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서장 정승용)는 비위생적환경의 무허가 시설에서 육류를 가공, 장례식장에 유통시킨 혐의로 문 모씨(39살)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2010년 부터 3년여 동안 인천시 가좌동의 무허가 시설에서 편육 30여 톤, 시가 3억여 원어치를 만들어 인천·경기도·부천 일대 장례식장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작업장에는 포장이 훼손된 채 바닥에 방치된 고기가 굴러 다니고, 냉동고에 유출된 냉각수 등 이물질과 뒤엉킨 비위생적인 돼지머리고기, 녹이 슨 압축기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돼지머리 고기 600kg을 압류했으며 곧 폐기할 방침이다.
남양유업(대표 김웅)이 '개구리 분유'의 오명을 벗었다.세종시는 지난 8월 말부터 남양유업의 제조시설 및 생산된 제품의 시험성적서, 이물검사, 제조시설 내 해충모니터 조사내역, 고려대학교 생명자원연구소 연구 결과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 제조단계에서 개구리 같은 이물이 혼입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를 남양유업 측에 통보했다. 현장 조사에서 분유 제조공정이 무인 자동화돼 있고 1㎜전후의 거름필터를 수차례 거치는 만큼 개구리가 유입될 가능성이 없다는데 무게를 실었으며, 해당 제품의 생산이 이루어진 시간의 CCTV 녹화 내용까지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나자현 고려대학교 생명자원연구소 교수는 "수차례의 반복 실험을 통해 제조단계처럼 분유가 가득 찬 상황에서 개구리가 분유통 속에 들어 갈 경우 개구리 주변의 분유가 뭉쳐 달
일동제약은 이사회를 열어 투자 사업부문과 의약품 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투자사업 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일동제약은 두 사업부문을 분리한 뒤 일동홀딩스주식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에, 일동제약주식회사는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등의 제조와 판매 관련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가 기업 분할 계획을 승인하면서 내년 1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옹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회,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 체험 활동을 실시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과 가시리 '참곱다', 송당리 '사월의 꿩' 등 동부센터 관내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는 마을가름길탐방, 피마당질소리공연, 집줄놓기, 손두부만들기, 먹거리 체험이 가능하고, 하누모르왓농장은 한우가면만들기, 송아지먹이주기체험, 주먹밥체험 등이 가능하다. 참곱다 농장에서는 천연염색, 야생차 시음, 계절밥상을 체험하고, 빌레못 농장은 제주마 먹이주기, 승마체험이, 사월의 꿩 농장에서는 꿩관찰, 꿩을 이용한 전통엿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대한 처벌은 미미해 양형기준이 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법원은 올해 상반기 진행된 식품위생법 위반 881건의 형사1심 선고 중 단 14건(1.6%)만 인신을 구속하는 자유형을 선고,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총 6838건 중 49건(0.7%)만 자유형을 선고했다. 노 의원은 "국민의 식품안전 인식도는 높아진 반면 법원이 국민 인식을 고려하지 못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 너무 관대한 처분만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노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식품안전인식이 지난 2008년 31%에서 2012년 66.6%으로 대폭 상승, 33%
경남 창원시(시장 박완수)가 내달 1일부터 일반음식점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를 이용할 때는 종이식권 대신에 카드를 사용하는 ‘아동급식카드제’를 전면 시행한다. 창원시는 공모를 통해 급식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경남은행 및 바우처서비스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한 급식카드 공급과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기존 사용된 종이식권은 아동들에게 낙인효과 등 심리적 위축감을 주고, 급식을 제공한 가맹점에는 대금결제가 1개월 뒤 정산돼 운영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급식카드제 시행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매월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돼 급식아동들이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종이 식권을 받으러가야 하
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관내 업체에서 순수하게 해조류를 원료로 제조하는 해조류국수가 면류 형태를 묵류에서 국수로 인정받게 되어 판매활성화가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완도농공단지내 해청정(대표 황성욱)에서 지난 2009년부터 밀가루가 섞이지 않는 순수 해조류를 원료로 제조하고 있는 국수가 식품 유형과 포장 상품명을 묵류만으로 표기하였으나 이제 국수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지난 4월부터 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기업의 투자촉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한 결과, 식품안전처에서 국수로 인정함으로써 완도군과 기업의 오랜숙원을 해결하게 된 것.업체 관계자는 "국내 대형판매업소에서 묵류와 면류의 입점상담 혼란을 초래하고 엄연한 국수 유형임에도 묵류 코너에 진열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신정부의 국정과제인 누구나 살고싶은 복지 농어촌건설을 위해 농어촌개발분야 2014년 예산확보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전국최다 규모인 2,416억원(국비 1,57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14년도 농어촌지역개발사업 신규사업지구 선정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시․군으로부터 신규공모사업 지구를 신청 받았다.교수 등 전문자문단으로 구성된 경북도의 사업타당성 검토 후 6개 분야 110개 지구 총사업비 3,210억원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하여 2013년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단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이번에 선정된 ‘14년도 주요사업은 농어촌지역의 거점공간을 발굴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복지시설 및 기초생활기반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17개 시군 20개 읍면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는 오는 25일까지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등 아세안 9개 회원국의 농림부 공무원 및 관련 전문가 18명을 초청하여 농산물의 수확후 관리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워크숍은 아세안 회원국의 낙후된 수확후 관리 기술 개선방향 수립에 기초가 될 수 있는 원예산물의 수확후 관리 기술 이론 전반을 소개하고 국내 유통기술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및 국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원예산물의 수확후 생리, 원예산물의 품질관리 기술, 신선편이 가공 및 유통기술, 농식품 포장기술, 위생관리 기술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며 농협유통, 서울농수산물식품공사, aT 센터, 영농조합법인 피티에이, 충주APC 등 관련업체를 방문하여 우리의 선진유통 기술을 견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지난 2011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을 실시한 이후 농약 잔류 건수가 10 곳에서 3 곳으로 줄어들었다고 14일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잔류농약 부적합 내역에 따르면, 강원도는 사업이전 2009년 8곳, 2010년 10곳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으며, 사업 이후 2011년 5곳, 2012년 2곳, 2013년 3곳으로 줄어들었다.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에 대해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규정에 의해 세척과 소독을 통해 잔류농약과 오염원을 대부분 제거하고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농산물에 대해 생산농가에 현지 재배 현황을 조사 부 적합시 지자체에 통보 행정 처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내 경우지난 2011년 이후 5개 생산자 유통업체가 이와 관련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