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 잡곡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명절 음식과 조리법을 30일 소개했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은 멥쌀가루를 반죽한 다음 얇게 펴서 소를 넣고 빚어 쪄먹는 명절 음식으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데 반죽을 빚는 멥쌀가루에 검붉은 메수수나 노란색을 띠는 메조 가루를 섞으면 다양한 색깔 송편을 만들 수 있다. 메수수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하며 메조에는 비타민 B1, B2가 백미보다 3배 정도 더 많으며, 송편 소로 건강 기능성이 밝혀진 잡곡을 넣으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갱년기 증상 및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적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은 검정콩, 기억력 향상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억제 등으로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 되는 참깨, 해열 작용이 우수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비텍신이 풍부한 녹두를 송편에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명절 다과상에 잡곡으로 만든 다과도 추천했는데, 기장, 메수수, 손가락조로 튀밥을 만들어 꿀이나 조청으로 버무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잡곡강정이 완성된다. 기장에는 탈모 개선 및 예방에 좋은 밀리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올해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길기 때문에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과 채소의 가정 내 보관 요령을 숙지해야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는 정성껏 마련한 농산물을 끝까지 맛있게 즐기는 동시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보관 요령을 30일 소개했다. 사과, 바나나, 복숭아처럼 에틸렌을 많이 내뿜는 과일은 주변 채소의 숙성을 촉진해 금세 시들게 하거나 색을 변하게 하므로 반드시 분리해 보관해야 하고, 품목별 적정 온도와 습도에 맞춰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며 사과, 배, 포도, 단감은 0도 전후 저온에 강해 김치냉장고 보관이 알맞고,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 5~10도 냉장실 보관이 알맞다. 최근 선물 꾸러미에 열대과일 구성도 늘고 있는데,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 등은 냉장보다는 실온에 두고 잘 익은 뒤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생긴 뒤, 3일 이내 먹는 것이 바람직하고, 망고는 실온에서 3~4일 숙성한 후, 당도가 충분히 오르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을 한다. 특히 채소는 수분 관리가 핵심으로 잎채소는 호흡이 활발해 시들기 쉬우므로 씻은 뒤 물기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즈베키스탄 소금이 한국 식탁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산케이한소금이 3년에 걸친 품질 인증과 절차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여 년 만에 이뤄진 상징적인 쾌거로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허우직 산케이한소금 총괄회장은 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 소금이 단순한 수입 소금을 넘어 한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소금 산업의 비전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아랄해 무이낙 소금, 짠맛 너머의 감칠맛” 허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소금의 차별성을 아랄해와 관련된 무이낙 지역 소금에서 찾았다. “아랄해 고농도 염수는 일반 해수와 성분 구성이 다릅니다.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토지와 건조한 기후가 결합해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쉽게 말해 단순한 짠맛이 아닌 감칠맛이 숨어 있지요. 이 매력 때문에 3년간의 긴 준비를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소금은 천일염 계열로, 인공 첨가제를 최소화하고 태양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된 것이 특징이다. 허 회장은 “청정성과 자연미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식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OTT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김밥 장면은 김밥 한입 챌린지로 SNS에서 확산되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떄 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체험과 관광을 견인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K푸드 중심에는 한우가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은 한우를 활용한 김밥, 국밥과 같은 대중 메뉴부터 스테이크와 같은 고급 요리까지, 품질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대표 재료로 활용된 사례를 30일 소개했다. 우선 한우를 활용한 김밥과 짜파게티 라면은 간편하면서도 풍미와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우 김밥은 한우 불고기·장조림을 속재료로 활용해 채소와 밥 중심의 단순한 조합에 풍미를 더했고, 한우 구이를 넣은 짜파게티 라면은 매콤한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간단하지만 한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간편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뜨거운 국물과 밥 한 그릇으로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식문화를 상징하는 국밥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며, 사계절 내내 따뜻한 국물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디스트가 정부의 전략작물 제품화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한 국산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가루쌀 튀김가루 1kg’과 ‘가루쌀 부침가루 1kg’ 2종으로, 이번 제품은 사조동아원과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선정된 후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푸디스트는 가루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사조동아원과 수많은 연구를 통해 최적의 비율(가루쌀 20%)을 적용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전분 입자가 느슨하게 배열돼 건식 제분이 용이하며, 글루텐이 없어 소화가 잘되고 바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돕는 것은 물론, 국산 원재료 사용 확대를 통한 정부의 식량 안보 정책에 기여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하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새로 출시된 가루쌀 제품은 급식, 프랜차이즈, 유통 등 전 채널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B2B 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푸디스트 전략상품팀 박지원 MD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가루쌀 등 식재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와 한식과 한글의 글로벌 가치 확산 및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 내 한식과 한글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 문화 전반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고, 이를 통해 한식·한글 관련 한류 문화행사 공동 기획 및 홍보, 유럽 외식산업 및 한식당 현황 등 산업·문화 정보 교류, 한식 쿠킹클래스·워크숍·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차세대 교민 및 외국인 학생 대상 문화 체험 기회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한글학교와 연계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한글과 한식의 상호 연계성을 강조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한식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 이규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식과 한글이라는 두 문화 자산을 결합해 한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통해 한식 세계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자우마 비아르네즈 셰프가 북미 최대 요리전문가협회 소속 셰프들을 대상으로 ‘장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Yondu Culinary Studio)’에서 북미 최대 요리전문가협회(American Culinary Federation, ACF) 소속 셰프들을 대상으로 ‘장(JANG: The Foundation of Korean Flavor)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ACF 소속 셰프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 장 맛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요리에 적용할 수 있는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CF는 1929년 설립돼 현재 미국 전역에서 1만4000명 이상의 셰프들이 활동하는 북미 최대 요리 전문가 단체다. 40여명의 셰프가 참가한 이날 워크숍은 현지 레스토랑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레시피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을 이끈 자우마 비아르네즈(Jaume Biarnes)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총괄 셰프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오랫동안 한국의 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요리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사내식당이 단순 식사 제공을 넘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식단과 건강관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이제 사내식당 이용만으로 임직원들의 건강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아워홈은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247아워핏’ 운영 결과, 이용자들의 주요 건강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이 2023년 론칭한 ‘247아워핏’은 건강진단과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8월까지 누적 이용자는 약 23만 명에 달한다. 최근 이용자의 신체 지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중 73%가 체중, 체지방, 근육량, 혈압 등 주요 건강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7아워핏은 건강관리 목표에 따라 ▲체중 관리용 ‘슬림핏’, ▲근육량 증진용 ‘머슬핏’, ▲저염과 저당 중심의 ‘케어핏’ 세 가지 유형으로 식단을 제공한다. 슬림핏을 이용한 고객은 평균 1.5kg 체중이 감소했으며, 최대 11kg 체중 감량과 8% 체지방률 감소를 기록한 사례도 있었다. 머슬핏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소화 기능을 강화한 베나치오 프로액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베나치오 프로액'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감초, 현호색, 회향 등 전통 생약 성분에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산사 성분을 추가하여 밀가루와 육류 중심의 현대인의 식습관에 최적화된 복합 소화 불량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산사’는 동의보감 등 전통 의서에 기록된 대표적인 소화 생약으로, 오랜 기간 소화기 질환 치료에 널리 활용되어 왔다.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지방 분해와 흡수를 촉진하여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성분 리뉴얼과 액상 제형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린과 블루 컬러를 조합해 시원하게 내려가는 소화 과정을 청량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베나치오 프로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변화된 식습관에 맞춰 소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베나치오 프로액에 UDCA와 산사를 추가해 소화 기능을 한층 개선했다”며 “리뉴얼된 베나치오 프로액 한 병으로 다양한 소화 불량 증상을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025년 2학기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50명에게 총 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운영 중인 SPC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던킨·파스쿠찌·쉐이크쉑 등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작년부터는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은 ‘가족돌봄청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학기에는 아르바이트생 120명과 가족돌봄청년 30명 등 총 150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150명 모두에게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시 기준)의 50%가 지급된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장학생 총 2927명에게 약 52억 원을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대학생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장학금 덕분에 준비해온 산업기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공정설계사라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