의 스페셜 라벨로 제작해 약 15만 병 한정 판매한다.샘표는 맛있는 추억 간장 출시를 기념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캠페인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017 맛있는 추억 간장’을 증정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1인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HMR)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전통장류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간편한 조리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별도의 양념이 필요 없는 '즉석조리가 가능한 간편식 된장.고추장'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실제로 이 같은 신제품 출시는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된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4년 728억원에서 2016년 808억원으로 10.9% 성장했다. 이는 간편한 한식 조리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양념이 더해진 조미된장은 다른 양념을 넣지 않아도 간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제고시켜 인기를 얻은 것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조미된장은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초부 주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미된장은 지난해 270억원 규모로 된장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인 가구의 힘은 장류판매 유통 채널도 바꿨다.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늘어 나면서 편의점은 대형마트를 제치고 된장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로 부상했다. 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16년 편의점 매출이 36.2%나 늘었다. 같은 기간 체인슈퍼의 매출도 12.1% 증가했다. 체인슈퍼는 할인점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이용율이 높아지면서 된장 매출액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맛과 편의성으로 무장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잡으려는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최근 출시된 된장 제품들을 살펴 보면 간편식 시장 확대, 간단한 조리 선호 등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 장류 시장은 CJ제일제당, 대상, 샘표, 풀무원, 사조해표, 신송식품 등이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중 CJ제일제당, 대상 등 2개 기업이 된장 소매시장점유율의 75.3%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년 전 육수나 추가 양념없이 야채와 두부만 넣으면 된장찌개를 완성할 수 있는 편의형 조미된장 제품 '해찬들 그대로 끓여먹는 시원한 바지락과 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전년비(2016년 기준) 약 40%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진한 쇠고기'와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전용 매운 청양초' 2종을 출시, 3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송식품은 가정간편식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송식품 '바지락이 들어있는 향긋한 쑥된장국'과 '소고기가 들어있는 칼칼한 아욱된장국'은 제철 식재료인 쑥과 아욱을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 프리미엄 즉석 된장국으로 뜨거운 물을 부은 후 10초 뒤 먹을 수 있다. 깊고 시원한 맛으로 직접 끓인 된장찌개 맛과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칼칼한 홍게 된장국'은 편의점 미니스톱 전용으로 제작된 간편 대용식 제품으로 자사 제품인 식물성 조미료 '요리가 맛있는 이유'를 넣어 깊은 맛과 풍미를 강화시켰다. 컵라면 용기 형태로 돼 있어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 시에 편리하다. 풀무원 올가홀푸드 '올가 냉이 된장찌개'는 국산 대두로 만든 시골된장에 국산 냉이, 대파, 감자, 청양고추 등을 넣은 냉장 즉석 찌개다. 파우치당 2인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리시 파우치를 뜯어 4~5분간 끓이거나 데우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고추장 시장도 마찬가지다. 맛과 편의성을 갖춘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고추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4년 2123억원에서 2016년 1935억원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8.9%의 감소했다. 이는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볶음 고추장 같은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장으로의 수요 이동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aT 관계자는 "외식시장 및 간편식 시장의 확대로 직접 요리해먹는 수요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고추장 시장은 '국산 원료 사용 강화'와 '볶음 고추장의 인기'로 꼽을 수 있다. 볶음 고추장은 전통 장류를 베이스로 하되 맛과 편의성에 차별화를 둔 '장 소스'다. 대상 청정원 '중화풍 고추장 볶음소스'는 고추장에 두반장, 파, 피쉬소스 등 갖은 양념을 추가해 볶음소스 하나면 다른 식재료나 별도의 양념없이 간편하게 음식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볶음밥이나 두부조림, 볶음우동을 비롯해 다양한 밑반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별미식품 프리미엄 브랜드 홈밥의 '새우볶음 고추장'은 국내산 새우 중 최상급인 밥새우 20% 이상을 통째로 넣어 영양과 고소함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고소함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밥반찬 뿐만 아니라 비빔밥, 비빔국수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장류 시장은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들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 고추장, 된장 제품에서 조미된장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침체된 장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내 1인 가구가 500만명을 넘어서며 식품 소비 패턴이 ‘간편식’으로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2541억원으로 2015년 대비 34.8% 증가했다. 이처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간편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제품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간편식 중 한식보다 서양식 메뉴에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해 눈길을 끈다. 이마트에 따르면 HMR 시장에서 글로벌 푸드가 한식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푸드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피코크 간식, 디저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각각 65.4%, 32.8% 신장했다. 국내 식문화가 점차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간편식에도 서양식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프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가벼운 식사 메뉴나 에피타이저로 널리 사랑 받는 음식이다. DOLE(돌)이 선보인 ‘돌 가든스프’는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 타입의 소포장으로 출시돼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가지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편리한 섭취 및 보관방법으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적합하며, 어린 자녀들의 간식으로도 좋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서구식 브랜드 고메를 앞세워 ‘고메 함박스테이크정식’을 선보였다. 고기를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구현한 '고메 함박스테이크'가 통째로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재료 없이도 전자레인지로 6분30초만 데우면 서양식 정식을 즐길 수 있다. 조리 간편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형 용기에 담아 그릇이 없어도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샘표의 간편식 브랜드 폰타나가 선보인 ‘폰타나 파스타 키트’는 파스타 면과 소스, 야채 등이 한 세트로 돼 있어 파스타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분말이나 농축 소스가 아닌 파우치형 액상 파스타 소스로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의 제대로 구현했다. 베네치아 갈릭 봉골레 파스타, 나폴리 청키 토마토 파스타 등 총 4가지 종류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가 선보인 ‘피코크 베지터블 라자냐’는 지난해 SNS에서 화제였던 ‘피코크 5치즈 라자냐’의 후속 제품으로, 고기를 빼고 야채를 넣어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다. 기존 제품에서 호불호가 갈리던 민트치즈는 빼고, 가지·피망·호박 등 구운 채소를 더해 마치 고기를 씹는 것 같은 식감을 낸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식품의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 '새우&양송이 토마토리조또' 2종은 전자레인지에 4분30초만 데우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리조또 제품이다.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등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식감과 색감을 살렸으며, 조리방법이 간편해 전문점에서 1만5000원 정도에 맛볼 수 있었던 ‘리조또’ 요리를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상 청정원 ‘휘슬링쿡’은 요리가 완성되면 휘슬 소리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닭안심크림포테이토, 닭안심크림펜네, 닭안심로제펜네는 전문점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가정식 브런치를 그대로 재현했다. 닭고기 안심에 각종 채소를 넣고 고소한 크림 소스와 새콤한 로제소스로 맛을 냈다.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며, 휘슬소리가 날 때 꺼내면 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스낵 컬처(Snack Cult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업계가 짧지만 강력한 SNS 콘텐츠로 소비자와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스낵 컬처’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가볍게 콘텐츠를 즐기는 문화 현상이다. 식품업계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SNS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직장 생활부터 술자리, 대학 생활 등 일상의 경험을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에 녹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샘표의 간식 브랜드 질러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콘텐츠를 연재하며 주목 받고 있다. 육포 등을 씹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점에 착안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들의 회사 생활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에서 몰래 맥주 마시는 팁, 직장 생활 중 생기는 고충을 담은 ‘퇴근길에 읽어보시집’ 등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롯데주류의 청하는 주류 제품답게 술자리에서 한 번쯤은 겪어본 상황을 콘텐츠로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다. 청하 페이스북은 ‘청하오빠’라는 능글맞고 위트 있는 캐릭터를 설정해 주요 타깃인2030세대와 젊고 가벼운 브랜드 이미지로 소통하고 있다. 술과 잘 어울리는 음식 콘텐츠를 활용해 ‘맛있는 요리 곁엔 청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제품의 대표 특징인 ‘단지 모양’을 활용하고 있다. ‘단지’를 화자로 설정하고 수강신청, 등교 등 대학생활과 관련한 재미있고 친근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나나맛우유를 마실 때 빨대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착안해 기발한 빨대를 소재로 한 ‘마이스트로우(My Straw)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가 많은 식품업계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 친근감을 쌓고 감정적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며 “SNS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경험하는 창구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밤.고구마 등에 한정돼 있던 원물간식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맛.건강.편의성 3박자를 갖춘 원물간식은 웰빙 트렌드와 함께 식품업계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성장했다. 과거 식사대용으로 포만감을 주는 밤, 고구마를 원료로 한 원물간식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단일 원료가 아닌 기존 제품에 색다른 원료를 첨가하거나, 서로 다른 품목군이 골고루 섞인 믹스(Mix)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원물간식은 첨가물을 포함하지 않고 거의 원물만을 이용해 단순 가공처리 한 가공식품을 말한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원물간식은 대부분 B2C 시장으로 유통(95% 이상)되고 있으며 B2B로의 유통비중은 5% 이하이다. 이는 1회분 소용량 제품을 제외하고 방부제 없이 완전한 밀봉이 어려워 보관이 힘들다는 단점 때문에 학교 급식 및 군대 이외에는 벌크 형태로 대량 판매되지 않기 때문이다. 주요 대형소매채널의 원물간식 판매 규모는 2016년 기준 5367억원으로 2014년 3826억원 대비 40.3% 증가했다. 2016년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견과류(71.4%)이며 이어서 맛밤류(13.2%), 육포(9.6%), 건조 고구마 및 건조 과채류(5.7%)로 나타났다. 이 중 견과류와 육포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견과류는 사계절 모두 섭취가 용이하며 간식용 외에 다이어터들에게는 식사대용으로 섭취되면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14년 2506억원에서 2016년 3834억원으로 53.0% 증가했다. 특히 혈압을 낮춰주고 우울증 감소, 심장병 예방, 노화 방지 등 건강관리에 효능이 있다는 정보도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육포는 고단백 고영양이면서도 열량이 낮아 술안주, 다이어트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2014년 326억원에서 2016년 517억원으로 58.5% 증가,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다. 수입산 육포가 일색이던 시장에서 동원F&B와 샘표식품이 별도의 육포 브랜드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맛밤류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18.2%에서 2016년 13.2%로 5.0%p 감소했다. 맛밤류는 초창기 원물간식 인기 품목이었으나 최근 견과류 제품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소비가 감소한 상황이다. 건조 고구마 및 건조 과채류도 맛밤과 마찬가지로 인기가 다소 주춤하면서 2014년 299억원에서 2016년 306억원으로 판매가 소폭(2.5%) 증가하는데 그쳤다. ◇ CJ제일제당 '맛밤', 원물간식 카테고리 시장 개척대상 청정원.동원F&B 전문 브랜드 론칭 시장 다양화 원물간식 시장의 시작은 CJ제일제당의 '맛밤'이다. '맛밤'은 생밤을 화로에 구운 뒤 껍질을 벗겨내고 4겹의 알루미늄 파우치에 넣어 고온에서 즉석식품 처리한 군밤식 제품이다. 출시 6개월 만에 월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자 동원F&B는‘군밤장수’, 해태제과는‘먹기편한 군밤’등 경쟁사에서도 밤을 이용한 원물간식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며 시장에서 사라졌다. 맛밤이 주도하던 원물간식 시장은 2013년 대상 청정원과 동원F&B가 전문적인 원물간식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다양하게 확장되기 시작한다. 대상 청정원과 동원F&B는 과자류나 음료류에 들어 있는 설탕이나 첨가물 등을 신경쓰는 주부 혹은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공략했다. 대상 청정원 원물간식 브랜드 'CHEW'의 '고구마츄'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 고구마를 바로 쪄서 말린 고구마츄는 건강함을 강조해 식사대용 혹은 간편 간식으로 맛과 영양까지 공략해 출시 5개월 만에 70만 개가 판매됐다. 외식 및 간편식 섭취가 많은 현대인들이 과일 및 채소류 섭취가 적은 것을 겨냥한 건조 과일 제품도 등장했다. 올가홀푸드의‘올가 친환경 과일칩’3종은 사과칩, 배칩, 딸기칩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과일을 동결건조시켜 과일 고유의 맛과 향을 보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학팽창제,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등의 화학첨가물과 설탕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간식으로 인기를 얻었다. ◇ 성숙기 접어든 원물간식 시장...색다른 원료, 믹스 제품 인기 원물간식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CJ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동원F&B, 샘표식품 등 기존의 대기업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도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다각화가 진행된다. 식사대용으로 포만감을 주는 밤, 고구마부터 비타민과 섬유질 섭취를 위한 과일을 원료로 한 원물간식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이에 더해 단일 원료가 아닌 기존 제품에 색다른 원료를 첨가하거나, 시장의 성장성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 다른 품목군이 골고루 섞인 믹스(Mix) 제품이 출시됐다. 고구마츄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대상 청정원은 기존의‘CHEW’시리즈에서 건강한 자연간식 '츄앤(CHEW&)'브랜드로 개편했으며 리얼.크리스피.디저트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원물간식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원료인 완두, 대추, 치즈, 푸룬호두, 무화과호두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과일에 초코시럽을 입히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복음자리는 과일을 과자처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조 과일칩 '자연에서 온 과일칩 3종'을 출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국민 건강통계의 1일 권장 과채류 섭취 기준상 사회 초년생인 20대의 섭취량이 제일 적은 것에서 착안해 20~30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국내산 과일에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으며 저온열풍건조 기법을 활용하여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1인 가구 증가, 혼술 등의 새로운 술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정용 안주로 소비돼 온 육포가 고급화,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육포시장 1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샘표의 '질러'는 한입포크, 견과스낵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가며 수요를 촉진했다. 코주부비앤에프 ‘견과육포'와 '치즈육포'는 국내산 우육에 아몬드/호박씨/해바라기씨 혹은 체다치즈를 넣어 다양한 맛의 육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췄다. 특정 시즌을 겨냥한 원물간식 제품도 등장했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주목한 키워드는 '프로즌 스낵(Frozen Snack)'으로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된 여름 시즌을 겨냥한 냉동 원물간식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물간식은 식사대용, 간식 혹은 시즈닝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소비되고 있지만 일부 제품은 여름 시즌에 소비가 상대적으로 주춤한 특징이 있다"며 "업체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출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F&B의‘자연한입ICE망고'는 베트남산 망고를 주원료(100%)로 사용한 냉동 원물간식이다. 식감이 쫀득한 망고를 껍질을 벗긴 후 냉동한 제품으로 얼린 상태로 막대에 꽂혀 있어 아이스크림처럼 섭취하거나 잘라서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거나 믹서에 갈아 셰이크처럼 섭취할 수도 있다.‘자연한입ICE고구마’는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오븐에 구운 뒤에 통째로 얼린 고구마 원물간식으로 얼린 상태 그대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중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원물간식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1인가구, 혼술족이 늘면서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과일, 견과류 등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트레일 믹스 제품의 선호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음료업계의 관행처럼 이어져온 '미투(me too)상품'에 대한 소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과거 소극적인 대처와 달리 최근에는 자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정싸움을 불사,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사 제품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 노이즈 마케팅은 자사 제품을 구설에 휘말리도록 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기법이다. 잡음을 조성해 그것이 자사 제품에 긍정적인 영향이든, 부정적인 영향이든 상관없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부추겨 상품의 판매로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 네네치킨, bhc '뿌링클 치킨' 자사 '스노윙 치킨' 특허권 침해 법원 소장 접수bhc "특허권 침해 일방적 주장일 뿐"...조리방법으로 특허 받아 모방 연관성 떨어져 최근 네네치킨의 '스노윙 치즈치킨'과 bhc의 '뿌링클 치킨'이 원조 논란에 휩싸이며 양측 법정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네네치킨은 지난 7일 bhc의 뿌링클 치킨이 자사의 스노윙 치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지방법원에 뿌링클 치킨 폐기를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네네치킨은 소장에서 "bhc의 뿌링클 치킨에 대한 성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가지 성분 가운데 16개 원재료가 자사의 '스노윙 시즈닝(야채)' 성분과 동일하고 나머지 2개의 성분은 ‘스노윙 시즈닝(치즈)’의 성분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네네치킨 스노윙치킨은 지난 2009년 출시됐으며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 국내 특허 출원은 올해 1월 이뤄졌다. 그 사이 bhc는 '뿌링클 치킨'을 2014년 11월 출시했다.bhc는 네네치킨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 "특허를 침해한 적이 전혀 없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bhc는 "뿌링클은 bhc 독자경영 이후 장기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의 연구 결실로 bhc치킨만의 원료 배합과 제조방법으로 개발됐다"며 "뿌링클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은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bhc의 입장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 네네치킨이 받은 특허는 시즈닝 성분이 아닌 조리방법 즉, 튀김옷 손상이 방지돼 바삭한 식감을 위한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으로 성분배합 등에 대한 것은 아니다. 네네치킨의 이번 모방 주장이 특허권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제10-2014-0137539호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 특허 내용에 따르면 '본 발명은 소노위 치즈치킨 조리방법에 관한 것으로 치즈파우더가 포함된 분말양념이 혼합되어지도록 함으로서 기존 액상양념에 비해 균일한 혼합이 이루어지게 됨과 함께 튀김옷의 손상이 방지돼 보다 바삭한 식감을 나타내도록 위하 위한 것이다'라고 돼 있다. 네네치킨의 특허권 유효성 여부도 지적된다. 한 변리사는 "제품이 출시하면서 그 제품에 의해 기술이 다 공개가 됐다고 한다면 그 기술은 이미 그 제품이 출시가 됨으로써 공개가 다 된 것이다"라며 "그렇다면 특효가 무효가 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제품 분석으로 제조방법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라면 제조방법 특허는 유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상위 업체를 이용한 비방과 소송을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소송이라는 카드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는 있지만 오히려 소비자에게 나쁜 이미지만 남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 미투제품 소송 늘지만 법적보호는 힘들어...노이즈마케팅 비난 커 식음료 업계의 미투제품에 대한 소송은 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최근 자사 제품인 '햇반컵반'에 대해 경쟁사가 모방했다며 오뚜기.동원F&B를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법원은 오뚜기와 동원F&B 제품 형태가 컵반과 동일한 점은 인정했으나 모방에 따른 부정경쟁행위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2015년 파스타소스 후발 주자인 샘표식품은 1위인 대상에게 표절시비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이를 두고 노이트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적지 않았다. 당시 샘표 측은 "2013년 11월부터 나폴리, 로마 등 이탈리아 지역 요리법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 콘셉트로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정한 콘셉트를 1위 업체가 무단 도용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샘표는 일반적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문구라고 설명하면서도 자신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사용한 업체가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문구는 정식 상표로 등록되지 않았다. 법적 대응을 준비했던 대상은 "샘표 측이 점유율이 미미한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1위 업체를 끌어들였다"며 "명백한 노이즈마케팅으로 보고 있지만 휘말리지 않겠다"며 일절 대응하지 않는 방법을 택했다. ◇ 식품 교체주기 짧고 마케팅 비용 높아 특허권 실효성 글쎄식품업체 특허 등록률 2012년 61.4 → 2016년 46.0% 떨어져 특허를 받는 다고 해도 법적으로 이를 보장 받기는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때문에 실제 식음료 기업의 특허 등록률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미투상품이 범람하면서 특허권에 대한 필요성을 점차 느끼고 있지만 식품의 교체주기가 짧고 마케팅 비중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 진다는 것. 또한 특허로 등록을 받기 위한 요령이 부족하고 긴 기간과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식품기술에 대한 특허출원 건수는 2012년 3386건에서 2016년에는 4437건까지 늘어났다. 연평균 7%의 증가율이다. 그러나 특허 등록률은 점점 낮아져 2012년 61.4%이던 것이 2015년 53.8%까지 내려가 더니 2016년에는 46.0%까지 떨어졌다. 한 변리사는 "식품은 다른 분야보다 특허출원이 까다로운 편이다"라며 "예를 들어 김치를 놓고 보면 배추를 기본으로 갖은 양념이 들어가는데 남들이 넣지 않은 양념을 넣어 새로운 김치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양념이라는 것이 임의적으로 버무려서 넣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다른 사람도 만들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다시 말해 진보성 인정이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변리사는 또 "기술을 채용해 발명의 유익한 점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증명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출원까지 보통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 우선심사신청을 하면 보통 4~6개월 정도 걸리지만 비용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이 '프리미엄 소금' 출시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외식문화가 발달과 저염문화가 확산으로 소금 소비가 감소한 가운데 품질과 차별성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대상, 샘표 등 국내 식염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저조한 가운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7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식염류 소매시장 규모는 2014년 600억원에서 2016년 592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특히 2015년 대비 2016년에 PB 소금제품은 17.5%, 샘표는 8.0%의 감소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가정내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고 저염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금 소비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저염 소금 등 프리미엄 소금 시장은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염 소금은 2015년 5억원에서 2016년 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성장률을 보였다. 동기간 시즈닝 제품이 23.8%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처럼 프리미엄 제품의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관련업계가 차별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샘표 '한여름 눈꽃'이다. 지난 2014년 출시된 한여름 눈꽃은 청정지역 신안바다 갯벌에서 6~8월에만 채염할 수 있는 소금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천일염으로 간수가 잘 빠져 쓴맛이 적고 부드러운 짠 맛으로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분이 적게 함유돼 있어 입자가 손에 묻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글로벌 사해 화장품 브랜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라인 확장을 알리며 쿠킹 솔트를 출시했다. 시크릿 쿠킹 솔트는 프리미엄 사해 고메 소금을 베이스로 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후추의 알싸한 풍미를 더한 ‘DEAD SEA SALT & PEPPER(사해소금 & 후추)’와 마늘의 깊은 풍미를 담은 ‘DEAD SEA SALT & GARLIC(사해소금 & 갈릭)’ 두 가지다. 사해 고메 소금은 지구상 지표면이 가장 낮은 사해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한 공기에 의해 수천 년에 걸쳐 만들어지는 귀한 소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프랑스어로 미식가를 뜻하는 ‘고메(Gourmet)’는 미식가들이 찾는 명품 요리나 식품에 주로 사용된다. 사해 소금에 마늘, 후추를 사용한 시크릿 쿠킹 솔트는 스테이크, 삼겹살, 치킨 등 육류 요리부터 생선구이, 스파게티, 샐러드, 채소무침 등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레시피에 두루 활용이 가능하며 그립감이 뛰어난 그라인더 내장 제품으로 가정 및 야외 캠핑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북 울진군과 울진토염영어조합법인은 동해바닷물을 이용한 청정미네랄소금을 개발해 '가마에서 끓인 동해청염'을 출시했다. 울진지역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관내 수산리, 산포리, 온양리, 부구리, 오산, 초산, 덕신 등 많은 곳에서 황토와 진흙을 이용해 증발시킨 염수를 가마에서 끓여 만드는 전오제염법이라는 전통소금생산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했다. 가마에서 끓인 동해청염은 동해 바닷물을 원수로 사용해 전통방식인 친환경증발지를 거쳐 가마에서 10시간 이상 끓인 자염임이다. 천일염보다 미네랄 성분이 3~5배 높고 쓴맛이 적으며 감칠맛이 좋아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한다. 의료기기 종합 유통사 오픈메디칼은 프리미엄 소금 종합 판매사 소금나무와 제휴를 맺고 기능성 소금 신규 브랜드 '원솔트'를 런칭했다. 원솔트는 기존 제품에 편리성과 휴대성을 보완해 3회 용융한 테이블솔트, 가는 소금, 굵은 소금, 휴대용 소금 등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춘추전국 시대때 만든 소금산업 전매제도를 폐지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이 수월해졌고 명품 소금시장의 확대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소금시장은 프리미엄 소금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tvN 예능프로그램인 '삼시세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CJ제일제당 제품의 광고모델로 줄줄이 발탁되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출연진인 이서진은 지난 2015년 '알래스카 연어'의 모델로 발탁된데 이어, CJ제일제당 '스팸' 선물세트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광고는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활용해 광고를 제작했다. ‘서진리(Lee)가 알려주는 진리의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이서진이 스팸 선물세트를 주고받으며 기뻐하는 모습과 함께 ‘안심되는 진심, 스팸 선물세트’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CJ제일제당 스팸 마케팅 담당 양성규 브랜드 매니저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과 이서진의 친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서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삼시세끼’에 합류한 에릭 역시 현재 비비고 육개장의 광고 모델이다. '삼시세끼'의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알려진 에릭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국물장인', '에쉐프'등의 애칭을 만든 에릭과 한식을 대표하는 ‘비비고’의 이미지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 이라 기대했다"면서 "에릭의 출연으로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이라는 느낌이 강조됐다"고 평가했다. '삼시세끼 고창 편' 출연했던 남주혁도 CJ제일제당은 아니지만 자회사인 CJ헬스케어의 헛개수 모델로 활동했었다. 손호준도 햇반과 알래스카연어의 모델로 활동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촌'편에서 인기를 모았던 차승원은 롯데리아, 코카-콜라사, 샘표 등 많은 식품광고에 출연을 했지만 CJ제일제당의 광고에는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삼시세끼'출연진이 출연한 광고의 공통점은 프로그램의 실제상황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한다는 점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친숙한 이미지를 제품에 적용하면 소비자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CJ E&M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CJ제일제당을 대표하는 얼굴로 발탁되는 것은 CJ그룹의 윈윈전략"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수정씨(33)는 자주 ‘혼밥’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 것도 번거롭고 먹고 싶은 메뉴를 혼자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백화점과 마트 코너의 가정간편식을 찾는데 메뉴가 다양하고 제품의 질도 좋아 자주 구매를 한다. 김씨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식사는 간편식 제품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씨는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여는 식당이 드물다"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간펵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 강남의 한 백화점 코너에 혼밥.혼술족과 한끼밥상이라는 코너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정해진(45)씨는 "시간에 쫓기고 재료가 마땅히 없을 때 집에서 가족과도 종종 가정간편식을 해먹는다"고 말했다. 당담 코너 MD는 "1인 가구 뿐 아니라 가족단위 소비자도 재구매가 자주 이뤄지기 때문에 따로 코너를 만들었는데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2015년 기준 518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하게 됐다. 1인 가구는 오는 2045년 809만가구(36.3%)로 증가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매출이 늘어난 것은 가정간편식(HMR)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1인 가구 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편리성과 제품의 품질 때문에 가정간편식을 자주 찾고 있다. 이름조차 생소했던 가정간편식들은 과거에는 신선도가 떨어지고 인공적인 맛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문 쉐프들이 연구와 맛 검증에 참여하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혼밥뿐 아니라 혼술까지 메뉴를 구성하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출시한 ‘비비고 가정 간편식’은 1년 동안 25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비비고 냉동밥은 올해 7월까지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올린 연간 180억원의 매출을 훌쩍 넘어 CJ제일제당의 체면을 살려줬다. 햇반 컵반은 출시 2년 만에 약 4600만 개가 넘는데 이는 한 달 평균 180만 개가 팔린 꼴이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한식 대표 메뉴인 찜·볶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한식 일품요리’ 3종을 출시했다. 사측은 ‘국·탕·찌개’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조리가 어렵고 번거로운 찜·볶음 요리를 상온 간편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국.탕.찌개 시장(링크아즈텍 완조리 제품 기분, 7월 누계)에서 44%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시장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냉동·냉장 HMR에 국한됐던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PEACOCK)의 범위를 상온(20±5℃ 보관) HMR까지 넓힌다고 밝혔으며, 신세계푸드는 작년 9월 식품 통합 브랜드로 ‘올반’을 선보이고 시흥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정간편식 전용 매장 ‘올반키친샵’을 오픈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오뚜기와 샘표, 동원 F&B도 간편식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현재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냉장냉동 간편식과 더불어, 상온 간편식·포장김치·냉동디저트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상품군에서도 피코크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개발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을 내비쳤다. CJ제일제당은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700억원까지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국화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가정식을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가정간편식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2017년 가정간편식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2조3000억원에서 올해 2조8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하고 진화한 제품들이 늘어나는 다변화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반려묘 건강습관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 동원F&B(대표 김재옥)가 반려묘의 건강을 위한 습식캔,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 3종(든든한 아침, 건강한 간식, 편안한 저녁) 출시했다.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고양이가 하루 동안 먹었을 때,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습식캔이다. 생물학적으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음식 내 단백질 함량이 많을수록 선호도가 높다. 반면 고양이는 탄수화물에 적응할 수는 있지만 생리구조상 소화관 내 소화효소의 활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과혈당 상태를 처리할 수 있는 대사기능도 아주 제한적이다. 체내에서 미사용된 탄수화물은 에너지로 이용되지 않고, 체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도시에 사는 고양이는 운동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탄수화물 위주 식단에 의해 비만해지기 더욱 쉽다.또한 통상적으로 고양이에게는 70% 이상 수분이 함유된 먹이를 공급하는 것이 좋다. 수분량이 61% 이하를 섭취할 경우 탈수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건사료들의 경우 적은 수분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동원F&B가 출시한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하루 3캔으로 고양이에게 단백질과 함께 필요한 시기별 영양소 섭취와 함께 자연스러운 수분섭취도 도울 수 있는 습식캔 제품이다. 아침, 간식, 저녁 시기별로 고단백 식품인 참치 살코기에 닭고기를 비롯해 티아민, 미네랄, 크랜베리, 타우린, L-테아민을 담았다.또한 각각 한 캔 당 수분함량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하루 3캔만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능하다. 고양이가 체중 1Kg당 하루 평균 약 60ml의 물을 필요로 한다면, 3Kg의 고양이의 경우, 한 캔에 90g인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 3종 만으로 체내 필요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는 애묘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패키지 디자인에 고양이의 아침, 점심, 저녁을 앙증맞게 표현했다. 또한 기호성이 뛰어난 것을 특징으로 한다.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는 애묘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서 1등 습식캔 브랜드 ’A사’와 27여 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올 만큼 품질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며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해, 애묘용 펫푸드 시장을 건강한 습식 위주로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뉴트리플랜 스페셜데이 3종 가격은 90g 한 캔에 각각 1400원 이다. 샘표, 국내 최초 특수 이중 용기 적용 회간장 출시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국내 최초로 특수 이중 용기를 적용한 프리미엄 간장을 시장에 선보인다.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샘표 회간장’으로 내∙외부로 분리된 두 개의 용기가 공기를 완벽히 차단하는 ‘신선밀폐용기’를 도입했다. 제품을 개봉해도 산소가 유입되지 않아 간장의 신선한 맛과 향을 끝까지 유지시켜 준다. 회 전용 간장으로 신선한 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용기 입구가 특수 캡으로 돼 있어 양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용기를 눌러야 내용물이 나오는 구조로, 사용량이 많지 않은 회간장의 특성상 조금씩 짜서 먹기에 좋다. 미세 조절 특수 캡이 적용된 간장은 국내에 출시된 제품 중 유일하다. 이동 중에도 샐 염려가 없으며, 작고 가벼운 용기로 휴대가 간편해 나들이에도 제격이다.샘표 회간장은 용기뿐 아니라 맛도 프리미엄을 추구했다. 일식 셰프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아 가정에서도 고급 일식집에서 맛보던 회간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감칠맛을 내는 비법 재료인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를 사용했으며 TN값 1.5% 이상의 특급 간장을 베이스로 했다. TN지수는 감칠맛의 주요 인자인 아미노산 함량을 나타내는 척도로, 1.0%가 표준이며 수치가 클수록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이 난다. 또한 회 본연의 담백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일반 양조간장에 비해 염도는 25% 낮췄다.‘샘표 회간장’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으로 200ml 한 병에 5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