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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촌마을의 발견·착한 먹거리 탐방 인기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옹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회,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촌 체험 활동을 실시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풍리 '어멍아방 잔치마을'과 가시리 '참곱다', 송당리 '사월의 꿩' 등 동부센터 관내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는 마을가름길탐방, 피마당질소리공연, 집줄놓기, 손두부만들기, 먹거리 체험이 가능하고, 하누모르왓농장은 한우가면만들기, 송아지먹이주기체험, 주먹밥체험 등이 가능하다.


참곱다 농장에서는 천연염색, 야생차 시음, 계절밥상을 체험하고, 빌레못 농장은 제주마 먹이주기, 승마체험이, 사월의 꿩 농장에서는 꿩관찰, 꿩을 이용한 전통엿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교육은 토요일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10월 11일 현재 270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 도민이 교육에 참가 신청해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도를 반영했다.


실제로 신례초등학교(40명)와 성산고등학교(30명), 서귀포성당주일학교(40명), 중앙중학교(40명)가 참곱다 교육농장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신청해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다.


그 외로 중앙여중(40명)은 사월의 꿩 농장을, 도시소비자 80명은 어멍아방잔치마을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다양한 체험으로 전통문화에 대해 알리고, 도시소비자들에게는 옛 추억과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로 농촌체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테마마을과 교육농장 활성화로 도시와 농촌과의 거리를 좁히는 가교 역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