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추석절 서민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한국원양산업협회 및 북양트롤 국적·합작 선사에서는 북양트롤 냉동명태 1만톤을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 상장 경매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일 오후 2시 도매시장 4층 국제회의실에서 북양트롤 조업선사, 유통업체,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경매 및 거래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장 경매는 국적 및 합작 선사 13개사(21척)가 참여하며, 9월 6일 485톤 물량의 경매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1만톤의 물량을 경매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 허가(신고)된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이 이번 경매에 참가할 수 있으나, 이외 가공업자·소매업자·수출업자 및 소비자단체 등도 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 매매참가인으로 신고하면 도매시장법인이 정한 거래절차에 따라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북양트롤 냉동명태의 도매시장 상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추석절 서민물가안정 및 냉동명태시장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
부산시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이하 특사경)은 노인들을 상대로 일반식품을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2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A방문판매업체 대표 박모(58)씨를 적발해 식품위생법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 업체에 식품을 공급한 충남 소재 B업체를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토록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불법 제조 또는 밀반입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총 559정을 보관·판매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및 성인용품점 업주 7명을 위조의약품 판매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방문판매업체 대표 박모씨는 지난 5월 4일경부터 부산 사상구에 방문판매업체를 차려 놓고 1일 2회 연극과 민요 등으로 노인들을 유인한 뒤 B업체에서 구입한 일반식품인 '천○○골드'라는 제품을 유명 제약회사에서 특허를 받은 제품인 것처럼 홍보하고, 관절염치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 광고해 무려 20배가 넘는 부당이득을 챙겨왔다는 것. 특사경의 추적 조사결과 A업체에 제품을 공급한 충남에 소재한 B업체의 경우 제품이 특허를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건강기능식품으로 특허를 받은 것처럼 허위 표시했고, 유명제약회사로부터 버섯원료만 구입해 놓고 마치 그 회사가
창녕군은 고추·마늘 출하 성수기를 맞아 창녕읍 정기시장에 임시 고추·마늘 시장을 개설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내달 13일까지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임시 고추·마늘 시장을 3일과 8일, 5일마다 열리는 창녕읍 장날에 (구)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연다. 임시 고추·마늘 시장 오전 6시부터 개장해 8시께 절정을 이루는 20여 년 전통을 가진 특수 시장이다. 지난 1990년부터 고추·마늘 출하 성수기가 되면 도로 위에서 무질서한 상거래 가 이뤄져 오리정 사거리 주변이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는데 10여 년 전부터 군민의 불편을 없애고자 (구)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시 고추·마늘시장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차량과 경운기 등이 원활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안내하고, 특히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오리정 사거리 도로 위에서의 상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교통 혼잡을 예방하는 등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급식 비리를 근절키 위해 과다하게 부여됐던 학교장과 행정실장의 권한을 대폭축소 하겠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2일 경남도의회 정례회에 참석, 윤용근(진주2) 교육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급식비리가 벌써 두 차례나 터져 나왔다”며 “급식비리 연루자들을 어떻게 처벌했으며, 비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고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수의계약 한도액을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해 1000만 원 이상은 전자입찰제 실현을 의무화 하겠다”면서 “학교장 등의 권한 축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식재료 구매와 관련해 수의계약을 할 경우, 업체선정 공고를 반드시 내고 학교급식소 소위원회가 업체를 직접 방문·평가해 평가점수가 높은 2개 업체를 학교장에게 추천해 학교장이 선정·계약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 교육감은 “급식점검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 점검단에는 학부모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도록 하고, 급식 관련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 상시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대책 일환으로 지자체와 협조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식자재 구매시
부산의 소주업체인 대선주조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향토소주'라는 지역정서가 인수전 향방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상공인들로 구성된 부산상공계 컨소시엄은 3일 대선주조 매각주간사인 대우증권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공식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인 비엔그룹(대표 조성제)과 경남 소주업체인 무학이 대선주조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대선주조 인수전은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당초 인수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주류와 금복주 등은 최근 인수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선주조를 둘러싼 인수전이 본격화되자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도 '향토기업 살리기'라는 취지를 내세우며 대선주조 인수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나섰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175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80년 전통의 부산기업 대선주조를 되살리려면 지역기업들이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무학을 포함한 외부 기업의 참여는 일체 배제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산상공계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부산대 앞 대학로에 외국인 전용 '막걸리 바'가 문을 연다. 부산대학로상가번영회는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2번 출구 앞에 외국인 전용 막걸리 바인 '훌리훌리'를 7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업소는 150㎡에 좌석 60개를 갖췄다. 지난 3월 롯데호텔 서울이 막걸리와 전통 안주가 구비된 '어메이징 막걸리 바'(좌석 20석)를 열었지만, 일반 업소가 60개의 좌석을 갖춘 외국인 전용 막걸리 바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소는 대학로내 외국인 업주와 힐튼호텔에 근무하는 외국 요리 전문가 및 한국 안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소고기수삼김치말이, 잡채, 비빔밥, 도토리묵, 파전, 가오리찜 등의 안주를 외국인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마련했다. 막걸리는 부산 금정구의 대표 술인 산성 막걸리를 비롯 기찰쌀탁, 부산생탁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40여종이 제공된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댈 수 있는 대형 주차장도 마련했다. 7일 개업과 함께 외국인 단체 손님들이 이곳을 잇따라 찾기로 해 앞으로 영업 전망도 밝다. 부산 국제 드래곤 보트대회에 참가한 홍콩과 마카오팀이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의 주류업체인 대선주조를 단독으로 인수하기로 하고 의향서를 냈던 무학이 부산지역 상공계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무학에 따르면 최재호 회장은 9월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을 상대로 최근의 대선주조 인수와 관련한 무학의 입장을 이같이 설명했다. 최 회장은 "부산 상공인들이 중심이 돼 대선주조를 인수하는데 찬성한다."며 "부산 상공인들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대선주조를 인수한다면 단독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부산 상공인 컨소시엄이 주류산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해 도움이 된다면 경영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부산 상공인 컨소시엄에 10% 지분 이내에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최 회장의 입장은 부산지역 정서가 외지기업 배제쪽으로 굳어지자 컨소시엄에 참여해서라도 부산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무학 이종수 경영지원사업부장은 "인수가격이 1천억원 이내의 적정한 수준일 때 부산 상공인 컨소시엄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라며 "많은 자금을 들여 대선주조를 인수해 구설에 오르는 것보다 대선주조가 자생력을 가진 이후 양사가 힘을 합쳐
지난 6월 학교급식 납품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뒷돈이나 선물을 받은 교직원들에 대한 징계가 마무리됐다. 경찰로부터 비위가 통보된 교직원 256명에 대한 자체조사를 끝낸 경남도교육청은 공립 교직원 234명에 대해 자체징계를 하고 사립 교직원 22명은 사학재단에 공립학교 기준에 맞춰 징계를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지역 110개 공사립학교의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장 87명과 행정실장 79명, 영양교사와 조리사 90명은 2008년 추석부터 올해 설까지 축산물 납품업체 대표(구속기소)로부터 현금과 고기, 와인세트를 받았다는 비위가 경찰로부터 통보됐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까지 공립 교직원 가운데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교장 10명을 정직 이상의 중징계에, 100만원 미만을 받은 교장 28명과 행정실장 11명은 견책과 감봉 1개월~3개월의 경징계를 했다. 중징계 대상 교장 10명 가운데 300만원 이상을 받은 1명은 해임됐고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을 받은 9명은 정직 1개월~2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10만원 미만의 와인이나 고기선물세트를 받은 교장 8명과 행정실장 15명, 영양교사 56명, 조리사 4명에 대해서는 경고
경남도와 경남농협이 부산에서 쌀 특판전을 개최한다. 2일 경남도는 경남농협과 공동으로 경남 출신이 많고 거대한 쌀 소비시장인 부산에서 경남 브랜드 쌀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3~5일 사흘간 부산시 북구 금곡동 농협하나로 클럽 부산점에서 ‘2010 경남 브랜드 쌀 부산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전에는 도내 13개 시·군 16개 업체가 참여해 22개 브랜드 쌀을 전시해 판촉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중 가격보다 5~15% 저렴하게 판매하고 행사기간 쌀 구매고객에게는 쌀 부침가루 500g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특판 행사에 판매하는 제품은 경남에서 생산한 우수 브랜드 쌀로 2009년 경남도에서 실시한 브랜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해조은들하동꽃쌀’과 장려상을 수상한 ‘지리산산청메뚜기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부산지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경남 쌀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경남본부가 아침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쌀 소비확산 캠페인을 실시하고 쌀 빵, 쌀 아이스크림 등 쌀 가공식품도 맛볼 수 있도록 시식코너도 마련한다. 개장 첫날인 3일
경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쇠고기 등 16개 주요품목과 제수용품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2일 경남도는 추석을 맞아 쇠고기 등 16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5개반 20명으로 구성된 농축수산물 물가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중점 지도단속을 실시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이다. 중점 지도단속 대상품목은 제수용품 및 선물로 거래되는 채소, 축산, 수산, 양곡, 과실류 등 5개 분야에 대해 재래시장, 대형유통점, 식육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양곡 부정유통, 담합행위, 매점매석 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농축수산물에 대한 가격 등락률을 전년도 8월과 비교 분석한 결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농산물, 축산물 등이 올라 2.8% 상승해 전년 8월 대비 8.9% 각각 상승 했다. 신선식품(채소, 과일, 어개)은 전월대비 5.3%, 전년 8월 대비 20.0% 각각 상승했으며 중점관리 대상 품목인 배추는 고랭지 이상저온과 가뭄 피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