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과 국립 창원대학교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단장 차용준)은 8일 오전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창원대학교 박성호 총장, 창녕군 김영택 부군수,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 2단계 2차 연도 전반기 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서는 올해로 사업 5년차로 접어든 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은 주관기관인 창원대학교를 중심으로 창녕군 등 총 5개 기관이 사업에 참여해 산·학·연·관 네트워킹 체제를 구축해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사업, 마케팅사업 및 인력양성사업 등을 수행해오며 유무형의 큰 성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단계 2차 연도 전반기(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까지 사업 달성도를 집계한 결과 창녕군 관내 참여기업(협력기업 포함)의 매출액이 167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단계 1차 연도 동일기간에 비해 6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 외에도 연 매출 10억 이상의 스타기업의 탄생(6개 업체)과 소비자 직거래, 식자재 유통 이외에도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겸하는 1차~6차 통합 프랜차이즈 기업이 탄생(3개 업체)해 지역산업 경제신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성과발표회를
경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 의 상반기 매출액이 2억 원을 돌파,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총 매출액 2억1300만원을 뛰어넘는 판매기록이다. ‘e경남몰’ 매출액이 이 처럼 급증한 것은 지난해 1월 경남도가 (주)경남무역과 위탁협약을 체결한 후 온라인 쇼핑몰 운영시스템을 재구축하고 네이버 등 인터넷 홍보, 11번가 등 대형쇼핑몰 입점, 고객확보, 해외마케팅 등 홍보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농수축산물 등 도내에서 생산된 제품만을 취급,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우수 추천 상품(QC)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거래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값싸고 안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인터넷 주문 시 소비자에게 배송료 전액을 무료로 공급하고 생산자에게 상품판매 결제수수료 50%를 지원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쇼핑몰을 운영함으로써 올해 목표액 4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남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5월과 6월에 남해연안(여수-통영)에서 멸치 난자치어 조사를 수행했고, 이를 토대로 금년도 멸치 어황을 전망했다. 8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는 연안 관측수온이 5월에는 작년에 비해 약 1.0℃ 낮게 나타났으나 6월에 접어들면서 상승추세를 보여 지난해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7월경부터는 북상하는 난류세력의 확장으로 평년 수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멸치 생태 조사 및 난자치어 조사결과, 암컷의 성숙비율이 4월에 20.8%로 증가하기 시작해 5월에 77.5%, 6월에 83.6% 로 월별 성숙비율이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나 산란을 위한 멸치 성어군의 연안역 접안 회유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멸치 난 분포는 2008년과 2009년에 비해 5월에 18,018개체/㎡(40%), 6월에 20,157개체/㎡(10%)로 나타나 난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자만, 가막만 및 사량도 부근 연안역에 분포밀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난 6월의 멸치 어획량을 살펴보면, 근해 유자망에서 56톤이 어획되어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정치망에서도 세멸
부산시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퇴근시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면과 연산동 지하철역에서 시 직원 및 5개 소비자단체 감시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소비자인 시민을 대상으로 가두 캠페인을 벌인다. 이는 2009년 7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음식점 등에서의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와 관련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영업주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홍보·방문지도 및 단속에도 불구하고 영업주들의 실천의지가 미온적으로, 선진음식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의 실천성과가 크게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써, 직접 거리로 나세게 된 것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부산시가 시책홍보를 위해 음식점 등에서 소비자인 시민들이 먹다 남긴 음식 재사용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소비자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 10000개를 나눠주면서 직접 가두 홍보를 할 계획이다. 한편 부채에 담긴 시민 실천요령은 △먹을 만큼 주문하고 남기지 않기 △내가 먹다 남긴 음식을 혼탕으로 섞어 내놓기 △내가 남긴 음식 싸가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시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대구지역에서 유통되는 재첩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월 두 차례씩 대형 할인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해산물 153건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대형 할인마트에서 수거한 재첩 1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활어회나 나머지 다른 조개류 등에서는 비브리오균이 나오지 않았다. 연구원은 여름철 어패류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하고 해산물을 취급할 때는 다른 음식재료에 2차적인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여름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질환자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 갯벌 등과 접촉할 때 피부 상처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이며 급작스런 발열과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해 때로는 구토와 설사가 동반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취임 후 무상급식 확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지자체별로 지원이 천차만별이어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경남도교육청의 2010년 학교급식비 지원현황에 따르면, 도내 무상급식에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거창군으로 무상급식비와 우수식재료 지원에 31억 5970만원을 지원, 통합이전 창원시의 지원액 38억6540만원에 근접했다. 반면 통합된 진해시는 7억8160만원을 지원하는데 그쳐 큰 대조를 보였다. 군 지역은 현재 초·중학교에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고 있어서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학생 수가 많은 시지역의 확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특히 7월 1일 3개시 통합으로 108만 메가시티로 출범한 창원시는 경남 전체 초ㆍ중ㆍ고생 49만5000여명의 34.8%인 17만2500여명의 학생 교육을 책임지며, 학교 수로는 경남 전체 960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23%인 222개 학교를 관할함에 따라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에서 73억 8350만원을 지원해 전체 학교급식 지원금 345억1863만원의 1/5수준에 그쳐, 무상급식 지원은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지역
내년 말까지 학교위탁급식이 직영체제로 전환된다. 또 식자재 공동구매는 올 2학기부터 김해와 창원 등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과 참교육학부모회, 가톨릭농민회, 마산YMCA, 마산학교운영위원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남급식연대(공동대표 진헌극)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학교급식용 축산물 납품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협의했다. 이들은 이날 급식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직영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직영체제 전환을 내년 말까지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단위학교에서 식자재를 구매할 경우, 학교장이나 행정실장이 개입할 소지가 많으며 좋은 식자재를 구입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공동구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구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 여름방학 동안 문제점을 찾아 보완해 공동구매 매뉴얼을 만들어 일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며 “품목별 공동구매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김해지역을 중심으로 영양사와 학교 행정실장,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식재료 구매개선 연구팀’의 선행사례를 검토한 후 공동
창녕군 산하 창녕양파장류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법에 의거, 자가 품질 위탁검사를 할 수 있는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내 농업인과 가공업체의 농산물 및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창녕양파장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식품위생검사기관 신청을 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심사관들로부터 자가 품질검사 평가사항인 실험용 기자재확보, 연구원의 식품검사수행능력, 연구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6개월 만에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창녕양파장류연구소는 신 활력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8년 10월 1일 설립돼 2009년 5월 1일 연구소장, 책임연구원 공개채용으로 사실상 업무가 시작됐으며, 그동안 실험용 기자재 확보와 연구원의 실무능력배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남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으로는 최초로 국가공인 자가 품질 위탁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연구소는 자가 품질 위탁기관 지정에 따라 첨단 분석 장비와 우수한 검사원을 활용하여, 농산물 및 식품의 자가 품질검사, 영양성분표시, 유통기한 설정,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지정 대비 검사 등을 대행해 줌으로
국립수산과학원(김영만 원장)은 발간 한달만에 초판 매진과 독자들의 끊임없는 구독문의로 인기를 끌었던 '알쏭달쏭 수산물' 개정판을 발간했다. 본 책자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수산물(46종)에 대한 재미있는 요리사연을 가득 담고 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봄철 도다리쑥국의 도다리는 문치가자미이다. 여름철 정어리쌈밥의 정어리는 대멸이다. 가을철 꼼장어구이의 꼼장어는 먹장어이다. 겨울철 시원한 물메기탕의 물메기는 꼼치이다. 일반인들이 잘 알고 있는 광어회는 있어도 넙치회는 없다. 참가자미회는 있어도 용가자미회는 없다. 도다리회는 있어도 문치가자미회는 없다. 이와 같이 본명(학술적인 이름)과 예명(음식이 되었을 때의 이름)이 다른 수산물의 사연과 배경을 재미있게 잔잔하게 풀어 놓고 있다. ‘생선회 100배 즐기기’ 저자인 부경대 조영제 교수는 ‘마을마다 그립고 아련한 이야기들이 수산물의 재미난 이야기와 먹거리와 함께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게 하는 수필 같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부산지역 생막걸리인 '생탁'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부산합동양조는 9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 공장에서 생탁 600상자 1만2000병을 냉장컨테이너에 담아 일본 도쿄로 수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에서의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살균 막걸리가 수출된 사례는 많았지만, 생막걸리가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측 수입업체는 일본 식당가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체와 한인들에게 판매하는 업체 등 2곳으로, 생탁의 한국 상표 모양과 한글로 된 제품명을 살린 일본 유통용 상표를 새로 붙여 유통하게 된다. 특히 한 업체는 일본내 패밀리레스토랑 500여곳에 생탁을 납품하기로 사전계약을 맺은 상태로, 이번 첫 수입 과정을 점검한 뒤 품질 등에 문제가 없으면 수입물량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부산합동양조는 "지금까지 입소문을 타고 일본에서도 생탁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나 냉장 운송 등 물류비 부담이 커 수출에 나서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물류비를 일본측 수입업체가 부담하기로 하면서 처음으로 냉장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에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산합동양조측은 현재 생탁의 품질유지기한이 냉장보관하면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