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9% 늘어난 10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매출(1809억원)과 순이익(1084억원) 역시 각각 24%, 85% 증가했다. 셀트리온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 대규모 연구ㆍ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효과 등으로 특히 순이익률이 상장회사 가운데 최고 수준인 59.9%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8일 JP모건이 주최한 '코리아 CEO 콘퍼런스'에 참석, 신선·가공식품에 대해 더 강력한 저(低)가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국내외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문답에서 "이마트가 지닌 구매력과 차별화 역량을 쉽게 모방할 수 없도록 혁신하고 신선·가공식품은 더 강력한 저가격 정책을 추진해 '할인점 이마트'가 아닌 종합유통 브랜드로서 이마트를 더 튼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상시저가(EDLP.EveryDay Low Price)라는 업종의 본질에 부응했더니 생활필수품 가격을 내리는 효과가 났고 할인점 시장이 6%대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상품품목을 계속 확대해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이 경쟁사에 비해 낮다는 지적에 그는 "의사결정 기준은 무엇이 신세계의 비전과 목표, 전략이 부합하느냐는 것이지 당장 0.1%의 영업이익을 확보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백화점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려고 최근 4년간 신규점 출점과 시설개선에 1조8천억원을 투자해 영업이익률에 영향이 있었지만 이들 점포가 성공적으로
오는 2015년 9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세포치료제란 면역세포나 줄기세포를 활용해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 승인이 29건으로 외국 기업을 포함한 식약청의 전체 바이오의약품 임상 승인 73건 중 39.7%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임상 승인의 25.4%를 차지했던 17건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승인받은 국내 개발 바이오의약품 중에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생산한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세포치료제 12건, DNA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전자치료제 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포치료제의 경우 지난해 12건으로 2009년 6건에서 두 배 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지난해 4월 바이오기업 덴드레온이 개발한 면역세포치료제 '프로벤지'(전립선암치료제)를 허가하며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상용화의 길을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용역사업(과제명: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현황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 우수전문판매점 시범운영업체를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범운영업체로 선정되면, 3월부터 식약청 지정 건강기능식품 우수전문판매점 시범운영업체 간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업체당 300만원 이내의 설치비가 별도 지원된다. 시범사업 운영기간은 2개월이며, 2개 업체가 시범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영업신고를 한 업체로 진열대 또는 판매대를 보유한 판매장 ▲최근 2년간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대 광고로 인한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 ▲매출실적 및 방문 고객수가 비슷한 타 매장을 보유한 판매점이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 업체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www.hfood.or.kr)에서 사업신청서와 회사소개서 등의 양식을 참고해 이달 28일까지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기획정책팀 (02)3479-2017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기획업무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건강기능식품의 건전한 유통판매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대형마트, 기업형슈퍼(SSM), 인터넷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육류 및 생필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18~20일 한우 등심과 돼지고기 삼겹살을 50% 할인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한 달 간 준비해 한우 1천 마리와 돼지 1만 마리를 확보하고 한우 등심은 7900원에서 3900원으로, 삼겹살은 2800원에서 1440원으로 값을 낮췄다. 조남욱 GS리테일 축산팀장은 "구제역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를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물가가 치솟은 상황에서싼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23일까지 한우, 배추, 기저귀 등 주요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한우는 평소 행사 때보다 2배가량 많은 물량인 50t을 마련해 1등급 한우 등심, 채끝, 불고기 등을 최대 40%까지 싸게 선보인다. 또 해남산 월동 배추를 20만 포기 준비해 하루 250명(1명당 3포기) 한정으로 시세보다 30%가량 싼 2500원에 팔고 진도 대파도 시세보다 27% 저렴한 2900원(1단)에 내놓는다. '하기스 골드
김정문알로에는 히알루론산과 토코페롤 등 피부건강을 위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피부건강 기능식품 '김정문 이너뷰티'를 출시했다. 제품은 '김정문 히알루론'(50㎖×14병)과 '김정문 토코셀렌'(500㎖×56캡슐)으로 구성됐다. '히알루론'은 자기무게의 1000배의 강력한 수분 보유력을 가진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다량의 수분을 흡수·저장하는 히알루론산과 함께 알로에겔미 무려 약 86% 이상 함유되어 있는 마시는 형태다. '토코셀렌'은 피부 노화의 원인인 유해산소로부터 피부세포를 보호하는 토코페롤(비타민E)과 셀렌(파라다이스넛추출분말)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블루베리,크렌베리 성분과 비타민C 등 항산화 기능의 원료들로 알려진 부원료와 감태 성분,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 성분이 다수 함유되어 있어, 피부세포를 더욱 강화시킨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비자 가격은 1세트 14만5000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가천길재단, IBM,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합작해 설립한 외투기업인 BRC가 대덕연구단지내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펩트론과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항비만 효과가 있는 신약인 펩타이드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비만과 관련된 세계 시장은 연간 2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직접적인 의료비도 연간 7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비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BRC와 펩트론의 협력은 신약 개발에서 시너지를 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16일부터 일부 생필품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계란은 10만 판을 준비해 18일까지 시세보다 50%가량 싼 1판(30개)당 2990원에 선보인다. 또 2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삼양라면', '와이즐렉 세이브 우유' 등 일부 품목을 1개 구입하면 같은 제품을 얹어주는 '1+1' 행사를 벌인다. 행사 제품은 품목별 전점 기준 4000~1만2000개로 한정된다. 이와 함께 대파, 부추, 감자, 깻잎 등 채소는 소량 포장으로 990원,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슨 인수를 완료했다. 메디슨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칸서스 보유 지분 43.5%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메디슨은 또 이날 주총에서 방상원 삼성전자 전무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방 대표이사는 회의에서 "앞으로 의료 산업과 정보기술(IT)의 접목을 통한 본격적인 융합이 예상된다"며 "산업의 전환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메디슨의 우수 인재와 의료 기술을 삼성전자의 글로벌 역량과 접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기후와 구제역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물량은 줄면서 대형마트업계가 수입산 물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최근 미국산 냉장 삼겹살과 프랑스산 냉동 삼겹살을 들여오는 등 수입 삼겹살 물량을 3배가량 늘렸다. 미국산과 프랑스산은 이마트가 100g당 1680원에 판매 중인 국산 삼겹살보다 각각 25.6%, 56% 싸다. 또 이마트는 국산 꽃게 물량이 부족해지자 미국산 블루크랩을 판매 중이며 17일부터는 캐나다산 고등어, 대만산 오징어, 뉴질랜드산 단호박 등 해외 직소싱 신선식품 판매에 나선다. 이상기온으로 국산 물량이 급감하고 값은 뜀박질한 품목들로, 국산 시세보다 각각 20~30% 저렴하다. 국산 고등어는 예년보다 어획량이 30% 이상 줄었으며 특히 400g 넘는 큰 상품의 어획량은 80% 이상 줄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부터 수입 돼지고기 판매 점포를 76개점에서 90개 전점으로 확대했다. 칠레산과 벨기에산 냉동 삼겹살은 국산 냉장 삼겹살 절반 수준인 100g당 720원으로, 롯데마트는 수입산 냉장 삼겹살 판매도 추진 중이다. 또 이달 초부터 일본산 고등어 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