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9일 중소기업 DMC타워(서울 마포)에서 열린 ‘2025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제도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며,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근로환경,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기업과 기관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는 사전 검증을 거친 후 1차 서면 심사, 2차 사례 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하며, 인증의 유효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해썹인증원은 ‘노사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과와 행복한 일터혁신 실현’을 추진 목표로 삼고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전담조직(TF) 운영 ▲‘주니어보드’ 운영을 통한 의사결정 참여 확대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 개최 ▲존중과 배려 확산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중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토대로 참여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일터혁신 활동을 기관 운영 성과와 체계적으로 연계한 점이 높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원도 영월 상동읍 깊숙한 산간마을.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자원을 품은 이곳에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농업회사법인 솜씨가. 배추·고추·마늘 등 100% 국내산 농산물만 사용하고, 영월의 깨끗한 해양심층수로 담근 프리미엄 김치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프랑스·호주 시장까지 두드리고 있는 강소 식품기업이다. 솜씨가(대표 김덕규)는 전통 제조 원칙과 첨단 위생설비를 결합해 ‘건강한 프리미엄 김치’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생산 규모·품질 관리·지역 상생·해외 수출 등 전 부문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해양심층수+칠러 시스템…김치 품질 바꾼 ‘솜씨가의 기술력’ 솜씨가 김치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영월 청정 해양심층수다. 해양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수온이 일정해 발효 과정에서 김치의 맛과 조직감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회사는 이 물을 절임·세척·양념 등 생산 모든 단계에 적용해 감칠맛과 풍미가 도드라지는 김치를 구현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김치 공장에서는 이례적인 ‘칠러(Chiller) 시스템’ 도입이다. 영월의 물을 기반으로 일정한 온도의 냉각수를 생산 전 공정에 공급해 원료 신선도를 최대화했다. 기온 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청주 오스코(충북 청주 소재)에서 ‘2025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식약처와 보건환경연구원은 기능적 역할 분담과 상호 연계를 바탕으로 시험‧검사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으며, 식약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하는 시험‧검사 현장의 전문성과 분석역량을 높이기 위해 첨단 분석장비 확충과 인프라 고도화 등과 더불어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장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험·검사기관 평가사례 공유, ▲최신 시험·검사 국제동향, ▲현장의 애로사항 및 제도 혁신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검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와 시험·검사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을 선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용재 식약처 차장은 “정확한 시험·검사는 식품·의약품 안전정책의 근간이자 국민 안심을 위한 첫 관문”이라며, “우리 국민의 먹거리 안전, 의약품 안전의 중심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은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준 덕분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AI로 만든 ‘가짜 의사·전문가’가 식품·의약품을 권유하는 이른바 ‘AI 가짜 의사 광고’에 칼을 빼 들었다.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지는 딥페이크 건강·의약품 광고를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신종 거래질서 교란 행위’로 규정하고, 생성 단계부터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대책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대책은 ▲AI 허위·과장 광고의 유통 전 사전 방지 ▲유통 시 신속 차단 ▲위법행위자 제재 강화 및 단속역량 확충 등 3대 축으로 구성됐다. 최근 SNS에는 ‘서울대 치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두 가지 방법’, ‘S대 피부과 교수의 지루성 두피염 경고’ 등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의사·전문가가 등장하는 건강·의약품 광고 영상이 폭증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실제 의료진이 출연한 광고처럼 보이지만 상당수는 AI가 얼굴·목소리를 합성해 만들어낸 가짜 ‘전문가’다. 정부는 이런 광고가 특히 건강 정보에 취약한 노년층의 구매 결정과 치료 선택을 왜곡시키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앱의 수수료 폭리와 무료배달 마케팅 비용 전가 문제를 겨냥한 제정법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수수료 상한제, 배달비 분담 강제 금지 등을 핵심으로 한 규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배달앱 시장의 공정성 개선이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제도 개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지난 9일 ‘음식배달플랫폼 서비스 이용료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수수료 상한제와 자영업자 부담 완화 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법안의 적용 대상은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인 배달플랫폼 사업자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주요 플랫폼이 모두 포함된다. 법안의 핵심은 영세·소규모 업주 보호와 플랫폼의 비용 전가 관행 차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배달앱이 영세 사업자에게는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우대수수료’ 제도를 도입했으며, 플랫폼이 우대수수료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라이더에게 전가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플랫폼의 배달비 구조 개입도 대폭 제한된다. 입점업체가 배달 방식과 배달비 분담 수준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하고, 배달앱이 특정 분담 구조를 강제하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메가MGC커피가 인기 캐릭터 ‘가나디’와 협업해 선보인 홀리데이 콜라보 홀케이크가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Z세대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콜라보레이션 성공 사례로 떠올랐다. 지난 4일 정식 출시된 이번 제품은 출시 D-2에 진행한 ‘사전예약’부터 주문이 폭증해 출시 당일 본사에 마련된 재고 수량이 모두 소진됐으며 매장에 입고된 현장판매 수량도 빠르게 판매되며, 그간 출시했던 홀케이크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가나디 콜라보 케이크의 흥행에는 캐릭터 굿즈 구성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홀케이크를 구매하면 가나디 키링 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무료 증정하는 방식으로, ‘케이크를 먹는 가나디’와 ‘오열하는 가나디’로 구성된 상반된 매력의 키링이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 또한 케이크를 모두 먹고 나면 케이크판 아래에서 ‘오열 가나디’ 캐릭터가 드러나는 히든 연출이 마련되어 있어 Z세대 펀슈머가 선호하는 ‘스토리가 있는 소비’에 ‘먹는 재미’와 ‘수집하는 재미’를 더한 복합적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숨겨진 재미 요소는 자연스럽게 SNS에서 공유되는 포인트가 되며 제품 완판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공식 앱을 통한 사전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중국과의 식품안전 협력 강화와 비관세 장벽 완화를 통해 K-푸드 수출 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10일 서울 중구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중국 해관총서와 함께 ‘제15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열고 수출 규제 개선, 기능성 표시 허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한국 식품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로,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 수입 비중 17.0%, 수출 비중은 17.8%를 차지한다. 이에 식약처는 ▲양국 간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 ▲대중국 수출 숙취해소 음료의 기능성 표시 허용 ▲비매품·견본용 제품의 해외생산기업 등록 면제 등을 제안하며 제도적 협력 폭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측은 ▲식품안전 위해정보 교환 강화 ▲2026년 중국이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APEC 식품안전협력포럼 초청 등을 의제로 제시하며 양국 간 실무 협업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식약처는 11일 중국 통관 담당 공무원과 한국 식품업체 간 간담회도 주선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의 최신 식품 수입 규정 설명과 함께 기업들이 겪는 실제 통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이 이뤄졌다. 김성곤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를 통해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재활을 연계한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교정청, 해군본부, 소방재난본부, 학교, 보건소, 사회복지사, 병원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중인 전문가 94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해 교육하는 전문강사이며,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진행하는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의 전문 상담사 역할과 함께 보호관찰소, 교도소 등 다양한 곳에서 재활전문가로 활동하며 마약류 예방과 재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참고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교육과정 개발·운영(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과 평가·인증 관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미생물 실험실’이 올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현장 심사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는 연구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환경 운영 방침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실험실 환경안전 진단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개선 활동을 이어왔으며, 안전교육 및 훈련을 강화해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에 힘써왔다. 그 결과, 이번에 ‘미생물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며 연구소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오뚜기 식품안전과학연구소 김진현 소장은 “이번 인증은 연구 환경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이 12월 말까지 청정원 호밍스의 ‘초간편 국물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국물요리 간편식을 한 데 모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상 청정원이 지난 7월 출시한 ‘초간편 국물요리’는 된장국, 김치찌개 등 일상에서 즐겨 먹는 국물요리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해동 없이 물만 부어 끓이면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조리법과 풍부한 맛을 바탕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11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약 170%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청정원은 국물요리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초간편 국물요리’를 비롯한 호밍스의 인기 국탕류 제품 20여 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초간편 국물요리’ ▲묵은지 김치찌개 ▲차돌 된장찌개 ▲묵은지 부대찌개 ▲고추장 짜글이 등 찌개류 4종과 ▲우거지 된장국 ▲소고기 미역국 ▲황태 콩나물국 ▲소고기 무국 등 국류 4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찌개류와 국류를 각 10개씩 세트로 구성한 제품 구매 시, ‘저당 달콤바삭 쌀떡꼬치’도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