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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우윳값 인상…아이스크림.빵 줄줄이 오를 듯

서울우유 다음달 중순께, 남양유업 시기 조정 검토 중

 

매일유업은 다음달 8일부터 우윳값을 10.6%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 할인점 기준 1ℓ 우유의 가격은 2350원에서 250원 오른 2600원으로 인상된다.


매일유업이 우윳값을 인상함에 따라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8월 중순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서울우유는 8월 중순께 가격 인상을 할 방침이고 남양유업은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흰 우유는 원재료의 100%가 원유로 이번 원유가격 인상 폭이 전부 원가에 반영됐다"며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원가 상승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원유가격 연동제`를 도입해 지난달 27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ℓ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8월 1일부터 940원으로 인상됐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유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우유업계가 일제히 우윳값 인상에 나서면서 아이스크림과 빵 등 우유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가격도 뒤이어 오를 것으로 식품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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