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서울살롱의 이희철 대표, 트렌드에 민감한 압구정동에서 가장 핫한 남자다. 그의 방송을 본 사람은 누구나 그와 친해지고 싶어한다. 압구정동에서 제일 많은 사랑을 받는 이희철 대표를 그의 업장인 '서울살롱'에서 만났다. "저희 수제맥주가 정말 맛있어요. 맥주 한 잔 하시겠어요?" 서울살롱에서 판매 중인 맥주의 특징과 배경을 설명하는데 막힘이 없는 그의 목소리 톤은 생각보다 낮았지만 경쾌했다. 방송보다 앳되보이는 얼굴과 달리 다양한 사업을 해온 연륜이 말해주듯 매우 인간적이고 동시에 솔직했다. 인터뷰를 할 때도 버릴 말이 없었고,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했다. 그리고 명쾌하게 행동한다. "요즘 정말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유튜버 풍자 덕분에 서울살롱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오늘 함께 하는 동생 야루미도 풍자 씨의 소개로 만났죠. 어리지만 마음 씀씀이나 행동이 사려깊어서 제가 참 예뻐하는 친구랍니다. 풍자와 함께하는 방송 작업이 늘어나면서 이희철 대표를 유튜브와 TV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서울살롱에는 풍자가 즐겨먹는다는 '풍자셋트'와 팝콘, 수제맥주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한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국민운동 연합(상임대표 이완영, 이하 농소연)이 '국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자에게는 소득 증대를!'을 슬로건 아래 정식 출범, 식량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국민적 운동에 나선다. 농소연은 지난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회원 및 정부, 국회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공식적인 활동을 위한 분과별 역할 임명장을 수여했다. 농소연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값싼 외국 식량의 우리 밥상 점령과 농업 수익성 저하로 농‧축산업이 위축 및 식량안보의 위험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 소비 지속적 확대, 농‧축산물 생산 확보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 생산과 소비의 직라인 구축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등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우리 먹거리 애용 국민운동 전개 ▲ 농산물, 생산 유통 등 토론회 개최 ▲ 설, 추석 등 명절시 우리 농축산물 선물하기 운동 ▲ 고향사랑 기부제 적극 활용하는 등 농촌소득 향상 운동 ▲ 기업의 ESG 경영실천 유도로 우리농산물 애용 유도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기업에게는 구내식당에서 명절 선물에 이르기까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도록 적극 권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우.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을 50% 할인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개막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은 지난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5월 중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며, 임시 매장(Pop-up Store)형식으로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현장 행사와 동시에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온라인몰·음식점 등에서 우리 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은 축산자조금위원회와 낙농진흥회 주관으로 정황근 장관을 비롯한 축산단체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기념사진 촬영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우리 축산물로 만든 요리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정황근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축산의 기본 원료를 해외에 많이 의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생산비도 많이 올라가고 여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라는 합성어가 생길만큼 외식비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의 매출이 뛰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지난달 선보인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가 300만개가 판매됐다. CU는 인기에 힘입어 최근 3탄 '백종원 백반 한판 정식 도시락'을 선보였다. 물가안정 시리즈로 선보인 만큼 4천원대의 가격에 12개의 반찬으로 구성했다. 백종원 도시락의 인기는 지난 2015년 론칭 초기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CU의 도시락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36.7%나 신장시켰다. 지난해 도시락 매출신장률인 24.6%를 이미 앞질렀다. CU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2%, 2022년 24.6%를 기록하며,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GS25도 지난 2월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혜자 도시락의 인기에 힘입어 올 2월부터 4월까지 GS25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나 껑충 뛰었다. 또, 지난 26일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을 내놨다. 그동안 선보인 김혜자도시락은 주 메뉴가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너비아니 및 닭강정 등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960년대까지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보리는 여전히 친숙하게 남아 있다. 보리는 쌀, 밀, 수수와 함께 경작해온 주요 곡류 중 하나였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능성 곡물 수요도 늘고 있다.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색깔 보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색깔 보리를 가공한 식품 개발과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된 친환경지역 전북 고창군은 국내 보리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보리의 고장 고창군에서 보리를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청맥(대표 김재주)이다. 청맥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농가와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생산경영, 식이섬유를 컨셉으로한 건강제품, 지역 홍보를 더불어하는 지역경영이라는 모토로 출발했다. 당뇨환자용 즉석 죽 및 제조방법, 보리를 이용한 커피 대용 분말 차 등 7건의 지적재산권과 오'발리, 에보리바디, K-Coffee 등 4건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연간 2000톤의 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보리를 하이트진로 '블랙보리'의 원료로 한 해에 100톤 가량 공급하며 농가와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LMO) 주키니호박 유통 논란으로 재배 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정부의 적극적인 농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GMO 주키니호박 유통 및 정부 부실대처에 의한 소비자·농민피해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GMO반대전국행동과 한살림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진주시농민회,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관계자가 참석해 GMO주키니 호박 대응 이후 추가검출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농가 피해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강은미 의원은 "지난 3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주키니호박 GMO 검출 문제에 이어서 정부가 발견하지 못한 한살림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고 있고 농가에서도 가격이 4분의 1로 떨어졌다고 하는데 누가 어떻게 피해를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월 20일 기준 10kg당 2만 200원으로 거래됐던 주키니 호박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처 승격 10주년을 맞아 '규제과학혁신법'을 추진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식품의약품안전처 10주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포럼'에서 "규제과학 인력 양성과 제품화 지원을 촉진 방안을 담은 규제과학혁신법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식약처 10주년을 맞이해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 추진과 현안 조치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10년간 추진했던 연구개발사업(R&D) 성과를 돌아보고 규제과학 혁신의 핵심 도구인 미래 식·의약 연구개발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 처장은 "지난 10년간 식약처의 여러 가지 양적 성장과 더불어 R&D 규제과학 역량도 많이 성장했다"며 "R&D 연구 결과들이 식약처가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서 정책을 결정하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더 높게 더 멀리 나아가는 10년을 준비해야 될 때"라며 "미래의 방향성 설계에 식약처의 규제과학 R&D가 큰 역할을 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김혜자, 백종원, 주현영을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2탄으로 지난 5일 제육쌈비빔밥 도시락에 이어 봄냉이 비빕밥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시리즈를 2탄에 그치지 않고, 올해 총 10종의 신제품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CU는 최근 ‘백종원 도시락’ 3탄으로 백종원 백반한판 정식 도시락을 내놓았다. 백반한판 정식 도시락은 고기와 나물 궁합이라는 콘셉트로 백종원 도시락으로 12찬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2찬에는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을 비롯해 치킨너겟·해물완자·햄소시지 등을 담아 육식(肉食)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볶음김치·콩나물무침을 포함한 4종의 채소반찬도 곁들였다. CU가 지난 2월 선보인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돌파해 지난 2015년 백종원 도시락 출시 초기실적을 웃도는 인기를 누렸다. GS25는 지난 2월 김혜자 도시락을 누적 판매량 300만개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김혜자 도시락을 연내 최대 15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혜자 도시락’ 3탄 혜자로운 집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이 8년 넘게 시중에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전수조사가 부실조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미 정부 검사를 마친 가공식품에서 민간 주도로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GMO 성분이 검출된 것. 강은미 정의당 의원(비례대표)·GMO반대전국행동·전국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키니호박 가공식품 GMO 추가 검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GMO반대전국행동에 따르면 한살림에서 민간 주도로 가공식품 GMO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볶음밥 4종에서 GMO 주키니 성분이 검출됐다. 볶음밥을 제조한 가공 생산지는 주키니 호박을 원재료로 사용하던 가공 생산지이며 이미 정부로부터 GMO 검사를 받아 불검출로 판명이 났던 곳이다. 이에 대해 이들은 "결국 정부가 GMO 주키니 조사를 졸속으로 진행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2015년부터 국내에 유통됐다고 밝히고 'LMO법'에 따라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다. 이후 주키니 재배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한우가격 안정! 한우인의 피와 땀으로 조성된 한우자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해 한우산업 안정화를 견인하겠습니다” 이동활 신임 한우자조금위원장이 소 값 하락과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는 7일 서울 서초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지하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 임원진 소개 및 자조금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 중점 운영방향은 ▲정부, 한우협회, 협동조합과 협력강화, ▲농가수취가격 상승에 모든 사업 집중, ▲성과를 내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사업 과감히 중단, ▲한우협회 시군지부, 도지회의 소비촉진 활동 적극 지원, ▲급식, 군납 등에 납품되는 수입육을 한우육으로 대체, ▲온라인 중심으로 홍보와 판매, 유통 확대, ▲한우의 새로운 환경적 가치를 발굴하여 소비자 인식 전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국내 수출환경 조성, ▲젖소 한우수정란이식을 막을 수 있는 법률 개정 추진, ▲한우인 피부에 직접 와닿는 농가 대상 사업 확대 시행,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