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중에서 쓰이는 맥주컵의 KS표준(표준번호 KSL 2408)을 제정키로 하고 지난달 23일 예고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표원이 고시한 `KS 맥주컵'의 크기는 컵 바닥의 지름이 55㎜, 높이가 100㎜, 컵 상단 개구부의 지름이 60㎜며 용량은 가득 채웠을 때 200㎜다. 그간 손잡이가 달리거나 와인잔과 같이 받침이 있는 유리컵을 제외한 맥주컵과 같은 유리용기는 강도, 재질 등에 대한 KS 표준은 있었지만 크기나 용량은 별다른 규정이 없어 제조사 임의대로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 때문에 같은 맥주컵이라도 미세하게 높이나 용량 등이 차이가 났었다. 기표원은 "맥주컵에 대한 KS 표준이 없다보니 제조사는 물론 식당이나 주점 등에서 보관, 운반 상 불편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표준을 제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맥주컵에 대한 KS 표준은 이달 23일까지 예고고시 동안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표준으로 확정된다.
오는 5월 5일, 풀무원김치박물관(관장 설호정)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Kimchi Kids’를 운영한다. “우리음식, 김치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라는 주제의 ‘Kimchi Kids’ 프로그램은 아기 김치가 항아리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자라나는 과정을 소개하는 ‘어린이연극’ 과 항아리의 다양한 모양을 얼굴에 담아가는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김치와 저장독인 항아리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키즈 깍두기’를 부모들과 함께 만들면서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김치를 ‘바르게’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Kimchi Kids’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는 무료입장으로 상설전시관람 및 ‘어린이연극(1시)’, ‘페이스 페인팅’에 참여할 수 있다. ‘키즈 깍두기’ 체험은 어린이 1인당 1만5000원이며 직접 만든 김치 1Kg과 소정의 증정품을 선물한다. 풀무원김치박물관의 신수지 학예사는 “Kimchi Kids는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축제이며 김치를 좋아하지 않거나 김치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
최근 식품업체들이 판매하는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이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롯데제과는 700원이었던 `메가톤바'와 `와일드바디'의 가격을 1000원으로 43% 올렸다. 롯데삼강 `돼지바'와 `찰떡바'도 7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 해태제과는 `누가바'와 `바밤바'의 가격을 7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였고, 빙그레 역시 800원이던 `더위사냥'의 값을 1000원으로 인상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우유나 설탕 등 아이스크림의 주요 원료 가격이 안정세인데도 식품업체가 가격을 올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은 수년간 동결됐지만 가격 상승 요인은 계속 있었기 때문에 인상된 것"이라며 "고급 원료를 사용하거나 중량을 늘리면서 제품값이 오른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에코원선양(회장 조웅래)은 산소용존공법으로 특허를 받은 'O2린 소주'를 처음으로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양은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일본 등에 제품을 수출해 왔으나 자사 상표를 붙여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출고된 소주는 1차분 2만4000병(2500만원 상당)으로, 베트남 현지 주류 수입상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판매된다. 선양은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렸던 '동경식품박람회'를 통해 산소특허 공법의 02린 소주를 해외에 소개, 베트남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었다. 에코원 선양 관계자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산소 소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추가로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주류연구소가 개발한 O2린 소주의 '산소용존공법'은 한국, 중국, 일본에 특허로 등록됐으며, 이 소주가 일반소주보다 산소 용존량이 3배나 많아 다른 소주에 비해 30분 먼저 술이 깬다는 대학 연구결과도 최근 발표됐다.
진로(대표 윤종웅)는 자사의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가 벨기에 주류.식품경연대회인 2010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소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진로가 일본에 수출하는 증류식 소주 '프리미엄 진로 을(乙)'도 증류주&리큐르 부문에서 대상'을, '동의보감 복분자주'는 와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이 부분에서 최고 상을 휩쓸었다. 소주 카테고리에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날', '진로 제이'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인 석수와퓨리스도 맥주&음료 부문에 출품해 석수, 퓨리스, 디아망 모두 금상을 받았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몽드셀렉션은 IWSC, 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1961년 설립이후 각 부문에 걸쳐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로 잘 알려져 있다. 진로는 "2008년 일품진로, 2009년 동의보감 복분자주에 이어 3년 연속 몽드셀렉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이는 진로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로는 다음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은 줄어든 반면 양파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2414㏊로 지난해 2만6323㏊보다 3909㏊(14.9%)가 감소했다. 이는 대체 작물인 양파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낮고 파종기에 종자도 부족해 양파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마늘 재배 면적은 전남(7484㏊), 경남(4354㏊), 경북(3019㏊), 제주(2974㏊) 순이었다. 2010년산 양파 재배 면적은 2만2094㏊로 전년의 1만8514㏊보다 3580㏊(19.3%)가 증가했다. 양파 재배 면적의 증가는 수입 물량이 줄어 높은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올해 가격 상승의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남(1만1754㏊), 경남(4282㏊), 경북(2695㏊), 전북(1302㏊) 순으로 양파 재배 면적이 많았다.
론 와인 생산자 협회(Inter-Rhone)가 주최하고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가 주관하는 ‘2010 발레 뒤 론 와인 나잇’이 지난 28일 와인 수입업체 및 유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쟈르뎅 페르뒤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10년 론 와인 협회의 한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다양한 종류의 론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시간과 저녁만찬이 제공되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발레 뒤 론 와인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론 와인 협회의 올리비에 르그랑 마케팅 총괄이사는 “올해에는 전문가들을 위한 교육, 전시회 및 세미나를 열어 한국의 와인 전문가들과 소비자가 발레 뒤 론 와인을 좀 더 쉽게 접하여 친근하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라며 올해 론 협회의 방향을 발표했다. 생산량의 85%가 레드인 론 와인은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영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Think Red, Think Rhone’이란 테마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레드 와인을 선호하는 한국 음용 취향에 론와인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 손꼽히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기념일이 줄을 잇는 5월은 선물을 골라야 할 일이 많다. 와인은 품격과 의미를 부여하기 좋아 어버이날, 스승의 날 감사의 선물은 물론 성년의 날, 부부의 날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선뜻 어떤 와인이 좋을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보내는 사람의 안목까지 전해 줄 수 있는 와인을 추천한다. 와인은 국가, 지역, 품종, 얽힌 스토리 등에 따라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해 기념일의 의미에 맞는 선물로 그만이다. 국순당 L&B 김지형 브랜드 매니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 좋은 와인을 알아보자. 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한다면 사랑과 건강의 메시지가 담긴 고품질의 레드 와인이 좋다. 레드 와인은 심혈관계 질환과 노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부모님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의 마음’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면 ‘본느 누벨’을 준비해보자. 영어로 'Good News'라는 뜻의 이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컨설턴트로 명성이 높은 미쉘 롤랑이 1년 반 이상 집에 들어오지 않자 그의 딸인 마리 롤랑이 아버지를 그리며 직접 디자인한 하트와 편지지가 들
거스 히딩크(64)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충북 영동 포도와 와인 홍보에 나선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영동군청을 찾아 신필수 군수권한대행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향후 5년간 히딩크 감독의 이름과 사진 등을 포도와 와인홍보에 이용할 수 있다. 히딩크 감독은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지 않지만 적당한 와인은 건강에 도움을 준다"면서 "영동의 포도농가와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대사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영동군 출자기업이면서 토종와인 '샤토마니'를 생산하는 와인코리아㈜로 자리를 옮겨 자신의 이름을 딴 '히딩크 와인' 출시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 업체가 스포츠마케팅업체인 파랑새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선보인 이 와인은 히딩크(Hiddink)의 영문 스펠링을 따 'Hero(영웅)', 'Intelligence(지성)', 'Dream(꿈)', 'Inspiration(영감)', 'Nobility(고귀함)', 'Korea(한국)' 등 6병(병당 750㎖)을 1세트로 묶었으며 판매가격은 59만4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2년 히딩크
고양국제꽃박람회, 인천세계도시축전,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적인 문화축제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식주로 함께했던 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가 29일 개막한 세계인의 영화축제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JIFF)를 공식 후원한다. 이로써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세계적인 영화계 인사들과 관객들은 진행기간 중 모든 공식, 비공식 행사현장에서 하이트맥주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하이트맥주는 금년은 물론,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지속적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후원해왔으며, 이 외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는 등 국내 영화산업과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해 왔다. 하이트맥주는 주류 후원 이외에도 메인 행사장인 ‘지프(JIFF) 스페이스’와 ‘지프(JIFF) 관객 라운지’에서 관객휴게공간을 운영한다. 이 두 공간은 맥주를 나르는데 쓰이는 맥주상자와 팔레트를 소재로 제작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맥주상자와 팔레트는 영화제가 끝난 후 맥주 유통 현장에서 다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지프 스페이스’ 내 팔레트로 구성된 관객휴게공간 구성물은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영화제가 끝나는 시점까지 영화제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