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 재배 면적은 줄어든 반면 양파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2414㏊로 지난해 2만6323㏊보다 3909㏊(14.9%)가 감소했다.
이는 대체 작물인 양파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낮고 파종기에 종자도 부족해 양파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마늘 재배 면적은 전남(7484㏊), 경남(4354㏊), 경북(3019㏊), 제주(2974㏊) 순이었다.
2010년산 양파 재배 면적은 2만2094㏊로 전년의 1만8514㏊보다 3580㏊(19.3%)가 증가했다.
양파 재배 면적의 증가는 수입 물량이 줄어 높은 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올해 가격 상승의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남(1만1754㏊), 경남(4282㏊), 경북(2695㏊), 전북(1302㏊) 순으로 양파 재배 면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