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31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3년 식품업계의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604억 원, 영업이익 6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85.8% 성장했다. 농심의 전체적인 성장 비결은 국내외에서 매출 확대로 인한 고정비 감소 효과가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의 특성상 증가한 판매량이 영업이익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농심의 1분기 성장은 미국법인이 주도했다. 올해 1분기 농심 미국법인의 총매출액은 1,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억 원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54억 원 가량 오른 180억 원을 기록했다. 농심 전체의 영업이익 증가분 294억 원 가운데 미국법인의 증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던 농심 미국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1%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다. 농심 라면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인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제품을 수출하며 수요에 발맞추던 중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으로 인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지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의 대형마트인 샘스클럽(Sam's Club)에서 117%, 코스트코(Costco)에서 57%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미국 현지 유통선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내며 미국인이 더 많이 찾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업이익 신장 역시 제2공장 가동의 공이 컸다. 한국에서 수출하던 물량을 현지생산으로 대체함으로써 물류비의 부담을 덜어냄은 물론, 현지 공장의 생산 효율성이 높아져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인상(평균 9%)과 4분기 이후 국제적인 해상운임 안정화 추세 역시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더했다. 농심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3공장 설립 검토에 착수했다.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1분기 미국 1, 2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70%대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의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수년 내 제3공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은 15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4081억 원으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6% 증가한 2조7596억 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1340억 원이었다. 하지만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이 15% 증가했고 영업이익 50% 이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식품사업은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6.5% 증가한 18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은 9596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제과 사업 매출은 4.6% 증가한 4104억 원, 영업이익은 77.7% 증가한 158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가 부담으로 2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해외사업 매출은 18.8% 증가한 1909억 원,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 89억 원이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음료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신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음료·주류 시장에 불고 있는 ‘믹솔로지(Mixology)’, ‘제로’ 트렌드에 진로토닉워터, 블랙보리 등 주요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음료 부문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음료 부문의 호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믹서 브랜드인 ‘진로토닉워터’다. 진로토닉워터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비수기와 성수기에 관계 없이 7분기 연속 성장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음료 부문에서 두 번째로 매출 비중이 큰 ‘블랙보리’도 전년 대비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가 부담 영향으로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곳이 많다"면서 "해외 식품 사업은 대부분 호조를 보였으며, 사업 다각화와 리오프닝 효과를 업은 기업들은 실적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훈장을 수여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이 대표는 1985년 농심에 입사해 38년간 구미.안양공장 공장장, 생산부문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으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심은 2012년 정부가 실시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평균 30% 줄여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도 기여했다. 또한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양극화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 높아졌고, 정부는 정책적 노력으로 이에 부응해 왔다"며 "농심도 이에 발맞춰 국민들의 안전과 안심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오늘 이 수상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심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며, K-푸드 대표주자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 개발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오뚜기 정승현 전무에게는 포장이 수여됐다. 음식문화개선에 유공이 있는 대통령 표창은 충청북도가, 식품안전 최우수기관은 전라남도가 받게 돼 처장 표창을 받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소비자들에게 좀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함께하는 식품안전·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2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최근 지구 환경이 변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식품산업은 전례 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매년 80만 건이 넘는 수입식품에 대한 서류를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서 좀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필요한 정보를 디지털로 손쉽게 제공하는 부분들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소재 푸드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식품에도 안전을 보장하는 길을 만들고자 한다"며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식품 기준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식품 산업은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식품산업계는 정부의 지원과 안전한 식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장벽을 넘어서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다짐하고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통해서 국민들이 함께하는 식품 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의 뜻을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식품안전 세계 인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 개발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오뚜기 정승현 전무에게는 포장을 수여했다.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식품안전정보 등을 큐알(QR) 코드로 제공하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K-Food D·N·A)과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 자동심사로 전환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인 수입식품전자심사시스템(SAFE-24) 등 디지털 기반 식품 안전 관리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아울러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스마트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과 매장 내 계산대에서 위해식품을 자동으로 판매 중지시키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체험장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에 참석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규제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 식품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식품업계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7~5.21)으로 정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식품안전주간에는 라디오·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식품안전 인식 확산을 유도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기한 등 식약처 주요 정책 홍보를 위한 현장 캠페인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커피차, 야구장 전광판 등을 활용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으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 개발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오뚜기 정승현 전무에게 포장을 수여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으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 개발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오뚜기 정승현 전무에게 포장을 수여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맛과 영양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고단백 스낵 ‘우와한 렌틸칩’을 새롭게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우와한 콩칩ㆍ치즈칩’에 이은 세 번째 고단백 스낵이다. 농심 우와한 스낵은 단백질 함량이 기존 스낵의 2~3배에 달하는 제품이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 심심할 때 단백질까지 채울 수 있는 스낵’이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농심은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렌틸콩’을 소재로 선정하고 우와한 렌틸칩을 선보이게 됐다. 렌틸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와한 렌틸칩은 렌틸콩 분말 함량이 39%에 달하며, 단백질 함량 11.8%의 고단백 스낵이다. 농심 관계자는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트렌드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스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우리나라 주도로 세계 최초 식품규제기관장급 협의체가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 2023)'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프라스는 급변하는 식품환경·글로벌 이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기관들이 연대해 대응하고,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를 도모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식품 규제기관장급 협의체이다. 식약처는 이번 협의체 구축으로 국가 간 비관세장벽 해소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나라 주도로 식품 분야 규제조화를 추진해 우리나라의 식품 기준이 세계기준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처장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 식량 위기,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신기술 등장 등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 문제에 대응하는 것은 한 나라 간에 숙제가 아니고 여러 나라가 협력해 같이 해결해 나가야 될 문제다. 식품산업의 국제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품 규제기관과 국제기구는 서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뢰에 기반한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우리들은 아프라스를 중심으로 협력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1차 아프라스 회의에서는 아프라스 설립 및 운영과 실무협의체와 사무국 설치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아프라스가 나아갈 추진 전략과 아젠다를 채택할 것"이라며 "제1차 아프라스가 식품 분야의 국제적 규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아프라스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간 기술 협력과 규제 합리화가 심도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회의를 통해서 글로벌 식품 규제 전략과 신기술에 대한 적용, 규제 혁신 무엇보다 불필요한 규제 혁신 및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기 위한 모임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오늘의 첫 번째 회의가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힘차게 응원 드리고 안전한 식품을 먹을 때까지 세계의 여러 가지 아젠다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토론하는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프라스 회원국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인니, 중국, 싱가폴 등 8개국 식품 규제기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대표단을 비롯해 250명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지은 CJ제일제당 품질안전담당 경영리더와 이병학 농심 대표,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 등 식품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음료업계에 제로 칼로리, 제로 슈거 등 제로 콘셉트의 출시열풍이 뜨겁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비타500제로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인기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과 함께한 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비타 500제로는 당류와 칼로리는 제로로 줄이고, 기존 비타 500에 함유된 비타민C(500mg)와 맛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으로 지난 3월 출시됐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은 ‘건강함을 더한 비타500제로’라는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병뚜껑 따는 소리를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건강함이 가득하다는 뜻의 ‘가드득’을 뚜껑을 여는 의성어로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다. 소비자가 뚜껑을 열 때마다 가드득 소리와 제품을 연상시키길 바라는 기획 의도가 담겨있다. 모델 르세라핌이 등장하는 이번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광동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CF 영상은 3주 만에 조회수 350만 회를 돌파했다. 농심은 웰치제로 광고모델로 배우 신예은을 발탁하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제로칼로리(0㎉)지만 과일 맛은 풍부한 웰치제로 특장점을 '0&Rich'라는 카피와 함께 강조했다. MZ세대 배우인 신예은이 '영 앤 리치'를 콘셉트로 호텔에서 웰치제로를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에 제로 슈가, 탄산을 입힌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출시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의 맛은 유지하면서 제로 슈거, 탄산을 조합한 제품이다.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덜고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350㎖ 용량으로 동일 용량의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9000㎎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라벨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 검정 색상을 사용, 제로 컨셉을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뉴진스를 기용했다. 뉴진스가 발표한 신곡 ‘ZERO’ 가사에 등장한다. 뉴진스의 새로운 앨범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한국코카콜라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뉴진스와 콜라보한 새로운 CM송이다. 이 노래는 음원 발표 2시간 만에 각종 차트 톱 10위에 안착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Sweet함은 그대로, 불안감은 제로’ ‘얼마나 상큼할까’ 등 제로 제품의 특징을 의미하는 듯한 중의적인 가사에 중독성 강한 익숙한 멜로디를 덧입혔다. 업계는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건강 관리의 즐거움)가 제로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무조건 안 먹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것을 좀 더 건강한 제품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253억 달러로 나타났다. 2030년에는 243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7.3%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로 슈거 음료를 연구한 Dinesh, Aniket과 Roshan(2021)의 논문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제로 슈거 음료를 도입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가 시행된 지 2년이 된 가운데, 기능성을 갖춘 일반식품이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다. 2020년 7개에 불과했던 제품은 2022년 242개로 약 35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식품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그간 개발이 어려웠던 고기능성 식품을 앞다퉈 출시됐지만 기능성 원료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시장 성장에 물음표가 붙는다.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건강기능식품에만 기능성 표시가 가능했으나 2020년 12월 29일 제도 도입으로 일반 식품에도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 한해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문구 표시가 가능해졌다.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와 '발효홍국나또'를 필두로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칠성음료, 농심, 대상 등이 관련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2년 10월 28일 기준, 2019년 12월 29일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가 시행된 후 총 125개 식품제조업체의 242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이다. 제도가 시행된 바로 다음 해인 2020년 출시된 제품 수는 7개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110개로 약 16배나 증가했다. 그다음 해인 2022년에는 125개의 기능성 표시식품이 신규 등록됐다. POS 데이터로 본 2021년 기능성 표시식품의 오프라인 판매액은 약 924억원으로 추정된다. 보통 온라인 시장 판매액이 오프라인 시장 판매액의 2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1년 기능성 표시식품의 시장 규모는 110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9년 국내 식품 시장규모 126조원의 약 0.09% 수준이다. 2022년 1~3분기까지 판매액은 1233억원으로 전해 수준의 1.3배를 기록했다. 이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전년 대비 약 1.7배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시장 상황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판매액 증가는 신제품의 출시로 인한 것으로 동일 제품의 판매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기능성 표시제품의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는 2021년 출시된 제품들의 2022년 판매액 전망치는 898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제품의 시장 지속성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최윤영 부연구위원은 "고령층 인구의 증가, 식이조절·다이어트에 관한 관심 증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에 관한 관심 급상승 등 다양한 환경요건들은 기능성 표시식품의 시장성이 충분함을 뒷받침한다"며 "기능성 표시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시장성과 지속성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기능성 표시식품 시장의 지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최 부연구위원은 기능성 표시식품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9가지 고시형 원료로 제한한 것을 제도 활성화의 가장 큰 제약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가공적성과 비용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가 도입된 2015년부터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브랜드 판매액 기준 2016년 1365억엔(약 1조 3418억원)에서 2021년 3278억엔(약 3조 222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기능성 원료에 대한 특별한 규제 없이 성분의 보건 기능을 사업자 책임하에 표시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식품과 배합되는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29개의 원료만 허용하고 있다. 이들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료들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수용성 원료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에 가공적성이 맞지 않아 신제품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근거법 고시안은 가공식품에만 적용이 되는 규정으로 신선 농산물에는 적용이 되지 않아 농산물 시장 활성화에도 제약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규모 농식품업체의 경우 제도 절차상 복잡성과 비용부담 때문에 전문기관의 컨설팅 및 지원 없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활용을 현실화 하기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식품, 현재 시범사업 중인 융.복합 건강기능식품까지 유사한 제품들이 시장에 혼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시장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최 부연구위원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제형의 규제 완화는 모두 식품산업 활성화라는 취지에서 시행되었으나 먼저 시행된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현재 3원화(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식품, 둘 다 해당되지 않는 나머지 일반식품) 체계를 유지해 소비자 혼란을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짜파게티 브랜드의 한정판 신제품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출시한다. 짜장 소스는 검은색이라는 상식을 깨고 연한 색의 소스로 짜파게티 고유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연갈색의 춘장을 사용해 기존 짜파게티와 차별화된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굴소스를 추가해 해물의 감칠맛을 한층 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일부 중국요리점에서 하얀 짜장면이 이색 메뉴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개발했다. 농심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은 전자레인지 조리용으로 만들어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면과 소스의 조화가 향상됨은 물론, 면발도 더욱 쫄깃해진다. 끓는 물 220mL를 넣고 전자레인지(1000W 기준)에 3분간 조리한 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고 비비면 완성되며, 물을 따라 버리지 않아도 된다. 건더기 스프는 홍합볼과 양배추, 당근 등을 풍성하게 담아 보는 재미와 씹는 재미도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1984년 출시되어 40년 가까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짜장라면 브랜드”라며 “기존 제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모양과 맛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하얀 짜파게티 큰사발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라이필 락토페린 핏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라이필 락토페린 핏 다이어트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토페린’이 1정당 300mg 들어있다. 락토페린은 신선한 원유에서 단 0.006%만 추출되는 희소성이 높은 성분으로, 농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락토페린을 사용했다. 농심이 사용하는 ‘락토페린’은 150년 역사의 네덜란드 유가공기업 ‘캄피나’사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소재로, 인체실험에서 섭취 4주 후 체중감소가 확인됐고, 8주 후에는 BMI, 엉덩이 및 허리 둘레 감소가 확인됐다. 또한, 내장지방은 락토페린을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12.4%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여름이 다가오며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라며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젊은 남녀는 물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하루 한 알로 체지방은 줄이고 활력은 채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라이필’을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향후 정신건강 및 대사증후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살 맛나게!'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살 맛나게! 특별할인행사는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선호도와 매출 비중이 높은 인기 상품을 선정, 연간 10차례에 걸쳐 정상가 대비 최대 50%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가공식품·기호식품·저온식품·생활용품 등 품목별 1·2탄 통합할인행사로 구성됐다.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리는 1탄 행사에서는 봄철 나들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오뚜기 진라면 ▲동원 참치 ▲오뚜기 피자 ▲CJ 비비고 국·탕류 9종 등 인기 가공식품과 ▲크린랩 위생장갑 ▲왕타칫솔 등 생필품 8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2탄 행사는 5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농협김치 4종을 비롯해 ▲농심 배홍동 비빔면 ▲해태 홈런볼 ▲농심 백산수 ▲참그린 주방세제3종 ▲쿤달 샴푸·린스 12종 등 판매량이 높은 100여 개 주요 인기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살 맛나게! 특별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물가 안정에도 기여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풍요로운 5월을 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월 봄나들이 통합행사를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친 살 맛나게! 특별할인행사의 포문을 열었으며, 5월 가정의달 1·2탄 통합행사를 비롯해 오는 11월까지 연중 특별할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면서 생수업계가 여름 맞이 마케팅을 돌입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와 함께한 신규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는 엄격한 수원지, 품질 관리를 통해 25년간 변함없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삼다수의 신뢰감과 자신감을 표현했다. 공개된 신규 광고 ‘약속’편은 아이유가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늘 나에게 솔직할 것을, 언제나 변함없을 것을 약속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이어 솔직하고 담담하게 “네”라고 대답하는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품질에 대한 확신을 담아냈다. 또 디지털 방식이 아닌 35mm 필름으로 촬영해 제주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 청정한 제주 하늘과 바다, 새하얀 원피스를 착용한 아이유의 모습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매달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품질 유지를 위한 무수한 노력으로 깨끗한 수질과 맛있는 물맛을 자랑한다. 실제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래 25년간 시장점유율 4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먹는샘물 1위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신임 사장은 “이번 신규 캠페인을 통해 수질·품질관리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노력과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은 백산수의 모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박서준을 발탁했다. 이번 광고는 아래로 흐르는 물을 퍼 올려 담는 일반 생수와 달리,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산수의 특장점을 “백산수는 솟아오르지!”라는 카피와 함께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백산수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로 사시사철 일정한 맛과 수질을 자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박서준이 모델로 활동하며 긍정적인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올해도 재발탁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서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밝은 이미지가 백두산 대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백산수와 잘 어우러져 소비자 호감도가 높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10년 40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1조2000억원으로 3배 성장했다. 올해는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 백산수가 세계적인 권위의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대상(Grand Gold)’을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소비재 품질평가기관으로 주류 및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 과학자와 전문가, 영양 컨설턴트, 소믈리에와 셰프 등 권위있는 전문가 8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4개월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수에 대한 평가는 미각, 후각, 시각적 평가는 물론 포장과 성분 분석 등의 항목으로 이뤄지며, 백산수는 평균점수 90점 이상을 획득해 최고 등급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백산수에 대해 “갈증 해소에 좋은 물(Highly thirst-quenching water)“이라며 “수정처럼 맑고 깨끗하다(Crystal-clear, Highly Pure)”라고 평가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품질기준을 만족하는 화산암반 용천수로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권위있는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백산수는 올해 초 미각 분석 기관 국제식음료품평원(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3스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냉면 한그릇이 2만원에 육박하면서 간편식 냉면이 뜨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이 차별화된 맛 품질과 가성비로 지난해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냉면 성수기 매출이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7월 한 달만 보면 매출이 120억원에 육박한다. 특히,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 쫄깃한 면발을 살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독자적 제면 기술로 시중 냉면과 달리 일일이 면을 뜯을 필요 없이 끓는 물에 50초면 저절로 잘 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맛있는 별미 냉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닐슨 IQ 코리아 기준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봉지냉면 주력 상품으로 ‘평양냉면’, ‘동치미냉면’, ‘함흥비빔냉면’ 등을 밀고 있다. 특히 평양냉면은 초고압 제면공법을 적용, 면이 쉽게 붇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도 올여름 ‘동치미물냉면’, ‘함흥비빔냉면’ 등을 집중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저온에서 두 번 숙성하고 고온단시간살균(HTST) 공법으로 쫄깃한 면 식감을 살렸다. 농심의 둥지냉면도 인기다. 실험을 하는 데 둥지냉면 120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의 원료를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둥지모양으로 말려서 면을 만들기 때문에 라면과 같이 1인분씩 포장해서 상온 보관할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높아진 외식물가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디"면서 "지난해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면 간편식 시장규모는 1500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최근 제로탄산 음료 시장의 확대와 웰치제로의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을 새롭게 출시한다. 농심은 지난해 4월 웰치제로 그레이프와 오렌지 2종을 출시하며 제로탄산 시장에 진출했다. 시장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웰치제로는 지난해 연간 3천만 개 판매를 달성했으며, 웰치제로의 흥행에 힘입어 웰치탄산은 지난해 총 1억 개의 판매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오리지널 웰치소다의 판매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웰치제로가 새로운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웰치제로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을 출시하게 됐다. 시장 주요 브랜드 중 샤인머스캣 맛의 제로탄산 음료가 없는 만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 관계자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매력적인 웰치제로 샤인머스캣이 제로탄산을 즐겨 마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초반 인기몰이를 하며 비빔면 시장에서 ‘쫄면’ 카테고리를 형성해 주목받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쫄쫄면의 지난 10일까지 누적 매출은 45억 원으로 배홍동비빔면 55억 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배홍동쫄쫄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배홍동 브랜드는 전년 대비 75% 성장하며 누적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배홍동쫄쫄면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쫄쫄면이 쫄면이라는 콘셉트로 비빔면 시장 내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배홍동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비빔면 경쟁이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는 이유는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최근 10년간 2조 원 대를 횡보하고 있는데 반해 비빔면 시장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0억 원 대에서 최근 1,500억 원 대까지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 1800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비빔면은 라면업계의 여름철 매출을 판가름하는 주요 제품군이기도 하다. 더운 날씨에는 소비자들이 뜨거운 국물라면보다 시원한 비빔면을 즐겨 찾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빔면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4월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 절정에 달한다. 농심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을 맞아 배홍동비빔면 마케팅 활동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됨에 따라 푸드트럭으로 전국 각종 축제와 리조트 등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배홍동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야구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점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펼쳐 초반 승기를 이어가며 비빔면 시장 역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었섰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1억8193만달러)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2015년 1분기 5077만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2018년 1분기 1억7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2억달러를 경신했다. 라면 수출액 증가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는 K-콘텐츠 확산이 꼽힌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노출이 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호탄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였다. 이 장면으로 농심의 북미 매출은 2019년 2억 5400만 달러에서 2020년 3억 3500만 달러로 급등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생산과 국내 수출을 포함한 농심의 해외 매출은 1년 전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라이브 방송 등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화제가 돼 세계적으로 이 제품을 먹는 '챌린지'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멕시코에서 라면을 판매하는 콘셉트의 예능 방송에서 BTS 뷔가 ‘불짜장(불닭볶음면+짜짜로니)’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해외에서 짜짜로니까지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라면은 전체 한국 라면 수출액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로 4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한국컨텐츠의 인기에 코로나19도 오히려 호재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간편식 시장이 성장한 것도 라면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라면 수출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체 농축산식품 수출액은 1분기 21억791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지난 6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 25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농심이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6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안심하고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활동을 시작했다. 첫해 환아 200가정으로 시작한 백산수 지원은 올해 330여 가정까지 확대되었으며, 그간 농심이 지원한 백산수는 100만 병을 넘어섰다. 농심은 이외에도 환아 및 완치자 대상 그림 공모전을 진행하고, 수상작이 삽입된 백산수 한정판을 출시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환아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돌보며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2월 28일 서울 동작구 소재 농심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2억 원 상당의 식품 1만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재해ㆍ재난 상황 또는 공적 지원체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