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추진모임의 우제창 의원은 11일 녹용과 로열젤리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재 7%의 특소세율이 적용되는 녹용과 로열젤리를 특소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 들어 녹용과 로열젤리에 대해 낸 특소세는 확인 절차를 거쳐 환급해주도록 했다. 우 의원은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녹용과 로열젤리의 소비도 대중화돼 이 물품들이 더이상 사치품이라고 하기 어렵다"며 "세수도 많지 않으면서 한약값 상승 요인만 되는 특소세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품 전문 기업 SPC는 가맹점 창업지원을 위해 SPC 캐피탈을 설립하고 등기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SPC 캐피탈은 SPC가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 희망자 중 자금부족으로 인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SPC는 "SPC 계열 가맹점 창업 희망자에게 금융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게 됐으며 새로운 수익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으로 예정된 진로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로이터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진로의 최대주주인 하이트맥주는 당초 기업공개 과정에서 전체 주식의 10.4%인 500만주를 주당 9만5000원에 발행할 계획이었다. 로이터는 그러나 하이트맥주가 진로의 신규발행 주식수를 전체 지분의 31.2%인 1500만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주류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해 진로의 작년 이익이 급격히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주당 발행가격은 7만원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체 IPO 금액은 당초 예상치보다 두 배 늘어난 1조500억원, 진로의 전체 시장가치는 3조40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진로 주식을 보유한 모건스탠리가 가능한 빨리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IPO 규모를 늘리도록 최대주주인 하이트맥주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식품은 9일 우리투자증권이 설립해 운용중인 사모주식회사(PEF) '마르스 1호'가 전날 법원에 제출한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서에서 제기한 자사 경영진의 배임 의혹 등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샘표식품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샘표식품은 마르스 1호의 회계장부 열람 요청을 거부한 적이 없다"며 "단지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오래된 것들이 많아 준비기간이 많이 소요되며, 기업 영업비밀 유출의 잠재적 위험성과 이로 인한 여타 주주들의 이의제기 등의 문제점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사정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스측이 가처분 신청과 함께 경영진의 배임 등 몇가지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회사는 모든 검토가 준비.완료되는 제대로 요청자료를 (마르스 1호에)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샘표식품 전략기획팀 오충렬 이사는 "금번 사태가 매우 유감스럽지만 추후 자료가 공개되면 모든 의혹이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샘표식품의 2대주주(지분율 24.12%)인 마르스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서 샘표식품이 2000년 미국에
농협과 광주시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에 합의했다.. 9일 농협광주본부에 따르면 13일 광주시청에서 이연창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와 박광태 광주시장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광주 광산구 수완택지지구내 1만2천여평 부지에 건립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3천여평 규모로 올 10월 착공해 2009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 건물은 농협중앙회가 부지매입비 220억원을 포함, 총 890억원을 들여 건립한다. 농협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농수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분야 신문 한 축 자리매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퀴즈풀고, 댓글달고, 경품타자"라는 구제역 사이버 홍보를 실시한다. 3-5월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검역원 홈페이지(http://www.nvrqs.go.kr) 홍보 팝업창을 통해 구제역 예방에 관한 퀴즈 4개 문제를 푼 다음 가축방역에 관한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댓글로 달면된다. 참여자중 매월 25명을 선정 5만원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4월3일, 5월2일 두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강문일 검역원장은 구제역 청정구국가 지위 유지를 위해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국경 검역 강화 및 국내 사육가축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가 구제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무급 전보 ▲마케팅본부장 윤성중 ▲제조본부장 유영구 ◇상무급 승진 ▲경영관리본부장 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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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급식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진흥기금을 위탁에 이어 직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법안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직영급식을 원하는 학교가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위탁의 직영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탁급식업체로서는 직영전환에 이어 결정타를 맞은 셈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있다. 직영급식이 식품진흥기금을 쓴다해도 쓰는 주체가 누구냐는 점이다. 식품진흥기금은 민간업체들이 장기저리로 돈을 빌려 시설투자등을 하는 기금인데 직영급식이 이를 받을 경우, 그 주체는 해당학교가 돼 식품진흥기금의 이용 취지에 맞는지 헷갈린다. 직영급식에 식품진흥기금을 이용하는 방안이 식중독을 줄이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지만 그 쓰임새가 맞는지 세심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