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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 변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5일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주 7회에서 주 2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통한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사결과를 즉시 공개해 오고 있다.

 

최근 들어 수산물 소비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관심도 역시 줄어들고 있으나, 어업 현장에서는 정부 및 도의 중복검사에 따른 피로감 누적, 소비자 불안감 조성 등의 이유로 검사 횟수를 대폭 축소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수산물 소비 안정화 분위기, 정부 및 타시도 동향, 어업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종합 검토하여, 방사능 검사횟수를 2. 5일부터 주 2회로 축소 운영하고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검사결과는 도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하고, 공개 범위도 확대하여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유통, 해양 검사결과까지 통합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위축 상황에 대비,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에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수협과 연계, 산지 및 대도시에서 소비촉진캠페인 지속개최, 도내 9개 시군에는 수산물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적정가격 이하 하락 수산물에 대한 수매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반영, 어가 안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검사횟수는 축소하되, 신속·정확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공개를 원칙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식지 않도록 수산물 홍보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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