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오는 20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증인으로 부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김선교 국민의힘 간사는 “먼저, 백현동 옹벽아파트 건립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최병암 산림청장조차 (저렇게 높은 옹벽은)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업”이라며, “당시 백현동 옹벽아파트 사업에 관여한 시민단체 <성남의제21>의 사무국장이었던 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과 정책위원장이던 현 김인호 산림청장이, 해당 사업 전반과 특히, 부지의 4단계 종상향을 통한 용도 변경 과정에서 부당한 절차나 개입 등이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교 간사는 “김인호 산림청장을 임명하는 과정에 김현지 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김 청장을 은사라고 칭하며 과거 정책자문 역에 앉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김현지 실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선교 간사는 “민주당 내에서조차 김현지 실장이 국정감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김현지 실장도 여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앞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에도 달걀 껍데기에 ‘1번(방사 사육)’ 표시가 유지된다. 다만, 실제 방사가 제한된 제품은 ‘미방사 제품’이라는 추가 문구를 의무적으로 병기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한 특별방역기간(’25. 10. 1. ~ ’26. 2. 28.) 중 달걀 사육환경번호 표시방법을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매년 AI 특별방역기간(10월~이듬해 2월까지)을 운영하고 있으나 기존 사육환경번호 1번 표시 생산자의 경우 국가 방역정책에 따라 미방사했음에도 1번 표시를 할 수 없어 생산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달걀 껍데기에 표기되는 ‘사육환경번호’는 생산 방식에 따라 1번부터 4번까지 구분된다. 1번은 방사 사육, 2번은 축사 내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마리당 0.075㎡), 4번은 기존 케이지(마리당 0.05㎡)를 의미한다. 이에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사육환경번호 표시 개선과 관련해 3차례에 걸쳐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 후 합의된 최종 개선안을 마련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2일 인체정보 보호 원칙을 명확히 하고 국외 유출 및 남용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인체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우리 국민의 유전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사업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이 늘어나며 인체정보의 무분별한 국외 반출 및 악용에 대한 국민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유전체 정보가 통제 없이 국외로 유출 되거나 합성생물학 기술의 악용 위험성 등 국민 생명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됐다. 이에 한지아 의원은 ▲유전체정보 등 ‘인체정보’지정 근거 마련 ▲외국법인의 국내 인체정보 수집·분석 사업 허가제 도입 ▲외국인·외국법인에 대한 인체정보 이전 허가제 도입 ▲인체정보 보호 위반 시 행정 과징금 부과 ▲인체정보 무허가 국외이전 등 중대한 위반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아 「인체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한 의원은 “우리 국민의 소중한 인체정보가 상업적·군사적 목적으로 악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는 국가 수준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보건안보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11월 27일까지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사전등록 접수를 진행한다.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쌀 소비촉진과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본 부스비를 지원해 참가사 부담을 줄이고, 220여 개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전용 소비쿠폰(약 2만 장)을 관람객과 참가사에게 배포한다.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ricefesta.co.kr) 내 전용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사전등록자는 행사 3일간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 시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k_rice_festa)에서 9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5회에 걸친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를 통해 1,000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는 참가사·바이어·소비자가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국산 쌀의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라며 “우리쌀·우리술을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일반인 대상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은 2일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의 반복되는 실습 현장 사고와 외국인 유학생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지적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의 근본적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올 5월, 한농대 학생이 경남 합천의 돼지농장에서 현장실습 중 화재로 숨진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사망사건 이후에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학생 안전은 여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이병진 의원이 한국농수산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습 현장에서 총 26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 2명, 중상 21명, 경상 3명으로 집계됐다. 3년 전에도 실습 학생이 농기계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해당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징역 2년ㆍ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올해 발생한 돼지농장 사망사건 역시 조사 중이며, 이 외 다른 사고들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례가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한농대에서 지급하는 대학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 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과 가치 극대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된 ‘제15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 국제수리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등이 후원한 올해 제주물 세계포럼은 1일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폐막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이 모여 해외 및 제주도의 물 문화와 역사적 가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고, 한국·중국·동남아시아 지역의 정책과 시장 분석, 좋은 물 탐색 방법 등을 통해 지하수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산업적 활용 방안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 첫째 날에는 ‘제주물의 역사·문화적 가치조명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주제로 물의 가치와 보전관리,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공동체적 변화를 논의하는 세션이 열렸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강금실 지구와 사람 공동대표는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는 단순히 지구의 기온 상승이 아니라 ‘에너지·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4년간 고독사가 해마다 증가하며 사회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남성이 80% 이상, 40~60대 중장년층이 75%를 차지하는 등 특정 계층에 집중된 양상이 뚜렷하고, 특히 명절·연휴 시기에 발생이 몰리면서 빈곤·고립·건강 문제의 복합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체 고독사 사망자는 2020년 3,279명에서 2023년 3,661명으로 11.6% 증가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1만3,877명에 달했다. 특히 고독사 사망자의 83.4%는 남성, 여성은 15.8%로 집계했다. 연령별로는 50대 30.4%(4,222명), 60대 30.0%(4,161명), 40대 14.6%(2,028명)로, 중장년층(40~60대)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062명(22.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427명(17.5%), 부산1,248명(9.0%), 경남 920명(6.6%), 인천 919명(6.6%) 순이었다. 특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 남양주 소재 온요양원에서 노인학대가 있었다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의 판정서가 공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성남 수정, 재선)은 2일 보건복지부로 받은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수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온요양원 노인학대에 대한 지역사례판정위원회 판정이 있었으며, 판정 결과 노인학대가 확인됐다. 판정서에 따르면 온요양원에서 ‘노인을 장시간 억제하는 신체적 학대’와 ‘기저귀 교체 및 환복시 신체 또는 성적 부위가 드러나게 한 가림막 미사용 성적 학대’가 자행됐다. 이 판정은 관련 의혹 제기 후 2025년 4월 28일~ 5월 13일 진행된 남양주시와 노인보호전문기관의 합동 조사가 있었고, 이 조사결과에 대한 지역사례판정위원회 판정결과이다. 다만, 판정위원회는 제기된 의혹 중 노인에 대한 정서적 학대 및 방임, 위생환경 및 불량 음식 제공에 대해서는 잠재 판정을 내렸다. 잠재판정이란 증거 불충분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온요양원은 김건희 일가가 소유한 가족회사인 주식회사 이에스아이엔디가 운영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이 회사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서 의사와 요양보호사 응시 인원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 갈등과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 제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제출받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별 응시자 수 추이 및 합격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5개 직종 가운데 의사 국가시험 응시자는 2024년 3,231명에서 올해 382명으로 88.2% 급감했다. 합격률도 70%대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 집단 휴학이 이어지면서 응시자가 급감했다”며 “다만 제90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는 10월 1일까지 1,186명이 접수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감일이 하루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요양보호사 국가시험 역시 응시자가 급격히 줄었다. 2023년 33만 9,377명에서 2024년 18만 1,890명, 2025년 12만 9,602명으로 2년 새 60% 이상 감소했다. 합격 인원도 2023년 29만 9,516명에서 2025년 11만 5,755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8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난 수치로, 2023년 한 해 수출액을 불과 9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특히 미국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서면서 K-뷰티의 글로벌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5년 3분기까지 수출 규모는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3분기까지 보다 14.9% 증가한 8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3분기 누계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한 해 동안 수출액(85억 달러)을 올해 9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한 30.2억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별 수출액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월별 수출액을 보면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9월까지 매달 해당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25년 9월 한 달 동안 1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미국으로 16.7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로 가장 많았고 중국 15.8억 달러(전체 수출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