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에 따른 제주 감귤 농가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만감류 농축산물 할인 지원 품목 포함’이라는 실질적인 대책을 이끌어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일 문 의원이 주최한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대응 긴급대책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간담회 이후 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제주도, 농협 및 생산자 단체 등과 긴밀한 민·관·정 협의를 이어가며 현장의 요구를 정부 정책에 반영시켰다.
앞서 문 의원은 간담회에서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으로 인한 제주 감귤·만감류 가격 하락 우려와 농가 경영 불안을 지적하며, 소비 촉진 대책 마련과 수입 검역 관리 강화, 국내산 감귤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행되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 대상에 감귤(만감류)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만감류는 명절 할인 품목에서 제외되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할인 품목에 포함되면서 설 성수기 소비 활성화와 가격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2~5월 생과실(감귤류 등) 수입 증가기에 대비해 수입 만다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검역본부를 중심으로 부적합 물량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국내 감귤 산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 이후 성출하기 할인 지원 확대, ▲의무자조금 활용 방안, ▲기타 자재 지원 등 간담회에서 제기된 추가 과제들도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문대림 의원은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 수입으로 현장의 불안이 큰 상황에서,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실제 정부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설 대책은 시작일 뿐, 앞으로도 감귤·만감류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들을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