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이 안전한 화장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올해 첫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을 맞아, 도민의 화장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건강한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색조 화장품 사용 연령이 낮아지고 다이소 등 생활용품점에서 청소년들의 눈화장용 제품류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내 유통 화장품의 안전 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도내 생활용품점에서 유통 및 판매되는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다양한 눈화장용 제품류 3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유해 중금속인 납, 비소, 카드뮴, 안티몬, 니켈, 수은 등 총 6종에 대해 실시한 결과, 모든 30개 눈화장용 제품에서 검출된 중금속 함량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중금속은 피부 접촉 시 알레르기 반응이나 장기 노출 시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성분으로 도내 생활용품점에서 유통되는 눈화장용 제품은 소비자가 품질과 안전을 믿고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전했다.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안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화장품의 날을 기념하여 도민 여러분께 생활용품점 눈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안전한 소비 생활을 위해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