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소면 강식품(대표 최우국)은 자사가 생산하는 수연소면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HACCP 인증은 원료나 제조, 가공 및 유통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가 없고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에 부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건면류 생산업체 가운데 HACCP 인증을 받은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35년 동안 국수만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이 회사는 2008년 음성에 2공장을 지으면서 모든 생산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건축했다. 특히 특수배합된 밀가루를 8차례 발효시킨 뒤 한올한올 손으로 늘인 수연소면은 밀가루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며 매끄럽고 탄력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쳐 소화흡수가 잘 돼 주식이나 간식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으로는 첨가하는 성분에 따라 톳수연소면, 수연마테면, 홍매실수연소면, 송화수연소면, 마늘수연소면 등 '오색소면'과 메밀수연면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장인 강희탁(80) 회장과 사위 최우국 대표 등 2대에 걸쳐 수연소면만 만들어 온 중소기업으로 작년 20여억원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맹동면 쌍정리 한 농민이 1t의 수박을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첫 출하, 8㎏짜리 한 통에 평균 1만8000원에 경락된 것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출하가 이어진다. 이 경락가는 지난해 이맘 때보다 50% 가량 높은 것이나 올해 봄 이상저온으로 수박 개화가 늦어진 데다 착과도 제대로 안돼 생산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도 11도 이상만 엄선한 뒤 농수산물 시장과 농협물류센터,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되는 음성 다올찬수박은 한국능률협회가 3년 연속 웰빙농산물로 인정했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하면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군 내에서는 올해 804농가가 668㏊에 다올찬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한편 군은 다올찬수박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다른 지역 수박과의 차별화를 통한 품질향상을 위해 비가림시설, 부직포, 자동개폐기, 친환경농자재, 수박동력운반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의 농특산물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촌 1브랜드' 국제세미나 전시회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1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1촌 1브랜드' 세미나에 생거진천쌀 등 명품 농특산물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진천군의 '생거진천'과 충남 부여군의 '굿뜨레' 등 2개의 국내 브랜드가 초청됐으며 한국 외에 칠레, 중국, 멕시코, 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에서 쌀, 커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가 출품됐다. 세미나에는 회원국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인 관계자들이 나와 브랜드 역할과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상품 지원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통과한 것만 '생거진천' 공동브랜드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라며 "국내외에 브랜드 홍보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햇사레복숭아의 고장인 충북 음성군이 광(光)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명품복숭아 생산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질이 뛰어난 햇사레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농가를 대상으로 모두 552개의 '우산식 지주시설'을 시범 설치해 광환경 및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명품 과실 생산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 방법은 복숭아나무 한 가운데에 쇠파이프 기둥을 설치한 뒤 이 기둥에 끈으로 복숭아나무 가지를 묶어 가지의 처짐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기존 지주시설의 햇볕 부족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 중 가지 받치기나 제초작업, 병해충방제, 수확 운반 등 작업환경도 크게 개선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클 전망이다. 또 가지의 처짐 방지로 불필요한 가지 발생이 억제되고 안정적인 수세(樹勢) 유지에도 도움을 줘 현재보다 복숭아의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는 '우산식 지주시설'이 효과가 좋을 경우 다른 농가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전략작목 육성 차원에서 햇사레복숭아에 대한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속리산 일원서 황토와 대추를 먹여 생산하는 브랜드 한우 '조(棗)랑우(牛)랑'을 명품화하기 위해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지원 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조랑우랑 생산 농가 20곳의 HACCP 인증을 목표로 철저한 위생ㆍ사양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HACCP 컨설팅전문업체 등을 통해 농민 교육을 실시하고 대상 농가와 1대1 현장지도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HACCP는 사육ㆍ도축ㆍ가공ㆍ포장ㆍ유통 등 모든 과정의 철저한 위생 및 품질관리를 인증하는 제도로, 조랑우랑 생산농가 140곳 중 9곳만 인증을 획득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20곳이 추가 인증을 받아 다른 농가의 모델이 될 경우 적어도 5년 이내에 모든 농가의 HACCP 인증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조랑우랑이 전국 최고의 '안전 쇠고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랑우랑은 대추와 황토, 비타민 등을 첨가한 발효사료를 먹여 육질과 생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인 무항생제 쇠고기로, 2007년 도내 최초(전국 9번째)로 서울공판장서 상장경매돼 '명품' 반열에 올랐다.
전국 최대의 시설(비닐하우스)포도 산지인 충북 옥천지역 포도출하가 시작됐다. 9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옥천읍과 동이면 일원 280㏊의 비닐하우스에서 조생종인 '델라웨어'와 '킹데라' 품종의 포도수확이 한창이다. 요즘 수확되는 포도량은 하루 200~300상자(2㎏짜리) 정도로 농협을 통해 수도권 도매시장에 1상자당 2만5000~3만원씩 출하되고 있다. 4000㎡의 시설포도 농사를 짓는 이만종(83.동이면 세산리)씨는 "올해는 때 이른 더위 때문에 빛깔 곱고 당도도 16~18브릭스를 웃도는 꿀포도가 생산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이 지역에는 도내 포도재배면적의 20%인 550㏊의 포도밭이 있으며 이 중 280㏊(41.2%)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시설포도 면적만 볼 때 전국(2000㏊)의 13.9%, 도내(540㏊)의 51.8%에 달하는 면적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시설포도 출하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라며 "이에 맞춰 오는 7월 23~25일 옥천공설운동장(옥천읍 문정리)에서 '제4회 Your옥천 포도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청호 상류에 위치해 까다로운 환경규제를 받는 충북 옥천군이 친환경 농업을 이용한 관광상품개발에 나선다. 옥천군은 올해 2억원을 들여 안남 안내 청산 청성 등 4개면의 유기농 쌀생산단체에 생산ㆍ가공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남면 '살맛 나는 마장뜰 작목반'과 청성면 '산계뜰 영농조합'에는 각각 도정ㆍ떡 가공시설이 들어서고 안내ㆍ청산면의 쌀 작목반에는 유기질 퇴비살포기와 진공포장시설 등을 건립된다. 군은 작목반 별로 1곳 이상의 체험농장을 꾸며 도시민을 상대로 모내기, 우렁이ㆍ오리 넣기, 잡초 제거, 벼베기ㆍ탈곡 등 농사체험기회를 마련하면서 농산물 직거래도 시도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얻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학교급식용 등으로 납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현장으로 소비자를 불러들여 신뢰를 쌓으면서 직거래를 통한 소득향상에 나설 방침"이라며 "우선 쌀이 대상이지만 작목반 별로 잡곡이나 채소 등으로 상품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보은 속리산 기슭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청와대 식탁에 오른다. 보은군은 탄부면 상장리 일대 친환경 쌀 생산단지(120㏊)에서 생산된 '친환경우렁이쌀' 1.8t을 청와대 위민관(직원 근무동)에 납품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쌀은 속리산 기슭 황토 논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2년 전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남보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한해 600t 가량씩 수매해 가공된 뒤 일반 쌀보다 10~20% 비싸게 팔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북도 등에 지속적으로 쌀 샘플을 보내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청와대 납품이 친환경 보은 쌀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용 청정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1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과 함께 청정인삼 재배법을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기센터는 강원대 임춘근 교수를 책임자로 하는 연구팀을 구성하고 고초균 등 3종의 친환경 미생물제를 이용한 청정인삼 재배법을 연구, 샐러드용 무농약 청정인삼을 생산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샐러드용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으로 무농약 재배법이 확립돼야 하고 인공배지를 사용할 경우 식물병원균으로 인한 큰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인삼 재배법을 개발해 증평인삼의 우수성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이 연구가 성공할 경우 청정인삼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어서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이 지역 농협 등에서만 사용하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메이빌(May Vill)' 사용을 우수 생산자단체도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2005년 '온갖 농산물이 꽃을 피우는 5월의 따사로운 고장'이라는 뜻을 담아 '5월(May)'과 '마을(Village)'의 합성어인 '메이빌'을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만들어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영동ㆍ황간농협산지유통센터, 한천ㆍ월류포도작목반 등에서만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브랜드 사용을 원하는 농민단체가 늘어 최근 영동감생산자연합회 등 26개 단체에 사용을 허락했다.이에 따라 이들 단체는 올해 출하되는 농산물부터 이 상표를 달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메이빌'을 집중홍보한 결과 2007년 이후 3년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소비자 인지도가 매우 높다"며 "엄선된 농산물에 대해 브랜드 사용을 지속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포도 2155㏊(전국의 14%), 감 829㏊(〃 2.7%), 복숭아 676㏊(〃 5.2㏊) 등이 재배되는 전국적 과일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