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밌는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델몬트 토마토&애플' 아이스바를 선보인다. ABC주스가 인기를 끄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채 빙과류까지 선보인 것이다. 빙과 시장에 과일을 활용한 제품은 많이 있었지만, 과일과 채소 조합의 빙과는 델몬트 토마토&애플이 처음이다. 처음 시도하는 것인 만큼 개발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게 업체측 전언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과즙의 양을 달리하면서 과일과 채소가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황금 비율을 찾는데 노력을 쏟았다"며 "또 토마토 과육을 추가 하거나 빼 보는 등 식감에 대한 만족도도 높여 사과 과육이 들어있는 지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델몬트 토마토&애플 아이스바는 토마토 과즙 31%, 사과 과즙 5%가 함유돼 있다. 토마토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사과 다이스가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과채 주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빙과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칼슘 흡수를 돕는 두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선식". 이처럼 일반식품도 기능성 경쟁을 펼치는 시대가 됐습니다. 올해부터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일반식품이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도록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되면서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간 일반식품은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반식품이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식약처는 우선 과학적으로 기능성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홍삼, 인삼, 마늘, 매실추출액, 클로렐라 등 29종을 사용한 식품으로 한정했습니다. 국내 첫 기능성 표시 1호 일반식품은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 입니다. 이 제품은 체내 칼슘 흡수를 돕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포함했습니다. 기능성 표시 2호도 풀무원의 '발효홍국나또'인데요.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홍국'을 함유한 소스를 넣어 개발한 제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론칭한' 밸런스밀'에 기능성 원료를 더해 기능성 표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소비자 입맛 처럼 정확한 척도는 없다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홍삼은 그 어때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홍삼원(대표 조기환)의 '저분자 발효 홍삼 365스틱'은 국내 최초로 저분자 발효홍삼 특허를 획득하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심(대표 박준)은 메가히트상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튜브에서 비의 '깡'이 밈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자 농심은 지난 6월 발빠르게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했다. 깡 열풍에 따라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철저히 성과주의에 입각한 '칼바람'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이 26일 지주를 포함한 식품과 유통·호텔 부문 35개 계열사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임원 600여명 중 약 30%가 물러나고 10%를 새 임원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사는 "혁신과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위한 임원 슬림화가 특징"이라는 것이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는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었으며 50대 초반 임원이 대거 투입됐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식품 비즈니스유닛(BU·Business Unit)장으로 내정됐다. 식품 부문을 이끌었던 이영호 사장은 용퇴했다. 이영구 신임 BU장은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했다. 2009년에는 롯데칠성음료 전략부문장과 마케팅부문장을 거쳤으며,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2020년엔 음료와 주류 부문 통합대표를 맡아왔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50세의 박윤기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로 승진, 내정됐다.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였던 강성현 전무도 50세의 나이로 롯데마트 사업부장을 맡는다. 롯데푸드 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가 시작되면서 식품업계의 쥐띠 수장들에게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CJ그룹 이재현 회장이다. 1960년생인 이 회장은 철저하게 '성과주의'를 외치는 오너다. 이재현 회장의 이 같은 방침은 이번 인사때도 여과없이 드러났다. CJ그룹의 임원 인사에서 오너일가는 정종환 CJ상무가 유일하게 포함됐는데 주목할만한 점은 아들, 딸 등 직계는 빠졌다는 것이다. 정종환 상무는 이재현 CJ회장의 사위이자 이경후 CJ ENM 상무의 남편이다. 정종환 상무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발령된 강신호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HMR 등 국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한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에 제일제당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마산 출신으로 삼성맨인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1960년생)도 2014년 이마트 사장에서 물러나 오리온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허 부회장도 이재현 회장과 마찬가지로 동년배다. 허 부회장은 오너 일가의 경영 공백을 메우며 신사업 발굴 등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19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해 제과, 주류,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등 각 분야에서 총 25개 제품을 선정했다. 롯데푸드-파스퇴르 '7곡 미숫가루우유'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파스퇴르의 7곡 미숫가루우유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건강한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7가지 곡물(현미, 보리, 흑미, 찹쌀, 기장, 수수, 차조)이 들어가 포만감을 높였다. 2500mg의 식이섬유, 200mg의 자일로올리고당 등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장 건강까지 생각했다. 200ml 간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고,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특수 멸균 패키지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원터치 캡으로 간편하게 개봉할 수 있고, 여러 번 나누어 먹어도 뚜껑을 닫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보관성이 좋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사뒀다가 바쁜 아침 하나씩 간편하게 끼니를 챙기거나, 학생들의 영양간식으로 먹기도 좋다. 더운 여름 얼음을 컵에 담아 뚜껑만 열어 부어 마시면 손쉽게 맛 좋은 미숫가루를 즐길 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19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해 제과, 주류,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등 각 분야에서 총 25개 제품을 선정했다. 롯데푸드-'라퀴진 더블 스테이크' 롯데푸드(대표 조경수)의 '라퀴진 더블 스테이크'는 햄과 삼겹살 두 겹으로 이루어져 한층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라퀴진 더블스테이크’는 넓고 두툼한 형태의 햄을 삼겹살로 감싸 풍부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햄은 스테이크로 굽기 좋은 15mm 두께로 두툼하게 썰고, 정통 드라이에이징 방식으로 24시간 이상 숙성한 삼겹살을 둘러 쫄깃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의성마늘을 시즈닝해 한층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라이팬으로 노릇하게 굽거나 에어프라이어로 7분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가정에서 든든한 한 끼 요리 또는 브런치로 즐기거나 야외에서 캠핑 요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라퀴진 더블스테이크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훌륭한 요리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이라며 “가정에서도 전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기자] '취향저격'으로 불황 뚫고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 식품은? 2019년 식품업계는 유난히 트렌디한 제품이 사랑을 받았다. 푸드투데이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19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 투표를 실시했다. 올해는 젊은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New+Retro)’가 식품업계에서 연이은 히트상품의 재등장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과거 단종됐던 상품을 복원해 재출시하거나,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뉴트로’ 콘셉트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보수적인 식품업계에서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킨 제품은 무엇일까? 깊은 불황과 최저 임금 인상 등으로 스마트해진 소비형태에서 탄생한 푸드투데이 ‘2019년 히트상품’을 선정 소개한다. 냉동식품부문에서는 오뚜기(대표 이강훈) '냉동피자'가 올랐다. 육가공부문에서는 체리부로(대표 김인식)도 이름을 올렸다. '종갓집 김치'로 유명한 대상(대표 임정배)의 간편식 '안주야'도 혼술족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간편식 부문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달라서 문제가 됐던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안정화 될 조짐이 보인다.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6일 내년부터는 제과형 아이스크림인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에 대한 가격 정찰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게된 배경에 대해서는 아이스크림이 소매점에 따라 판매되는 가격의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불신이 가중됨에 따라 가격 정찰제를 통해 아이스크림 시장 가격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가격 정찰제 시행에 따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는 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가격 정찰제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된 이후이기 때문에 내년 2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는 2018년 카톤 아이스크림인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가격 정찰제를 시행한 바 있다. 사측은 카톤 아이스크림의 가격 정찰제 시행 이후 소비자가의 편차가 줄어 들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불신이 많이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수입산 농축수산물 판매 문제가 올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농민의 소득 증대와 국산 농산물의 소비.판로 확대에 힘써야 할 농협이 수입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것은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온라인 소비 시장의 급성장 등 유통시장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농협은 이같은 유통시장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오리온농협 제품 국산 농산물 사용량 16.1%..."설립 취지 안 맞아"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은 "국내 최초로 농협과 민간기업이 합작한 오리온농협이 가공식품 4785만개, 693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고 소개했는데 원래 이것이 우리 농산물 소비 장려 취지를 위해 설립한 맞느냐"고 김병원 회장에게 묻고 "오리온농협 15종 제품의 국산 농산물 사용량은 16.1%, 첨가물 포함해서 나머지는 다 수입농산물이 8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또 "밀가루, 옥수수, 딸기 등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