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천막농성 148일차. 낙농가의 투쟁이 쏟아지는 빗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낙농가의 천막농성은 정부의 '낙농산업 제도 개편' 때문입니다. 원유 가격 결정 방식을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지급제'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낙농가는 정부와의 최종 협의가 결렬되자 제2차 강경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3일 정부와 협의가 최종 결렬되고 유업체 협상거부 지속시 납유거부 등 제2차 강경투쟁에 돌입키로 하고, 그에 앞서 도별 궐기대회 및 우유반납투쟁을 평화적으로 진행해 낙농가의 어려움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도별 궐기대회 및 우유반납투쟁은 지난 11일 충남에서 먼저 시작을 알렸으며, 각 도별 도지회 주도로 지역여건에 맞는 일정에 따라 해당 도청 앞에서 준법투쟁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낙농산업 제도 개선 방안’은 원유를 마시는 우유(음용유)와 치즈 등을 생산하는 가공유로 분리해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은 낮게 책정하는 용도별 차등지급제 도입이 골자입니다.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편집자 주> 매주 많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신제품을 푸드투데이가 선정했다. 이번주는 CJ제일제당의 ‘누룽지 닭다리 삼계탕’, 동서식품 ‘맥식 티오피 미디엄 로스트', 대상 청정원의 건강기능성 표시 제품을 리뉴얼한 ‘홍초’, 풀무원 샘물의 여름을 겨냥한 ‘해양심층수, 브리지톡’ 3종,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앤바디’, 신세계푸드의 ‘베키아에누보 파베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소개한다. 여름철 입맛 살려주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누룽지 닭다리삼계탕’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은 비비고 누룽지 닭다리삼계탕을 출시했다. 진하게 끓여낸 닭 육수에 통다리와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낸 닭 안심살을 넣고, 알알이 식감이 살아있는 누룽지와 귀리를 듬뿍 담은 제품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인 닭다리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시판 삼계탕 제품 대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 출시로 비비고 삼계탕은 2종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이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더운 여름철 뜨거운 불 앞에서 조리하지 않고도 용기에 그대로 붓고 전자레인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년간의 공백을 깨고 10주년을 맞이한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 폐막했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기존보다 약 일주일 빠른 지난 6일 개막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일상회복 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첫 민간 축제임을 증명하듯 닷새 일정 동안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년간의 공백 기간을 메우기 위해 축제장 환경 및 축제 콘텐츠를 대거 업그레이드했다. 위생 및 참여업체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기존 몽골텐트 형태 부스를 컨테이너로 바꾼 것과 더불어 SNS 콘텐츠 확대 재생산을 위한 100m 대형 포토존과 이색 포토존 조성, 프리미엄 사전 예약존 확대운영,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에코 캠페인 진행, 다회용기 사용, 이색 분리수거존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콘텐츠 중 하나로 '프리미엄 사전예약 테이블존'을 꼽을 수 있다. 축제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성 확보, 쾌적한 무대 관람 및 식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 프리미엄 테이블존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됐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노태영 기자] <편집자 주> 매주 많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신제품을 푸드투데이가 선정했다. 이번주는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의 '고메 파스타', 오뚜기(대표 황성만) '토마토 하이라이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환자용 식품 브랜드 '뉴케어', SPC그룹 던킨의 블렌딩 음료 ‘티트라 아이스티’ 2종, 하림(대표 정호석) ‘누룽지 닭백숙’ 밀키트를 소개한다. 본격적인 장마가 다가오면서 식품업계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특식과 보양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이 셰프의 노하우를 담아 레스토랑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고메 파스타’ 2종을 출시했다. 기존 고메 피자∙수프와 함께 인기 이탈리안 메뉴 3종 구성을 갖춰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근사한 이탈리안 식사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고메 브랜드에서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봉골레 오일’과 ‘트러플 크림’ 두 종류다. ‘고메 봉골레 오일 파스타’는 오일 베이스 소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얇고 납작한 모양의 링귀네 면을 사용했고, 바지락과 마늘, 각종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고메 트러플 크림 파스타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본 제품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산균 관련 제품에 표시된 기능성 내용이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내용이 동일하게 표시돼 있지만 차이가 있다.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냐,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이냐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 내용이 표시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로 정한 기능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본 제품에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기능성 내용이 표시된 제품은 기능성표시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의 일일섭취량의 30%이상만 사용해 제조한 제품이다. 지난 2020년 12월 29일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기능성 표시가 불가했던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 한해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문구 표시가 가능해졌다.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와 '발효홍국나또'를 필두로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영상 홍성욱기자] "농어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목표를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지난 1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도시와 시골의 격차가 매우 심헤 도시는 주택·교통·환경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골은 사람이 없이 지역이 소멸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67.5%의 압도적인 득표로 입성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 벌써 2년이 됐다. 해남·완도·진도 군민들께서 제게 보내주신 애정과 지지를 항상 기억하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와 지역구를 쉼 없이 오가며 입법 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농해수위원으로서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향상 그리고 우리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 총 73건을 대표 발의했고, 이 가운데 20건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그는 "그동안 표시 대상에 제외된
[푸드투데이 = 조성윤, 노태영 기자]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국내 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힐링 관광 일번지’ 전라남도가 주목받고 있다 윤재갑 의원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이해 이번 여름휴가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맛과 멋이 가득한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전남 해남군은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땅끝’과 명량대첩의 ‘울둘목’이 있고 독립운동가이자 문인이던 육당 최남선은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이천리로 잡아 우리나라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울둘목은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의 좁은 해협으로, 유속이 매우 빠르고 갑자기 조류가 변하기도 하며 격류가 서로 부딪쳐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명량이라고도 불리운다. 이순신 장군은 이런 지형을 이용하여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격파해 명량대첩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이를 기념하고자 울둘목을 바라보는 위치에 기념공원과 기념 전시관 등 우수영국민관광지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해남군은 전국에서 가장 광활한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청정해역과 붉은 황토가 키워낸 친
국민연금에 대한 고갈 우려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정부는 2013년 국민연금의 적자 전환 시점을 2044년, 고갈시점을 2060년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적자전환시점을 2042년으로 2년 앞당기고 고갈시점을 2057년으로 3년 앞당겼습니다. 내년에 다시 추계를 할텐데 아마도 그 시점은 더 앞당겨질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연금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금 보험료는 많이 내고 나중에 연금은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이죠. 그러나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기껏 보험료를 높이고 지급액을 낮춰야 한다는 수준입니다. 국민연금,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대수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민연금만 개선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과 같은 특수직역에 대한 연금개혁도 같이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의 경우에는 국민연금에 비해 고액연금을 받고 있지만 그 적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 수 추이: 2019~2060년> 그동안 정부나 국회는 연금개혁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이제 반드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화장품을 식품으로 오해해 섭취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시행된 화장품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제주도에서는 식품을 모방한 화장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제주도는 보란 듯 생산업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판로를 개척해 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상품은 ‘제주도에 오면 꼭 한번은 들린다’는 제주 유명 업체의 푸딩 외형을 그대로 본떳다. 지난해 8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젤리나 컵케이크, 과일 모양 비누 등 식품을 모방해 만든 화장품을 어린이가 음식으로 오인해 삼키는 사고가 잇따르자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식품 형태나 용기, 포장 등을 모방한 화장품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법 제 15조 누구든지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 및 포장 등을 모방해 섭취 등 식품으로 오용될 우려가 있는 화장품을 판매.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 또는 진열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조.판매업무 정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문제는 정부가 식품 모양 화장품에 대한 판매를 금지한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관련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친환경 신소재 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대표 안성훈)은 24일 인천광역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구재용)과 함께 탄소중립, 친환경 종량제 봉투의 연구 개발과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ESG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친환경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신소재를 특수가공 처리해 산업용 패키지에 반드시 필요한 견고성, 규격성, 양산성을 확보하고,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전자제품, 화장품, 식품, 의약품 분야에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기업이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500년 동안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대체하는 신소재 패키지를 개발해 6개월이면 자연 분해되는 혁신적인 ‘6OUT’ 제품을 출시해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친환경 종량제 봉투가 개발되면 쓰레기 매립지의 오랜 난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재용 인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도 ESG 경영 일환으로 여러 가지 정책적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린패키지솔루션과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종량제 봉투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