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31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은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2024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가졌다. 이날 농심은 2억 4천만원 상당의 라면과 스낵, 생수로 구성된 푸드팩 1만 2천 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농심은 지난 2020년부터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이머전시푸드팩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은 물론 재난재해시 이재민 긴급 지원 용도로도 활용된다. 2023년에는 취약계층 정기기부에 약 6천 세트, 산불 및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4천 세트로 총 1만 세트를 기부했다. 올해는 최근 경기침체로 취약계층 상시지원 요청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 기부 규모를 전년 대비 20% 확대해 1만 2천 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에 보내 주신 사랑을 모아 어려운 분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피부 건강과 일상 에너지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를 출시했다. 농심이 직접 개발하고 식약처가 인정한 콜라겐 성분과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오틴을 함께 담은 제품이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피부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분자를 잘게 쪼개는 기술력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이 독점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국내 콜라겐 원료 중 가장 작은 분자량(173달톤)을 가진 ‘초저분자 콜라겐’으로, 국내 최초 대한민국 기술로 만들어진 콜라겐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콜라겐제품 중 건강기능식품으로 승인된 콜라겐은 5% 미만”이라며 “라이필 콜라겐은 가장 작은 분자량,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로 흡수율을 높여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 기능성을 정식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말부터 종합 건강기능식품 도약을 목표로 ‘라이필’ 브랜드 로고를 개편하고 ‘관절에쎈크릴’ 신제품 출시로 관절건강 라인업을 추가하는 등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먹태깡’을 응용해 1월 출시한 신제품 2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출시 5주 만에 42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먹태깡 초기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고, ‘먹태깡큰사발면’도 4주 만에 230만개 판매되며 농심이 최근 1년간 출시한 용기면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제품 2종의 모티브가 된 스낵 ‘먹태깡’은 작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서며 ‘어른용 안주스낵’ 시장을 새롭게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심이 올해 선보인 후속 신제품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먹태 맛집 농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먹태깡큰사발면과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의 흥행비결은 ‘먹태깡’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 흥미를 유발하고, 먹태청양마요 고유의 알싸한 감칠맛을 라면과 감자칩 특성에 맞춰 성공적으로 접목한 점이 꼽힌다. 단지 먹태깡 흥행 후광효과에 그치지 않고 자체 제품력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며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온라인에는 “혀 끝에 남는 알싸한 청양고추향이 매력적이다”, “큰사발은 먹태의 감칠맛과 매콤하고 고소한 비법소스 밸런스가 좋다”, “포테토칩과 청양마요 조합이 술안주로 제격이다”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먹태 기획세트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먹태 제품의 특성을 살려 유명 호프집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의 정체성을 활용한 신제품의 좋은 성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먹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 한편, 먹태깡은 지난해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00만봉이 모두 팔리며 흥행을 예고했었다. 치솟는 관심에 시중에서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유통채널별로 1인당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 만에 600만봉이 팔렸고, 매달 200만봉 수준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5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3.9% 신장했는데, 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먹태깡의 인기가 실적을 개선하는데 한몫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2월부터 소방청과 함께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을 실시한다. 본 캠페인은 화재안전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농심과 소방청이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농심은 ‘세상에 울리는 신신당부’를 주제로 화재경보기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화재안전 메시지를 담은 신라면 한정판과 라디오 캠페인, 소화패치 스티커 기획세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빠른 대피와 주변 신고를 유도할 수 있어 화재피해 감소 및 소방관 구조 활동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화재 발생빈도가 높고 인명피해도 많은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경보기 설치가 중요하다. 이에 2017년 주택 화재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이전에 지어진 주택에는 미설치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심은 주거시설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소방청 활동에 발맞춰 지난 3년 간 전국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2만 개의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해 왔다. 농심은 올해 1만 개를 더해 총 3만 개의 화재경보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심은 소방구역 불법주정차 금지, 운전 중 소방차 길터주기, 방화문 공간확보 등 화재안전 수칙을 담은 신라면 한정판을 출시하고, 콘센트 전기화재 예방에 도움을 주는 소화패치 스티커 기획세트를 자사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의 화재진압 및 구조활동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국민 모두가 소방관이라는 생각으로 귀중한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상 속 화재안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올해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농심은 현금 1억원을 먼저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의 완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걷는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백산수는 340여 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부터다. 임직원 정기 단체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 2022년부터는 후원규모를 늘려 소아암 인식개선 사업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직접 지원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 환아들에게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농심 사업장을 방문, 수직농장 연구소를 시찰하고 수직농장 수출 주요 기업 3개사(농심, 플랜티팜, 엔씽)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수직농장의 수출 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수직농장은 외부환경과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인공적인 환경 제어를 통해 일정한 품질과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식량안보에 관심이 많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한국 수직농장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에 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중동 지역의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해 우리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296백만불)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먼저 엽채류와 허브를 재배하고 있는 농심의 수직농장 연구 현장을 둘러보며 중동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한국 수직농장 기술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농심 관계자는 “한국형 수직농장은 작물의 특성별로 최적화된 환경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 이송 시스템을 도입, 재배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중동과 수직농장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주요 기업 3개사와 수직농장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업계는 수직농장 활성화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 등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고, 이에 송미령 장관은 “경영체 등록을 포함하여 세제, 입지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2024년에는 중동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거점을 조성,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직농장은 국내외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수직농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4년도에도 고물가.고금리가 예견되면서 '불황=매운맛' 공식을 증명하듯이 식품업계가 점점 매운맛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다음달 13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쫄면으로 첫 입부터 화끈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으로 2024년 비빔면 경쟁을 본격화하고, 출시 4년차를 맞은 배홍동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탱글탱글한 쫄면의 식감과 바삭한 후첨 별미튀김의 매력은 그대로 살렸다. 배홍동은 매운맛으로 주목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이 중 작년에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매출액 100억원으로 약 30% 비중을 차지,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오뚜기는 최근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사용한 소스다. 매운맛을 측정하는 척도인 ‘스코빌 지수’는 최대 3만3000SHU로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10배가 강화됐다. 팔도는 '팔도 킹뚜껑 마라맛'을 70만 개 한정 출시한다. 브랜드 최초 한정판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팔도는 다양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매운 '킹뚜껑'에 마라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캡사이신 농도를 계량화한 수치)는 1만2천SHU이다. 킹뚜껑 마라맛의 핵심은 별첨한 마라맛 스프(5g)다.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의 강렬한 매운맛에 얼얼함을 더했다. 별첨 스프는 취향에 맞게 함량을 조절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서 '연 매출 3조 클럽'에 들어가는 회사가 올해는 10곳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에 기존 7곳(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오뚜기, 농심, SPC삼립)에 이어 롯데칠성음료와 풀무원, CJ프레시웨이가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와 출시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천억 원을 넘은 밀키스가 일등공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키스 제로는 올해 2월에 선보인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은 줄이고 밀키스 고유의 풍미와 함께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5개월 만에 약 2600만캔(250mL 환산 기준)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밀키스 제로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밀키스 브랜드 국내 매출은 1~11월 누적으로 전년비 50% 증가한 약 750억원을 달성했다. 밀키스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대만, 중국, 홍콩 등에서 현지 음식 궁합을 고려한 마케팅과 딸기, 망고, 포도 등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 유대강화 및 판매 채널 확대, K팝과 드라마를 앞세운 한류 마케팅 등이 성과를 보이며 올해 밀키스 해외 매출은 1~11월 누적으로 전년비 약 20% 성장한 43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조18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CJ프레시웨이는 사내 식당 수요가 높아진 영향과 급식 유통 매출 호조로 예상 매출은 3조711억원으로 집계됐다. 풀무원의 올해 예상 매출은 3조387억원이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원F&B와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탄하게 매출 4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동원F&B는 전년보다 9.6% 증가한 4조4102억원, 대상은 0.85% 증가한 4조1187억원으로 예측된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으로 출범한 롯데웰푸드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9.4% 늘어난 4조1471억원으로 추산된다. SPC삼립은 3조5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조 클럽에 처음 합류한 오뚜기와 농심도 매출 증가했다. 오뚜기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3조5463억원, 농심은 9.5% 증가한 3조4284억원으로 예상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기존 배홍동쫄쫄면보다 3배 매운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매운맛을 다양한 유형으로 즐기는 트렌드를 고려해 쫄면으로 첫 입부터 화끈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으로 2024년 비빔면 경쟁을 본격화하고, 출시 4년차를 맞은 배홍동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하늘초를 활용한 강렬한 매운맛에 배홍동의 정체성인 배, 홍고추, 동치미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탱글탱글한 쫄면의 식감과 바삭한 후첨 별미튀김의 매력은 그대로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은 매운맛에 도전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심의 강점인 ‘맛있는 매운맛’을 쫄면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으로 색다른 매력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2021년 ‘배홍동비빔면’ 출시 이후 브랜드 개성을 살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관련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배홍동 브랜드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이 중 작년에 출시한 배홍동쫄쫄면이 매출액 100억원으로 약 30% 비중을 차지,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가상의 동네를 연상시키는 브랜드명을 살려 전국 주요 거점에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비빔면 성수기에 맞춘 지역 축제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왔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배홍동의 차별화된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배홍동쫄쫄면 챌린지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비빔면 시장 1위 달성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라이프워크’와 협업해 명동에 농심 브랜드존을 선보인다. 이번 브랜드존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감안, 이들이 K라면으로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농심 브랜드존이 위치하는 ‘라이프워크 도깨비마트 명동점’은 의류 매장과 카페, 식료품점으로 구성된 복합 매장으로 방문자의 7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이다. 농심은 해당 매장 지하 1층 식료품 판매공간에 약 20㎡ 규모의 전용 브랜드존을 설치했다. 농심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라면을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존을 구성했다. K라면 콘셉트로 농심 주요제품 진열공간과 포토존을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브랜드존에서 구매한 제품을 인근 시식공간에서 즉석조리기,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바로 먹어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농심 브랜드존은 쇼핑, 휴식공간과 결합된 형태로 명동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K라면 본고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이프워크 도깨비마트 명동점 농심 브랜드존은 오는 31일부터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지난 23일 CJ프레시웨이 이천물류센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입식품 자동신고 수리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을 비롯해 강민수 디지털수입안전팀장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과 농심, 돌코리아, 삼양사, 삼양식품, CJ프레시웨이, 관세법인 샤인, 관세법인 에이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식품의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실시한 간담회를 통해 작년부터 시행 중인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의 ‘전자심사24(SAFE-i24)’의 운영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통관검사 시 서류 자동 심사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 김정년 식품안전본부장은 가공식품의 원재료 중 68%가 수입산으로, 최근 국제정세의 영향으로 인한 세계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식품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 통관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올해 6월 시행 예정인 가공식품에 대한 ‘전자심사24(SAFE-i24)’의 조속한 확대 시행과 휴먼에러 방지를 위한 설명회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가공식품의 원료 등이 안정적으로 수입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가공식품에 대한 ‘전자심사24(SAFE-i24)’ 확대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보다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전자심사24(SAFE-i24)’가 관련 업계와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명품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수입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고 요령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 신라면이 2023년 국내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조 21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6억 6천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1986년 신라면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7조 51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86억 개로 집계됐다. 1991년부터 2023년까지 33년 간 국내 라면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신라면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더욱 돋보인다. 2021년 해외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은 데 이어 2022년 첫 1조원 매출을 돌파했고, 2023년 국내외 영업 호조세가 지속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앞으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대표 라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라면 브랜드로서 신라면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은 최근 5년 간(2019 ~ 2023년) 해외시장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연 평균 두 자릿수(12%)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신라면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과 국내 수출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의 신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하며 신라면 해외매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022년 5월 가동을 시작한 미국 제2공장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며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큰 매출 성장을 거뒀다. 제2공장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신라면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이 실제 매출 상승으로 나타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호주, 베트남 법인의 신라면 매출도 전년 대비 각각 19%, 26%, 58% 성장하며 힘을 보탰다. 일본 법인은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전개한 신라면 용기면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신라면볶음면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호주 법인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직거래를 통한 입점을 확대하고 시드니에서 신라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호찌민 등 핵심 대도시권과 관광지역 특색에 맞춘 영업전략과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통한 홍보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신라면 국내 매출은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며 대표 라면인 신라면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작년 8월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가 인기를 얻으며 국내 신라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1월 성수동 신라면 팝업스토어와 구미 라면축제 등 브랜드 이미지 환기를 위한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올해도 국내외 신라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올해 라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틴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라틴 소비자 비중이 높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을 공략하고, 해당 성과를 토대로 1억 3천만 인구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작년 11월 태국에서 출시한 ‘신라면 ?얌’과 같이 해외 각국의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 직거래 비중 확대 등 영업망을 정비해 꾸준한 성장을 위한 내실도 다져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TV광고를 통해 국내 대표라면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1986년 신라면 출시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보내주신 국내 소비자분들의 사랑을 동력으로 해외에서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 라면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확 바뀐 새로운 콘셉트의 신라면 TV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신라면 광고는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누구나 갖고 있는 라면에 대한 추억을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우 친숙하면서도 사람마다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국가대표 1등 라면 신라면의 모습을 그리는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농심은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와 함께 손흥민, 박지성, 송강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드스타를 신라면 모델로 기용해왔다. 이번 광고는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새로운 카피와 함께 일상의 순간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라면의 친근함과 일상성을 강조하는 콘셉트다. 출시 이후 줄곧 사용해오던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게 매운맛을 강조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카피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새로운 광고는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과 함께 새해에도 신라면으로 맛있는 일상이 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매순간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해외에서는 세계인도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후 선보일 광고 4편은 보다 구체적인 라면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가족과 캠핑에서 즐기는 신라면, 회식 다음날 속을 달래는 신라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신라면,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는 신라면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재미있는 가사와 특유의 멜로디로 풀어냈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편은 오는 20일 온에어될 예정이며, 일상의 에피소드를 담은 본편 4편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트의 인기에 힘입어 K-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3년 면류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 라면은 1조 2500억원(9억 5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면류 수출액은 2023년(11월 누적) 9억 7057만 달러로 최근 5년 동안 83.6% 증가했으며 연평균 16.4%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2023년 9억 52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고 2022년 수출액은 7억 6541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라면 제조사인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21년 61%, 2022년 67%, 2023(1~8월 기준) 66%이며, 농심 또한 2021년 35%, 2022년 3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지만 해외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제 한국 라면의 세계시장 규모는 수출액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해외 판매하는 물량까지 반영할 경우 실질적인 수출규모는 2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터넷기반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과업계가 여가 문화와 함께할 수 있는 이색스낵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며 스낵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스낵시장 규모는 50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2023년에도 5393억 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및 식재료 가격상승으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음식을 찾으면서 스낵 소비가 증가했고, 비디오게임, OTT 콘텐츠(넷플릭스 등) 시청과 같은 여가 문화와 함께 스낵을 소비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이색적인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몸에 좋은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들이 출시되며 스낵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안주인 먹태를 스낵 형태로 출시한 농심의 '먹태깡'은 출시 두 달 만에 300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했고, 롯데웰푸드는 대표 술안주인 노가리를 사용해 만든 스낵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해 MZ세대를 공략했다. 해태제과는 국내 게임사 넥슨의 대표게임인 ‘크레이지아케이드’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허니버터칩`을 출시하고 실제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나 아이콘을 증정하는 기프트팩을 지급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조 원을 넘어서면서 라면 업계가 2024년을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고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회사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의 수출액은 3478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5309억 원) 중 66%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액은 △2020년 3073억 원 △2021년 3885억 원 △2022년 6050억 원 등으로 증가세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67% △2023년(1~8월 기준) 66%에 달한다. 특히, 삼양식품은 해외에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영업이익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70% 이상인 불닭브랜드로는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2021년 3억 달러 △2022년 4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 공장을 신설하는 대신 올해 1분기 내 5개 생산라인을 갖춘 밀양 제 2공장을 추가로 착공해 밀양 제 1공장까지 합쳐 연간 12억 개의 라면 수출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심은 2025년부터 미국 제3공장 착공을 검토, 미주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라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수요를 뒷받침하며 2030년까지 미국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약 644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의 해외 수출액과 비중은 △2020년 8260억 원 △2021년 9280억 원 △2022년 약 1조1520억 원 등으로 증가세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2020년 31% △2021년 35% △2022년 38%로 꾸준히 늘고 있다. 농심이 공략하는 미국·캐나다 등의 북미지역 매출액은 △2019년 2억5400만 달러 △2020년 3억3500만 달러 △2021년 3억9500만 달러 △2022년 4억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의 미국 법인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3162억 원을 기록했다. 가장 해외 진출에 비중이 없는 오뚜기도 2024년을 해외진출의 해로 생각하고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새해를 맞이해 직원들에게 “글로벌 오뚜기가 되도록 전진하자”면서 글로벌 키워드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뚜기 관계자도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오뚜기는 2021년 2736억 원이었던 해외 매출이 2022년 3265억 원으로 19.3%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라면 수출액은 9억5200만 달러(1조20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규모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먹태맛을 접목한 용기면 신제품 ‘먹태깡큰사발면’과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2023년 식품업계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꼽힌 ‘먹태깡’ 고유의 감칠맛과 짭짤하고 알싸한 맛을 용기면과 감자칩에 응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먹태깡의 매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먹태깡큰사발면은 먹태깡의 주 원료인 북어와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소하고 알싸한 소스에 양배추와 청양고추맛 건더기, 먹태 분말로 감칠맛을 더한 비빔 용기면이다. 농심이 기존 스낵의 맛을 재해석한 라면을 선보인 것은 처음으로, 향후에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콜라보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포테토칩의 바삭한 식감에 먹태청양마요의 알싸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대중에게 친숙한 맥주 안주인 감자칩과 먹태청양마요의 조합으로 먹태깡이 개척한 ‘어른용 안주 스낵’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그동안 스낵을 중심으로 브랜드 리프레시를 위한 콜라보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농심은 포테토칩 엽떡오리지널맛ㆍ잭슨페퍼로니맛 등 유명 프랜차이즈와 협업은 물론 쫄병스낵 안성탕면맛ㆍ짜파게티맛 등 자사 라면과의 콜라보 제품도 선보인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 많은 사랑을 받은 먹태깡의 맛을 활용한 용기면과 감자칩 신제품을 출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익숙함, 익숙한 새로움을 느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식품업계 CEO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불황과 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동빈 회장은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생성형 AI 등 기술 투자를 더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롯데만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유통업 50주년을 맞은 GS리테일은 100년 기업을 향한 2024년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허연수 부회장은 고객·유통·경영·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김혜자 도시락', '점보 라면' 등 고객이 먼저 찾아오고 고객 스스로 입소문을 내는 히트 상품의 힘을 경험한 만큼 유통의 본질인 상품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밝혔다. 이병학 농심 대표는 올해 경영지침 ‘전심전력’을 설명하며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 된다”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영역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도 주문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은 2024년에는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가지고 있다"며 "임직원과 패밀리(가맹점주) 모두 힘을 모아 2024년을 글로벌 도약의 해로 삼고 기하급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브랜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 '1등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왔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난 3년 동안과 달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올해는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고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고달픈 시간을 보냈다. 이런 해일 수록 가장 직관적인 것이 히트 상품이다. 여러 매체에서 매년 히트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지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올해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3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편집자주> 농심 '순하군 안성탕면' 농심(회장 신동원)의 '순하군 안성탕면'이 출시된 이후 40일 만에 830만 봉지가 판매됐다. 이 제품은 농심이 안성탕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제품이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스코빌지수 0의 순한맛 제품으로 중량과 가격이 기존 안성탕면과 동일하다. 또, 순하군 안성탕면은 닭육수를 더해 감칠맛을 더욱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안성탕면의 맛을 이루는 구수한 된장과 소고기 육수에 닭육수가 더해져 한층 깊고 진한 국물맛을 낸다는 평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세분화되며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라면을 좋아하지만 얼큰함보다는 순한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83년 출시한 농심 안성탕면은 구수한 된장 베이스에 장터 우거지 장국의 맛을 모티브로 개발한 안성탕면은 농심의 라면시장 역전을 이뤄낸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현재도 라면시장 판매 순위 TOP3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왔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난 3년 동안과 달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올해는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고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고달픈 시간을 보냈다. 이런 해일 수록 가장 직관적인 것이 히트 상품이다. 여러 매체에서 매년 히트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지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올해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3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 <편집자주> 농심 먹태깡 농심(회장 신동원)의 '먹태깡'은 품귀현상으로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는 칭호를 들으면서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넘어섰다. 지난 6월26일 출시한 이후 5개월여만이다. 먹태깡은 출시 22주 차째인 이날 기준 누적 1020만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제품의 판매량 추이는 새우깡과 포테토칩에 이어 농심의 인기 스낵 가운데 3위를 달리는 꿀꽈배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 먹태깡은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00만봉이 모두 팔리며 흥행을 예고했었다. 치솟는 관심에 시중에서 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워 유통채널별로 1인당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 만에 600만봉이 팔렸고, 지금도 매달 200만봉 수준으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5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3.9% 신장했는데, 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먹태깡의 인기가 실적을 개선하는데 한몫했다. 먹태깡이 큰 인기를 끌자 스낵 업계에서는 해산물 베이스를 토대로 비슷한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9월 초 선보인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이어 유앤아이트레이드의 '먹태이토 청양마요맛'이 나왔고, 편의점 업계에서도 CU가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청양마요맛 새우칩'을 선보였다. 상일제과는 GS25를 통해 '먹태쌀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했다. 해태제과도 이달 초 새우과자에 간장 청양마요맛을 접목한 '더(The) 빠새(빠삭한 새우칩) 간장청양마요맛'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먹태깡은 꾸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부산공장에 이어 아산공장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했다. 주당 생산량도 초기 30만봉에서 60만봉으로 늘렸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까지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며 "생산량도 확대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