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이탈리아 파스타 No.1 바릴라(Barilla)사와 공동 개발한 서브 브랜드 ‘아티장(Artisan)’의 프리미엄 파스타 키트 ‘아티장 미트라구 라자냐’(총 6인분/17,990원)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냉장면 1위 풀무원과 이탈리아 파스타 1위 바릴라 양사가 전문성을 발휘해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홈다이닝 키트다. 풀무원은 국내 파스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파스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기획했다. 신제품 ‘아티장 미트라구 라자냐’에는 이탈리아 현지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과 노력이 담겼다. 145년 역사를 가진 바릴라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세심하게 구현했다. 또, 실제 현지 레스토랑 메뉴와 유사한 구성으로 진한 미트라구 소스와 부드러운 베샤멜 소스를 사용해 정통 이탈리안 라자냐의 깊은 풍미를 재현했다. 재료 준비부터 까다롭고 번거로운 라자냐를 가정에서 전문점 수준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리 과정도 대폭 단순화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올인원 구성으로, 라자냐 파스타와 소스는 물론, 올리브유와 치즈 등 부재료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정감사 이후 잇따른 비위 의혹과 ‘불법·비리 백화점’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발표한 ‘임원·집행간부 절반 교체’ 원칙이 12월 첫 인사에서 본격 실행됐다. 상무·상무보·지역본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조직 상층부 재편이 시작됐고, 지역본부와 계열사까지 쇄신 흐름이 확산되며 농협 역사상 가장 강한 ‘쇄신 드라이브’가 가동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집행간부 대거 교체…“관행·기득권 끊어내기 첫 신호”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상무·상무보·지역본부장 인사를 발표하며 임기 1년차 간부까지 포함한 파격적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IT·상호금융·교육지원 등 핵심 보직의 상무단이 대거 교체됐고, 강원·전북·경북·제주 등 8개 지역본부장도 전면 물갈이됐다. 새로 기용된 인사들은 교육지원·상호금융·IT·현장경영 등 각 분야에서 성과·전문성·혁신역량을 검증받은 인물들로, 농협이 선언한 ‘쇄신 인사 원칙’이 실제 배치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변경이 아니라 국정감사 이후 강호동 회장이 밝힌 인사 관행 타파·기득권 구조 해소·현장 중심 경영 강화라는 쇄신 기조를 실제 조직 운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농협경제지주는 3일 2026년 1월 1일자로 상무(보) 및 지역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번 인사가 능력·성과 중심의 공정한 검증 절차를 통해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호동 회장이 추진해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도약을 위한 조직 쇄신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상무에는 ▲백남성(교육지원, 전 농협은행 농업금융부문 부문장) ▲이영규(교육지원, 전 중앙회 IT전략본부장) ▲정인호(교육지원, 전 농협은행 경영지원부장) ▲조청래(교육지원, 전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김병배(상호금융, 전 농협금융지주 자산운용전략부장) 등이 선임됐다. 상무보에는 ▲박병우(교육지원, 전 중앙회 준법감시인) ▲이재순(상호금융, 전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전경수(상호금융, 전 대구본부장)가 이름을 올렸다. 지역본부장 인사도 대폭 개편됐다. 강원본부에 김병용(전 이사회사무국장), 전북본부에 김성훈(전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경북본부에 김주원(전 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제주본부에 이춘협(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2026년도 예산이 8,32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7,502억 원)보다 818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안(8,122억 원)보다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198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번 증액에는 허가·심사 혁신 인력 확충, 희귀·필수의약품 공적 공급 기반 강화는 물론, 스마트HACCP 지원 확대와 식품 위해요소 예측 시스템 구축 등 식품안전 대책 강화가 함께 포함됐다. 식약처는 내년도 예산을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기반 확충 ▲규제환경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입한다. 제약·바이오 허가‧심사 혁신에 1,882억…AI·희귀의약품·화장품 안전관리 대폭 강화 식약처는 내년 제약·바이오헬스 분야의 안전관리와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1,882억 원을 투입한다. 가장 큰 비중은 허가·심사 체계 고도화와 인력 확충에 배정됐다. 허가·심사 인력 운영 예산만 155억 원으로 편성돼 바이오의약품과 첨단기술 기반 제품의 심사 기간을 세계 최단 수준인 240일로 단축하기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ESG 선도기업 풀무원이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물류 현장에 도입하며 탄소 배출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Eco-Caring(친환경 케어)’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대형 디젤 화물차를 환경친화적인 운송수단으로 전환하고자 18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물류 현장에 도입해 지난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기 물류차 전환이 소형 트럭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대형 화물차는 주행 거리와 충전 인프라 한계로 도입이 어려웠다. 풀무원은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ESG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 화물차에 업계 최초로 전기트럭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충북 음성~부천 물류 구간에서 냉동 제품 운송에 활용된다. 이번 전기트럭은 올해 9월 풀무원·볼보·대원냉동(운수사) 3사가 공급 협약을 체결한 후 차량 출고와 냉동탑차 제작 및 도색을 마치고 12월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 외관에는 풀무원의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스페셜 래핑(wrapping)을 적용했다. 또, 차량 옆면에 ‘FOR YOU. FOR THE PLANET.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문구와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최근 클럽·파티 문화, 디지털 환경 변화 등에 따라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학교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예방 교육·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4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대 마약류 사범 비중은 2020년 24.9%(4,493명)에서 2024년 32.6%(7,515명)로 증가해 청년층 마약 문제의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 자아성장, 심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생활 전반에 걸쳐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내 기관으로, 이번 표준매뉴얼은 상담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동안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대학·학과 등에서 신청할 경우 전문 예방 교육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제공하고, 식약처는 대학생 마약 예방활동단 B.B.서포터즈를 모집·선정해 교내 캠페인·특강과 온라인 콘텐츠 홍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식약처는 마약류 관련 고민이나 문제로 상담을 원하는 학생이 교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쉽고 빠르게 마약예방 교육과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올해 전국 1,100여 개에 달하는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해 업계의 식품위생·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약 80%를 차지하는 연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영세업체의 경우 식품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인력, 시설 등 경영상의 한계로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지 못하고 법령 위반을 반복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러한 식품분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식약처는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위반 유형 및 원인 분석, 제조공정 개선, 분석 실습, 점검 자료 제공 등 식품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해 왔다. 기술지원과 함께 자가품질검사 무상 지원, 미생물 실습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기초적인 위생·품질 지표는 현장 담당자가 직접 분석·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수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조미김, 냉동식품 등 제조업체를 직접 찾아가 원인 분석과 개선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12월 중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달 27일 대전광역시에서 임규원 자재사업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재유통센터 사업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재유통센터 사업현황 보고 ▲‘26년 자재유통센터중점 추진사항 및 사업계획 공유 ▲토론회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농자재 할인공급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 방안 ▲신사업 추진 ▲계통공급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최근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농자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신속한 농자재 공급과 전방위적 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편익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쿠팡이 “업무망만 유출됐고 금융망은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사고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회가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는 쿠팡의 ‘원아이디(One-ID) 정책’ 구조상 이번 유출이 사실상 전자금융 기반 침해사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쿠팡 측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잇따라 제기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만 신고한 점을 지적하며 “쿠팡은 ‘쿠팡페이 금융망은 안전하다’며 금감원 보고 의무를 회피했다. 이는 완전히 거짓 설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전자금융거래법 제2조의 ‘접근매체’ 정의를 근거로 “ID와 비밀번호는 법상 접근매체에 해당한다”며 “쿠팡 ID가 쿠팡페이 ID와 동일하게 연동되는 원아이디 구조를 고려하면 4,300만 건의 ID 유출은 곧 쿠팡페이 접근매체 유출이자 전자금융기반 침해사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쿠팡 가입 시 전자금융거래 이용약관이 필수 동의 항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쿠팡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쿠팡페이에도 가입되는 구조”라며 “금융망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대표 발의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안은 ▲위생용품소분업과 위생용품소비자리필판매업을 신설함으로써, 위생용품을 소분만 하거나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주방세제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덜어 판매할 때 위생용품제조업과 동일하게 적용되던 규제를 합리화해 영업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유통 중인 회수 대상 위생용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영업자에게 회수 사실에 대한 공표를 명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백종헌 의원은 “이번 개정법률안을 통해 새로운 위생용품 영업을 신설하여 영업자가 안전에 문제없는 범위 내에서 적합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도록 지원하고, 회수 대상 위생용품의 공표 근거를 마련해 소비자에게 위해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