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도, 올해 공공비축미 9만 톤 본격 매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정부의 ‘2022년산 공공비축미 45만 톤 매입’ 계획에 따라, 도내 쌀 9만 1322톤 매입 계획을 시군별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정부가 10만 톤을 확대하여 총 45만 톤을 매입하기로 함에 따라 경남도 지난해 대비 1만 7849톤이 늘어난 9만 1322톤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공비축제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매입량으로 계속 하락중인 쌀값을 지지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도는 전체 물량 9만 1322톤 중 일반 건조벼 6만 9202톤, 친환경 건조벼 395톤, 산물벼 2만 1725톤으로 구분해서 매입한다.

 

시기는 지난해 대비 보름 정도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조기에 시장격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10월에서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받고, 나머지는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에 정산 받는다.

 

서양권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확대하고 매입시기도 앞당긴 만큼, 시장격리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수매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매입 대상 벼 품종이 시군별로 2개 이내로 지정되어 있으니, 지정된 품종 이외 품종으로 출하하여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