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부담이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단순한 재난지원금과 달리 소득·지역별 차등 구조와 사용 제한 조건이 함께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뿐 아니라 “어디에 쓸 수 있는지”, “언제까지 써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는 얼마 받나”…소득·지역 따라 최대 6배 차이 이번 지원금은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되, 취약계층과 지방 거주자일수록 더 많이 받는 구조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55만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대상자에게는 45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원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 그 외 일반 국민의 경우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15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20만~25만원 수준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즉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체감 지원금이 달라진다. 지방 거주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혜택을 받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며 외식·배달 시장의 위생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MZ세대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마라탕이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확인되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40개 제품(마라탕 20개, 땅콩소스 20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조사 결과 일부 유명 매장에서 마라탕과 소스 모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 관리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특히 적발 사례에는 다수의 프랜차이즈 지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리마라탕(명동본점)에서는 마라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함께 제공된 땅콩소스에서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각각 검출됐다. 샹츠마라(아주대직영점)의 경우 땅콩소스에서 리스테리아와 함께 대장균이 210/g 검출돼 기준치(10/g 이하)를 약 21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림마라(가재울점)에서도 땅콩소스에서 대장균이 470/g 검출돼 기준치 대비 47배에 달하는 수준을 보이며 위생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한 매장에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KFC가 인기 메뉴 ‘켄치짜’를 업그레이드한 ‘살라미 켄치짜’와 스페셜 버거 ‘살라미 빵치짜’를 오는 5월 25일까지 기간 한정 선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켄치짜’는 치킨과 피자를 결합한 이색적인 콘셉트로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에 없던 메뉴 형태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도 했다. KFC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켄치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살라미 켄치짜’를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버거 형태로 재해석한 ‘살라미 빵치짜’까지 함께 출시하며 메뉴 경험의 확장을 이어간다. '살라미 켄치짜'는 징거 필렛 위에 매콤한 핫토마토소스를 더하고, 짭짤한 이탈리안 살라미 햄 토핑을 올려 풍미를 강화한 메뉴다. 양파, 피망, 허브를 베이스로 한 토마토 베이스에 할라피뇨, 페퍼론치노, 카이엔페퍼를 더해 매운맛을 끌어 올렸으며,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며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함께 선보이는 '살라미 빵치짜'는 살라미 켄치짜를 브리오쉬 번 사이에 담아 버거 형태로 구현한 메뉴다. 치킨과 피자, 버거의 요소를 하나로 결합한 색다른 구성으로, 한 입에 다채로운 식감과 풍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부작용 등 이상사례 신고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신고 건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의 30%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6년 1분기(3월 기준) 신고 건수는 총 1,1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한 해 전체 신고 건수(1,115건)를 단 3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연도별 신고 추이를 보면 ▲2022년 1,115건 ▲2023년 1,431건 ▲2024년 2,313건 ▲2025년 3,547건으로 매년 약 1,000건 내외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흐름이 유지될 경우 올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 신고자를 분석하면 여성이 912건으로 남성(136건)보다 6.7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1건)과 50대(460건)가 전체의 78.8%를 차지했다. 이는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중장년층일수록 섭취하는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복용 빈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경우 기존 질환이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시중 알부민 식품 상당수가 의약품 ‘혈청 알부민’과 혼동을 유도하는 부당 광고로 판매된 사실이 드러났다. 영양 공급원에 불과한 ‘난백(달걀 흰자) 알부민’을 피로회복·간 기능 개선 등 만능 효능이 있는 것처럼 포장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알부민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광고.판매한 업체 9개소와 무허가 용기를 사용한 제조업체 12개소를 적발해싿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됐으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피로회복·간 기능 개선”…검증 안 된 효능으로 18억 판매 이번에 적발된 지니트레저, 에이치엘비제약 헬스케어, 헬스하우스 등 9개 업체는 일반 식품인 알부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처럼 홍보하며 약 18억 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피로회복’ ▲‘간 기능 유지’ ▲‘면역력 강화’ 등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을 강조하거나, 전문의약품인 ‘혈청 알부민’의 작용 기전(삼투압 유지, 복수 조절 등)을 언급하며 난백 알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제과·제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오는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명인 브랜드부터 푸드테크 기업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K-베이커리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최신 산업 트렌드와 소비 변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 13일 코엑스(사장 조상현)에 따르면 K-베이커리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베이커리페어는 한국제과기능장협회(회장 박용주), 대한제과협회(회장 우원석)의 공동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가운데, 명인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집결하고 다채로운 현장 경연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코엑스를 찾는 관람객은 명인들의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만나보고,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제과·제빵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갈레트를 주제로 한 제2회 갈레트 경연대회,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제17회 건강빵 샌드위치 경연대회도 관람객을 맞는다. 이와 함께 2026 코리아마스터 베이커팀 챔피언십과 제10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과 베이커리 예술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도 운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 산나물 ‘고사리’가 제철을 맞았지만,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13일 고사리를 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고사리 올바른 조리법’ 가이드를 공개하고, 독성 성분 특성과 조리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은 식재료지만, 생고사리에는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으로 프타퀼로사이드(Ptaquiloside)와 티아미나제(Thiaminase)가 꼽힌다. 프타퀼로사이드는 떫고 쓴맛을 내는 독성 물질로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으며, 티아미나제는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효소로 과다 섭취 시 비타민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성분은 ‘열’과 ‘물’에 의해 제거가 가능해, 적절한 전처리 과정을 거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이 권장하는 핵심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사리를 끓는 물에서 5분 이상 충분히 데쳐 독성 성분을 1차적으로 제거한 뒤, 깨끗한 물에 약 12시간 이상 담가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지속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농업용 면세유 유가보조금 지원 기간을 4월 8일에서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농협주유소(판매소 포함)에서 농업용 면세유를 구매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대상 유종은 경유·등유·휘발유로 250억 원의 보조금은 실제 구매 물량에 따라 사후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은 농협주유소에서만 시행 중인 ‘주유 캐시백 프로모션’을 11일부터 전국 모든 주유소로 확대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NH농협카드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 시 리터당 5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중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 한도는 5천원이다. 다만 체크카드와 비씨카드,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기업카드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NH농협카드 '올바른 OIL카드'로 결제 시 농협주유소 또는 GS칼텍스에서 리터당 최대 150원의 기본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돼, 리터당 최대 2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속되는 고유가로 인해 농업인들과 국민의 시름이 깊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봄철 대표 산나물인 오가피와 가시오가피순에서 향산화, 대사 조절 기능과 연관된 성분이 발견되면서 건강식품,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12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에 따르면 오가피와 가시오가피 순에 함유된 기능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오가피(Acanthopanax sessiliflorus)와 가시오가피(Acanthopanax senticosus)는 잎, 열매, 줄기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작물로 새순은 주로 나물이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다.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은 다수 성분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첨단 정밀 기술을 활용해 오가피와 가시오가피의 부위별 성분을 비교한 결과 오가피에서 총 116종의 화합물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36종은 오가피에서 처음 보고된 성분이었으며, 가시오가피에 함유되어 있는 총 132종의 화합물 중 페놀화합물 50종과 사포닌 82종이 포함돼 있었다. 오가피의 기능성 성분은 주로 새순과 잎에 축적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주요 사포닌 성분인 키이사노사이드(chiisanoside) 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금품선거와 임직원 비위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농협 조직의 운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지난 10일 농협중앙회의 지배구조를 혁신하고 내부통제의 실효성 강화를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농협중앙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농협개혁위원회’의 혁신안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복적으로 제기된 금품선거와 내부 비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조직 운영 전반의 투명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독립이사 제도’의 도입이다. 그간 회장과 집행부에 쏠렸던 권한을 분산하고, 이사회가 실질적인 경영 감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견제 장치를 제도화했다. 이른 통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내부 감시망도 대폭 강화된다. 개정안은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을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하고, 인사추천위원회 추천과 총회 선출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했다. 특히 감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 고발을 의무화해 ‘봐주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