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의 우수성과 과학적 효능에 대한 세미나가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인삼의 잠재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해 오는 25일과 27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고려인삼 세미나’를 개최한다. aT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김시관 건국대 교수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현지 대학교수들이 인삼의 과학적 효능 및 복용효과와 중국인삼 및 화기삼과의 차별점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등 고려인삼의 효능과 여러 형태의 인삼제품 복용법이 다뤄지며 현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인삼제품 시음·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난해 우리 인삼의 해외 수출액은 9,723만여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수출액이 4960만여 달러로 50% 이상을 차지했다. aT 관계자는 “2012년까지 인삼 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세미나, 판촉전 등 다양한 해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고려인삼을 세계 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오는 25일 수원 aT유통교육원에서‘2009년 상반기 농식품 마케팅대학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4개월여의 과정을 마친 수료생 150명과 마케팅대학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료생들의 생산제품에 대한 품평회, 우수논문 발표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된다. 2004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aT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지난해까지 마케팅 전문가 900여명을 양성해 왔다. 올해부터는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1차산업(농산물마케팅전문가), 2차산업(식품산업CEO), 3차산업(외식산업글로벌리더), 수출산업(농식품수출리더) 등 4개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세계일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신규로 개설한 식품산업CEO 과정은 교육생들의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토론 위주로 진행됐다. ‘2012년 농식품 100억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된 농식품수출리더 과정은 수출노하우 공유, 바이어와의 상담회 등으로 교육기간 중에 천일염, 딸기 퓨레 등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권용주 aT유통교육원 원장은 “농식품 마케팅대학은 실전형 교육방식 덕분에 교육
호텔 음식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이라고 허위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속여 음식을 팔다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6∼18일 전국의 호텔 음식점과 병원 집단급식소 177곳에 대해 농산물 원산지를 특별단속해 20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곳이 15곳, 아예 표기하지 않은 곳이 5곳이었다. 농관원은 허위 표시한 곳은 관련자를 형사 입건했으며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단속은 그간 원산지 단속을 하지 않았거나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소를 시.도별로 20여 곳씩 임의로 선정해 이뤄졌다. 서울 강남구의 P호텔에 입점한 P음식점은 미국산 소갈비를 구입해 소 양념갈비, 프리미엄 모듬구이, 뚝배기 불고기 등으로 조리해 내놓으면서 원산지를 호주산으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서울 중구의 P호텔에 입점한 H음식점은 호주산 쇠고기와 국산 육우(고기를 얻을 목적으로 키운 젖소)로 쇠고기 모듬, 도가니 수육, 모듬 수육 등으로 팔면서 국산 한우와 육우, 호주산을 섞었다고 표시했다. 위반 유형은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산과 국내산 육
감자의 컬러시대를 연 붉은색 '홍영'과 자주색 '자영' 품종이 전립선암에 대한 항암활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 가공용 감자 품종 '대서'와 야생 감자를 교배해 육성한 홍영과 자영을 갈아 인체 전립선 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항암활성 수치가 각각 2.5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항암활성 수치가 100이면 전혀 항암 효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컬러감자의 2.5 수치는 관련 약제에 비해서는 낮지만 일반 하얀색 감자 30에 비해서는 월등히 뛰어난 항암활성 능력을 지닌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실험이 단순히 홍영과 자영 전체를 갈아 만든 추출물로 측정한 항암활성 수치로 이들 감자에 함유된 항암물질을 분리, 정제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또 컬러감자는 항산화와 항염증 기능이 뛰어난 천연색소 안토시아닌 역시 일반 감자에 비해 함량이 많아 식품이 아닌 화장품으로의 이용가치도 높다. 농진청이 컬러감자로 만든 화장팩 시제품 테스트 결과 홍영은 미백효과가, 자영은 잔주름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감자는 식품으로도 경쟁력이 있다. 생으로 먹을
초.중.고등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주류 판매 및 음주가 금지된다. 정부는 2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상정, 의결한다. 개정안은 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수련시설을 주류 판매 금지구역으로 신설하고, 만약 술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개정안은 그러나 이 같은 공중 이용 시설 내 음주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벌칙조항을 두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우리 농식품의 대만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09 타이베이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타이베이 식품박람회는 작년에만 4만여명이 참관할 정도로 규모가 큰 박람회다.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농협, 대상FNF 등 32개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배, 멜론, 삼계탕, 인삼 등 60여 품목의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대만은 한국 농식품 수출 7위 시장으로 특히 신고배, 사과 수출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산 신고배는 대만 소비자들에게 ‘고급 선물용’으로 인지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aT는 이러한 기존 인기품목 외에 건전복, 막걸리, 밤 등 신규 유망품목도 박람회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식문화 홍보관을 개설해 떡볶이, 파전, 불고기 등 인기 한식 메뉴의 조리과정을 시연하고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 농식품의 대만 수출액은 1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신고배나 사과 같은 인기품목을 다양하게 발굴해 수출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마스타로 최근 살균소독기기 시장에 이산화염소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시아(대표 이승채)가 오는 24일부터 27일 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코시아는 이번 전시회에 기존 제품 외에도 디자인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신모델과 대규모 식품가공공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모델이 함께 전시된다고 설명했다. 에코시아 이승채 대표는 "기존 살균소독수 제조장치와 에코마스타의 차이점을 전시회에서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며 "에코마스타는 수요 현장에서 순수 이산화염소수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므로 희석시키는 불현함도 없고 기존 살균소독제품과는 다르게 소독 과정에서의 발암물질 발생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과일.야채.수산물 등 식품의 살균 소독은 물론 잔류농약 분해, 중금속 제거 등에도 효과가 탁월해 학교, 군부대, 단체급식소 등 광범위하게 사용할수 있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생활 문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14일 베트남에서 열린 '2009 호찌민 수산박람회'에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6곳이 참가해 130만 달러어치(61건)의 수출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산물산, 블루이즈, 씨허브, 대륙식품 등의 업체가 냉동굴, 조미김, 해조 약초환, 해조류 추출 화장품, 등 10개 품목을 출품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이 마련돼 수입 바이어와 대형 유통매장 구매 담당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베트남 박람회는 유럽연합(EU) 지역 진출의 교두보로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금(金) 배추'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던 배추 값이 1주일 사이에 42.9%나 내렸다. 다른 채소와 과일, 육류 값은 소폭 내리거나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대부분 농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산지가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포기당 750원(42.9%) 내린 1천 원에 팔리고 있다. 감자도 산지 확대로 출하량이 꾸준히 늘어 지난주보다 ㎏당 200원(9.1%) 내린 2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철을 맞아 출하량이 늘고 있는 참외(3㎏)와 수박(7㎏) 값도 지난주보다 각각 9.2%, 10.2% 내렸다. 그러나 대파는 밤낮의 기온 차로 생육이 부진해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1단 값이 지난주보다 150원(8.3%) 오른 1950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밖에 무, 양파, 고구마, 배 등 대부분의 채소.과일류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오는 7월 3일까지 우수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산물 수출상품화 지원’ 대상품목 및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산물은 농산물과 달리 수출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수출시장의 다변화도 절실한 상황이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47%는 일본시장이 차지했으며, 활전복과 활넙치는 각각 99%, 96%가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수출국 편중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산물 수출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선을 다각화하고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수출유망품목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의 예산은 aT 임직원이 반납한 인건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해 수산물 수출육성에 대한 aT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aT측은 덧붙였다. 오징어, 김, 굴 등 10대 수출전략품목을 취급하는 수산식품 수출업체(생산자)가 신시장 개척, 신규 유망품목 발굴을 위한 상품개발, 시험수출에 나설 경우 품목별로 3000만원 내에서 총사업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수산물은 농림수산식품 전체 수출목표 중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