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 학교급식 식재료 등 지역 내 유통 수산물의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도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통 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을 5월부터 45종에서 60종으로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여름철 양식 수산물에 대해 동물용의약품 및 납,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물용의약품은 어류, 갑각류 등의 질병치료와 예방에 사용하는 약품으로 항생제, 합성항균제, 구충제, 살충제 등이 있다.
특히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시 신속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할 시·군청에 통보하여 압류 등 행정조치로 유해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양승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수산물에 대한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 확대와 여름철 양식수산물 집중검사 등 다양한 기획검사로 도민을 위한 수산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수산물 PLS(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1단계 시행에 앞서 하반기에는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을 1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