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이 순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산물 전체 수출 목표는 2400t에 450만 달러로 설정해놓고 있으며, 그 중 신선농산물은 1900t에 390만 달러로 8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의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실적 집계 결과 1083t에 220만 달러를 수출해 56%의 실적을 올리고 있어 금년도 수출실적은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 주력 품목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가지, 수박, 양파, 딸기 등이고 하반기 주요 품목은 단감, 채소 종자 등이다. 이중 파프리카는 금년 초 저온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실적이 다소 저조했으나 점차 일조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110만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하반기 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시설확충사업 1.2ha가 완료되면 수출신장률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파는 작년에 이어 의령군 토요애유통과 부림농수산에서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600t(3만 망/20kg)을 대만, 괌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금년도 양파작황 부진에 따른 국내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어 수출목표 1000t 확보 및 수출확대
서울시교육청이 비리 교직원들을 대거 퇴출시키기로 한 가운데 학교급식용 식자재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경남지역 교직원들에 대한 징계수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주 경남경찰청이 110개 공ㆍ사립 학교의 전ㆍ현직 교장 87명과 행정실장 79명, 영양교사 90명 등 256명이 2008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 급식용 축산물 납품업체 대표(구속기소)로부터 현금과 육우, 와인세트를 받았다는 비위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비위사실이 확인되는 교직원에 대해서는 9월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수 있게 이달 중에 인사부서에 징계요구를 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통보된 비위내용만으로 판단했을 때 이들에 대한 중징계는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 도교육청 공무원들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학교장의 경우 12명은 이미 퇴직해 징계할 수 없는데다 금품수수를 시인한 교장들은 받은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어서 공무원범죄 처분기준을 따르면 감봉 등 경징계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받은 교장들은 공무원 범죄 처벌기준에 의하면 정직이상의 중징계가 가능하지만
경북도는 오는 23일까지 여름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각 시.군 및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빙과류 제조업체,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 휴가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유원.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등에 대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포장 식품 취급 여부,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부패.변질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김밥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등 즉석에서 제조되는 식품과 냉면, 식용얼음, 빙과류 등의 식품은 수거해 검사를 하기로 했다. 도는 점검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빙과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4일 경남도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품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빙과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해수욕장 주변, 휴가철 국민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취급업소 등에 대해 전국 일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7월 5∼23일 3주간이며 경남도청과 시·군, 소비자 단체 등으로 위촉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합동점검 대상은 음료류, 냉면류, 빙과류, 도시락 및 팥빙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를 비롯해 해수욕장, 유원지, 국·공립공원 주변,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등 음식점 및 판매점, 횟집 등 날음식 취급업소, 배달전문(피자, 야식 등)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표시·무포장 식품 및 취급 여부 ▲냉동·냉장제품 등 보관기준 준수 및 부패·변질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손님에게 제공되었던 음식물 등 잔반 재사용 여부 ▲기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에서 판매하는 즉석섭취·편의식품(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과 여름철 성
경남도는 토종 농산물 보존·육성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사라져가는 토종 농산물을 보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종 농산물 재배 농업인과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토종농산물 재배확정 농가는 도내 11개 시군 285농가이며 재배면적은 118.1㏊로 지난해 6개 시?군 30농가 재배면적 3.1㏊와 비교할 때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토종 농산물 보존·육성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토종 농산물 재배면적은 연 68.5㏊을 비롯해 ▲도라지 17.4㏊ ▲메밀 12㏊ ▲율무 6㏊ ▲조 6.5㏊ ▲검정깨 2.9㏊ ▲민들레 2.5㏊ ▲기장 1.6㏊ ▲수수 0.4㏊ ▲토란 0.3㏊ 등이다. 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토종 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토란 등 7개 품종을 지정, 시범적으로 재배했다. 지난해 토종 농산물 시범재배 결과 산지가격이 최근 2년간 평균가격 미달 시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소득보전 직불금 지급 기준이 농업현장 여건과 맞지 않아 재배농가 30농가 중 3농가에게만 직불금이 지급됐다. 또 소득보전 직불금 지급면적이 1,5
사천시는 지난 1일부터 8월 말까지 축산물 위생취약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여름철 부패나 변질되기 쉬운 축산식품의 위생 점검 강화를 통해 축산식품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학교급식, 군납 등 단체급식소 납품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축산물을 통한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투입되고 필요시 경남도 등 유관기관에 기획단속 요청 및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관내 150여개 유가공장, 우유류 판매업소, 식육가공·포장판매업소이며 닭고기, 양념육류 등 여름철 부패나 변질의 우려가 있는 축산물의 보관 및 운반상태, 아이스크림, 가공유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의 원료사용 및 성분규격기준 적합성 여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납품업체의 제조시설 위생 및 원료육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축산식품 제조나 가공.유통 영업자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감시가 필요한 사항을 발견하는 즉시 시 농축
부산지역에서 원산지 허위표시가 가장 많은 농축산물은 돼지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부산품관원)은 올해 상반기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146개소를 적발해 이 중 원산지를 허위나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 114곳을 형사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허위 표시로 입건된 77개 업소와 비교하면 54%가량 늘어난 것이다. 원산지가 허위로 표시된 농축산물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모두 83건이 적발된 돼지고기(삼겹살, 갈비)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쇠고기(13건), 배추김치(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국산과 수입산의 가격이 최고 3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업주들이 원가 절감을 노리고 허위표시 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부산품관원은 분석했다. 업태별로는 음식점이 94건으로 나타나 유통업체보다는 음식점에서 육류의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일~29까지 농식품 원산지를 쇼핑몰 등에 직접 표시하도록 한 통신판매 원산지표시제를 일제히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인터넷쇼핑몰, TV홈쇼핑, 카탈로그에 의한 판매 등 전자·방송매체나 인쇄물에 의한 모든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최근 복어조리사 자격증이 없는 음식점에서 조리된 복국을 먹고 중독증세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복어 관련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관내 복어 제조가공·판매업소와 복어조리 음식점 50여 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영업신고 없이 비위생적으로 복어를 제조·가공·판매한 업체들과 무신고 복어조리 전문음식점등 4개소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복어 제조·가공 판매 업소들은 관할 구청에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복어조리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식품의 조리·세척 등에는 사용할 수 없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사용, 복어를 제조·가공해 복어 취급 일반음식점에 공급하다 이번단속에 적발됐다. A업체는 관할구청에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복어 전문자격증을 갖춘 종사자가 한명도 없이 테트라도톡신이라는 맹독성이 있는 복어를 제조·가공 하였을 뿐 아니라, 식품제조·가공 과정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생활용수를 사용해 복어를 세척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조리장 바로 옆에는 개들을 키우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복어를 가공해 부산·울산지역 음식점 39개소에 연간 5톤(시가 4,000만원)을 판매한 혐의다.
학교 급식용 식자재 업체선정과 부교재 채택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경남지역 교직원 수백여명이 9월 신학기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5일 "비리에 연루된 인원이 많고 취임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취임 후 처리하는 입장이지만 비리척결 측면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기관에서 통보된 혐의로 징계를 받으면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면서 "9월 인사때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110개 공사립 학교의 교장 87명과 행정실장 79명, 영양교사 90명 등 모두 256명의 뇌물수수 및 배임수재 혐의를 밝혀내고 명단을 교육청에 통보했다. 이들은 급식용 축산물 납품계약 과정에서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현금과 육우, 와인선물세트 등 총 6452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 들통났다. 명단을 넘겨받은 도교육청은 5일부터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북 구미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와 특수학교에도 급식용 친환경쌀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와 특수학교 77곳에 5만3000여명의 학생 급식을 위한 친환경쌀 구입비 3억6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용 친환경쌀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 이춘배 선산출장소장은 "단계적으로 고등학교까지 친환경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