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청정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인삼 수경재배 시범포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증평 인삼의 명품화와 경쟁력 강화, 인삼 연구개발 기반 구축 및 농업인 교육, 친환경 농산물 교육장으로의 활용 등을 위해 최근 센터 내에 330㎡ 규모의 2단, 3단 아파트형 구조로 된 인삼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분무수경과 배지수경 재배가 가능할 뿐 아니라 온도, 조도, 습도, 풍속 등 작물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자동제어할 수 있다. 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14~18일 2만5000그루의 묘삼을 선별한 뒤 정식했으며, 올해 말까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태양광+LED)와 u-Bio기술(인삼 수경재배 기술)을 융합한 온실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수경재배 시설 내 LED조명을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시설도 갖춰 사포닌 함량 증대에 대한 연구와 함께 태양광을 이용한 미래형 농장 및 수직농장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황토 배'가 7년째 대만에 수출되고 있다. 21일 보은군에 따르면 마로.삼승.회인면 일대 배 재배농가로 구성된 보은황토배영농조합(대표 김종천)은 올해 150t의 배를 대만에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지난 19일 1차분을 선적했다. 이달 말까지 속리산 주변의 품질 좋은 황토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화산' 품종 13.6t을 우선 대만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 단체는 지난 2000년 농림수산식품부 수출단지로 지정받은 뒤 생산이력제와 공동작업, 출하제 등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꾸준히 해외시장을 노크했다. 또 2005년에는 도내 생산자단체 최초로 국제표준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9001을 획득하는 쾌거도 이뤘다. 그 결과 2003년 처음으로 대만시장을 뚫은 뒤 2006년 85t, 이듬해 94t, 작년 105t 등 해마다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토 배 수출확대를 위해 작년 6억원으로 저온저장고와 선과장을 짓고 수출용 포장제도 지원했다"며 "최근 일본 등과도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수출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
충북 단양에서 생산되는 '소백산 죽령사과'가 15년째 대만으로 수출된다. 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대강면 과수경영자 영농조합법인(대표 심명호)은 지난 18일 상자당 15kg인 죽령사과 1050상자(15.75t)를 대만에 보내고 연말까지 130t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죽령사과 수출로 3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출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만생종(부사)에 앞서 중생종(료카)이 처음 수출길에 올랐다. 소백산 죽령사과는 지난 1995년 처음 대만 수출의 물꼬를 트고 해마다 50t 이상이 수출됐으며 작년에는 수확량이 크게 늘면서 114t을 수출해 2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죽령사과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석회석지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시골절임배추 산업이 태동한 문광면 양곡리에 육지염전과 생태놀이터, 염생식물원 등을 갖춘 '괴산 빛과 소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이 마련한 농어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에 따르면 양곡리 문광저수지 인근 2만2160㎡에 폐염수 생태체험장인 '빛과 소금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했다. 이곳에는 녹색환경교육을 위해 2680㎡에 소금물 처리, 생태교육, 염전체험 등이 가능한 육지염전을 비롯, 생태체험장과 친수공간 등을 갖춘 1400㎡의 생태하천, 염생식물 재배와 교육이 가능한 1060㎡의 염생식물원이 각각 조성된다. 또 염장문화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2580㎡에는 소금문화 학습관과 염장체험장, 소금창고, 슬로우 푸드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문광저수지를 활용한 전망대와 경관 데크, 은행나무 산책로, 자전거도로, 웰빙건강코스, 체육공원 등도 꾸미기로 하는 한편, 배추캐릭터 및 염생식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연 매출액이 160여억원에 달해 지역 산업경제 부문에 큰 파급효과가 있다"면
한방.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의 대표 약용작물인 황기로 만든 소주와 막걸리가 생산된다. 제천시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목적으로 15일 오후 송학면 송한리에서 황기특산주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신축한 이 공장에서는 생산실, 숙성실, 발효실, 관리실 등을 갖춘 1138㎡ 규모이며 황기를 이용한 소주, 와인, 막걸리 등이 생산된다. 소주는 '동해'란 상표로 증류식 소주 3종류가 출시되며 알코올 도수에 따라 23도는 '소주', 30도는 '백주', 43도는 '골드'로 부르기로 했다. 또 황기가 첨가된 포도주와 복분자주, 한방 막걸리, 쌀 맥주도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가 첨가된 술을 마시면 술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불쾌감이나 두통 같은 숙취가 덜하고, 술에서 은은한 황기 냄새가 나 마시기도 편하다"면서 "특화된 가공기술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 증평군이 중부권 인삼 유통과 가공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면적 82㎢로 1읍 1면에 불과한 증평에는 충북인삼유통센터와 농협고려인삼 한삼인 공장이 들어서는 등 인삼과 관련된 시설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충북인삼협동조합은 도내 4500여 인삼 경작인들의 숙원이었던 인삼유통센터를 증평읍 송산리 64-9 일대 7884㎡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3326㎡ 규모로 완공, 18일 개장한다. 이곳에는 모두 44억원이 투입돼 인삼 전문판매장과 수매장, 저온저장고, 실험실, 강의실,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고 태양의 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답게 50㎾의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됐다. 또 같은 날 농협고려인삼은 증평읍 초중리 310-1에서 NH한삼인 신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800여억원을 들여 신축된 이 공장은 8만5851㎡의 터에 지상 4층, 연건면적 2만5700여㎡ 규모로 홍삼제조.가공시설과 연구동, 관리동 등이 들어서 내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2015년에는 4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잡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 공장은 단일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고, 최대의 시설로
충북 영동군이 지난 4~8일 연 제42회 난계국악축제 및 2009 포도축제를 통해 14억여원 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행사장(영동읍 매천리) 주변 농산물판매장에서 포도 8억1200만원, 복숭아 3억4300만원, 사과 1억5900만원, 와인.포도즙 1억300만원 등 14억1700만원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이는 작년 축제 판매액(12억8천만원)보다 10.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이 기간 서울.부산 등 전국 7곳의 역에서 영동역까지 테마열차 '와인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를 운행하고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포도.와인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군은 축제 기간 전국에서 57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 군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미리 축제를 홍보하고 여행사 등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은 결과 음식.숙박분야를 포함해 20억원이 넘는 소득창출효과를 거뒀다"며 "축제장 입구에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발열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도 매우 신경 썼다"고 말했다
'포도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내 와인농가들이 이탈리아 와인제조기술을 전수받는다. 군과 영동대학교는 오는 9~10일 이 대학 벤처플랜트에서 이탈리아 양조전문가(벨레트리대학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 와인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에서는 이탈리아 포도재배기술과 양조.숙성 방법 등이 소개된다. 이어 수강생들은 농가형 와이너리(와인양조장)가 조성된 영동군 양강면 유점리 여포농장을 찾아 현장실습에도 나선다. 앞서 영동군은 2012년까지 농가형 와인양조장(와이너리) 100곳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까지 8억원을 지원해 40농가에 포도알 파쇄.착즙장치와 발효.숙성설비 등을 설치하고 양조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지난 4월 이탈리아 피렌테를 방문한 신활력사업단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군내 와이너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영동지역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초콜릿이 나왔다. 2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동대학교 이오석(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와 손잡고 포도 농축액을 넣은 초콜릿을 개발,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영동포도초콜릿)를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포도와 같은 보라빛으로 새콤달콤한 포도 향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제품 3t가량을 오는 4~8일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 일원서 펼쳐지는 포도축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사각형 5000원(15g짜리 6개), 볼(boll)형 1만원(220g).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제주도 등에서 감귤, 녹차, 선인장 초콜릿은 나왔지만 포도 초콜릿이 출시되기는 처음"이라며 "포도의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성분 등 황산화물질이 함유돼 웰빙식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포도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2년까지 농가형 와인양조장(와이너리) 100곳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농가 20곳에 4억원을 지원, 포도알 파쇄.착즙장치와 발효.숙성설비 등을 갖췄다. 앞서 군은 영동대학교와 포도 생산자단체 10곳으로 '영동 포도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축해 이들 농가의 주류제조 면허 취득과 와인 제조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연내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한 뒤 고유한 맛과 향이 담긴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담근 술)를 선보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형 와이너리마다 발효 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지닌 와인이 생산될 것"이라며 "농가마다 생산 규모를 한해 1000ℓ(1300병) 이상으로 정해 해마다 13만병 이상의 가양 와인 공급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이 구상하는 와이너리의 중심에는 국내 유일한 토굴 속 참나무(오크)통 숙성 와인 '샤토마니'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영동읍 주곡리)가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지난 2004년 22억5000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