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창원 '아동급식 카드제' 전면 시행

경남 창원시(시장 박완수)가 내달 1일부터 일반음식점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를 이용할 때는 종이식권 대신에 카드를 사용하는 ‘아동급식카드제’를 전면 시행한다.
 

창원시는 공모를 통해 급식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경남은행 및 바우처서비스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한 급식카드 공급과 운영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사용된 종이식권은 아동들에게 낙인효과 등 심리적 위축감을 주고, 급식을 제공한 가맹점에는 대금결제가 1개월 뒤 정산돼 운영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급식카드제 시행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매월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돼 급식아동들이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종이 식권을 받으러가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식대금이 1주일 단위로 정산돼 가맹 업체의 운영자금 순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급식카드는 교통카드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용하는 아동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정된 급식수행기관은 창원시에 아동급식 전자카드 시스템 구축 관리 및 서비스 제공과 카드 단말기 설치, 프로그램 보급 및 A/S 운용 관리, 가맹점 관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