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일부터 8월 말까지 축산물 위생취약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여름철 부패나 변질되기 쉬운 축산식품의 위생 점검 강화를 통해 축산식품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학교급식, 군납 등 단체급식소 납품 축산물작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축산물을 통한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투입되고 필요시 경남도 등 유관기관에 기획단속 요청 및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관내 150여개 유가공장, 우유류 판매업소, 식육가공·포장판매업소이며 닭고기, 양념육류 등 여름철 부패나 변질의 우려가 있는 축산물의 보관 및 운반상태, 아이스크림, 가공유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의 원료사용 및 성분규격기준 적합성 여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납품업체의 제조시설 위생 및 원료육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축산식품 제조나 가공.유통 영업자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감시가 필요한 사항을 발견하는 즉시 시 농축산과 가축위생담당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