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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신선농산물 수출‘순항’

의령군의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이 순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농산물 전체 수출 목표는 2400t에 450만 달러로 설정해놓고 있으며, 그 중 신선농산물은 1900t에 390만 달러로 8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의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실적 집계 결과 1083t에 220만 달러를 수출해 56%의 실적을 올리고 있어 금년도 수출실적은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 주력 품목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가지, 수박, 양파, 딸기 등이고 하반기 주요 품목은 단감, 채소 종자 등이다.

이중 파프리카는 금년 초 저온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전반적인 작황부진으로 실적이 다소 저조했으나 점차 일조조건이 좋아짐에 따라 110만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하반기 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시설확충사업 1.2ha가 완료되면 수출신장률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파는 작년에 이어 의령군 토요애유통과 부림농수산에서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600t(3만 망/20kg)을 대만, 괌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금년도 양파작황 부진에 따른 국내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어 수출목표 1000t 확보 및 수출확대 추진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새송이버섯은 최근 동남아는 물론 유럽, 미주 등 친환경 웰빙 식품의 바람을 타고 점차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수출물량도 늘어나고 있는 품목이다.

현재 의령군 토요애유통과 새송이버섯수출농단에서 시설확대와 수출업체와의 협조로 캐나다, 스페인 등 신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목표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품목이다.

군은 신선농산물 생산구조가 다품목 소량 생산인 점을 활용해 딸기, 채소종자, 토마토 등의 생산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어 많은 품목에서 꾸준히 수출농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령군 토요애유통은 우수농산물인 수박을 일본으로 선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 2009년에 이어 금년에도 전국 제일의 수박 수출 군으로서의 자긍심과 함께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MOU를 체결해 양파, 수박, 새송이버섯 등을 싱가폴, 일본, 유럽 등에 수출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