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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수산물 수출지원 업체모집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오는 7월 3일까지 우수 수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산물 수출상품화 지원’ 대상품목 및 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산물은 농산물과 달리 수출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할 뿐 아니라 수출시장의 다변화도 절실한 상황이다.

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47%는 일본시장이 차지했으며, 활전복과 활넙치는 각각 99%, 96%가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수출국 편중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산물 수출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선을 다각화하고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수출유망품목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의 예산은 aT 임직원이 반납한 인건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해 수산물 수출육성에 대한 aT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aT측은 덧붙였다.

오징어, 김, 굴 등 10대 수출전략품목을 취급하는 수산식품 수출업체(생산자)가 신시장 개척, 신규 유망품목 발굴을 위한 상품개발, 시험수출에 나설 경우 품목별로 3000만원 내에서 총사업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수산물은 농림수산식품 전체 수출목표 중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면서 “신시장과 신성장 품목 육성을 통해 올해 수출목표인 17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7월 3일까지 aT 각 지사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