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건강식품연구회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동양웨딩홀 뷔페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발족했다. 한국건건강식품연구회는 건강식품산업에 대한 기술, 기능적 발전을 도모하고 추출가공식품 등 전통 건강식품에 대한 품질향상 및 과학적 연구를 통한 관련 산업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창립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식전행사로 하상도 중앙대 교수의 '전통건강식품의 품질인증 사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 대원과학대학 학장인 기주연 박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전지역 소주제조업체인 선양이 '맑을린'을 더 부드러운 맛으로 개선한 '숲속에서 맑을린'을 출시했다. 이달 하순부터 일반에 선보이는 '숲속에서 맑을린'은 'OBS(Oxygen Blending System)체제'를 추가한 것으로, 대둔산 청정 숲속에서 채취한 산소를 소주에 이상적으로 녹여 넣기 위해 산소투입 공정별 책임관리를 통해 생산했다. 이에 따라 상표명까지 '숲속에서 맑을린'으로 리뉴얼했다고 선양 측은 설명했다. 선양 김성균 마케팅 팀장은 "숲과 자연, 맨발 그리고 산소. 이런 것들이 ‘숲속에서 맑을린’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생산에 앞서 6개월 간 소비자와 전문 평가단 6천여명을 대상으로 16회에 걸쳐 블라인드 테스트(Blind Test)를 거쳤다"고 말했다.
수많은 종류의 요리책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책을 보고 맛있는 요리를 해 먹어야 할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고 분주하다. 그래서 모처럼 들린 서점에서 화려하고 우아한 요리책을 펼쳐보며 군침을 삼키다가도, 당장의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허겁지겁 가까운 패스트푸드 가게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이 과도한 일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스턴트식품을 준주식으로 삼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의 부작용이야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굶주리는 것보다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먹어 배를 채우는 것이 남는 장사라는 생각에 그 유혹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가족의 건강이 위협받다 못해 예전에는 듣도 보도 못하던 희한한 문명병들이 생겨나고 어린이들이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한때 복 받은 팔자의 표상이었던 비만이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공해병을 피하고, 합리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운영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스피드 가정식'엔 당신의 평생 식단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4주간의 마법 식단이 들어 있다. 22년간 가정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가지는 무침이나 튀김, 채소절임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식탁에 등장하곤 한다. 그런데 이 가지가 식품 중에서 가장 강력한 암 억제효과를 발휘하며, 특히 가열한 뒤에도 80% 이상의 억제율을 나타낸다고 한다. 발암 억제율 80% 이상 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 인정할 만한 것이 채소류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지와 브로콜리에는 강력한 발암 억제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노하라 부장과 그 연구팀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야채와 과일들 중에서 16가지를 선별해서, 발암 억제물질의 존재 여부를 밝히기 위한 연구에 뛰어들었다. 실험에는 채소 13종류와 과일 5종류가 이용됐다. 40% 에탄올(에틸알콜)을 이용해 이들의 성분을 추출해, 그 성분들 중 비타민 C와 시스테인 같은 저분자 성분을 제거한 다음 조정 처리를 거쳐 수용성 고분자화분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돌연변이원성(발암성) 실험을 실시하여 강력한 발암물질(Tr-P-2)의 변이원성에 대한 억제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험한 모든 야채에서 발암 억제효과가 확인되었고, 특히 가지는 82.5%라는 뛰어난 억제율을 나타냈다. 별도의 실험에서도 이들 야채가
급식협회의 통합작업을 보면 마치 개그프로인 ‘같기도’를 보는 듯하다. 통합한 것 같기도 하고 안한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국급식관리협회와 한국위탁급식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급식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대명제 아래 통합 단체를 구성하는 창립총회를 가졌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통합을 위한 첫발조차 띠지 못하고 있다. 상근부회장 선임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통합 사무국조차 구성하지 못한 채 여전히 두집 살림을 차리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지난 14일 열린 식품안전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벌어졌다. 엄연히 한단체로 묶여졌음에도 급식협회로부터 하나는 한국급식협회, 또하나는 한국위탁급식협회라는 이름으로 화환 2개가 보내져 보는 사람들을 실소케 했다. 특히 한국위탁급식협회는 한국급식협회라는 통합 법인이 생겼음에도 법인을 없애지 않아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진위야 어떻든 한국급식협회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볼썽 사나운 두집 살림을 하루빨리 청산하고 진정한 급식협회로 다시 태어나길 회원사들은 바라고 있다.
불량식품을 제조한 197곳이 식약청 단속에 적발됐다. 무허가 식품을 제조했는가 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곳도 많았다. 매년 식약청 단속이 이뤄지는데도 위반업체들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하나의 불감증이 아닌가 싶다. 특히 식약청이 올해를 어린이 식품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함에도 200여개에 가까운 업체들이 적발된 것은 충격적이다. 어린이들을 흔히 미래의 동량이라고 한다. 미래를 이끌 대들보란 소리다. 아니 이렇게 거창하게 표현 안하더라도 어린이들은 가깝게는 나의 자식도 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이 먹을 식품을 불량하게 제조하다니 생각만해도 화가 치밀 노릇이다. 물론 불량식품 제조업자 대부분이 영세업체들이어서 대기업마냥 완전한 설비나 환경은 갖추질 못할 것이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해도 내 자식에게 먹일 식품이라고 생각한다면 불량식품은 감히 생각지도 못할 것이다. 식품제조업자들의 자성이 촉구되는 때이다.
요즘 식중독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단체급식은 물론 일반 음식점에서 맘 놓고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식품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놓은 극단의 처방이 식약청 및 시교육청 등과 함께 합동단속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내달부터 시행될 위생점검은 일선 학교 및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연합작전을 방불케 한다는 게 시측 관계자의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상이한 조직끼리 뭉쳐 위생점검을 강행하다보면 분명 불협화음이 나올게 뻔하다. 엇갈린 입장에다 조직 간의 완력싸움의 극치가 벌어질지 모를 일이다. 시측은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팀 운영 방안을 수립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단속만이 최상책이 아닐 것이다. 계도 및 지도, 홍보하는 일부터 선행될 부분이다. 향후 밥장사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인천 로얄호텔에사 제6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 및 경인지역 HACCP 발전협의회 창립식을 가졌다. 이계융 청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인지역 HACCP 발전협의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미 지정을 받은 경인지역 64개 업체 모두가 참여 하였다니 더욱 뜻 깊어 보입니다. 식품산업의 개념이 단순한 식품공장의 개념에서 “ 농장에서 식탁까지로” 범위가 확대 된지 이미 오래고 총체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관이 주도하는 HACCP 지정과 관리를 일정부분 민간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협의회 창립은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인제 우리 민간기업도 HACCP 지정을 받는 일 못지않게 HACCP 지정 본래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협의회의 활동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상호정보를 교환하고 좋은 정보의 공유를 통해서 보다 수준 높은 관리기법을 도출해 내서 기업에 실질적인 도음이 될 수 있도록 한다면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에 산재해 일하고 있는 우리 식품기술사들도 식품산업의 중심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갖고 있는 역량를 최대한 발휘하여 식품산업의 종합적인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가일 층 노력 할 것입니다. 학계나 관이나 민간 기업이나 어느 한곳도 물러 설려야 물러 설수 없는 그야 말로 국제경쟁시대에
요즘 봄답지 않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천렵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냇물이나 강가에 낚시나 그물, 투망을 이용하여 민물고기를 잡고,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요리하여 흥겹게 먹고 노는 것이 천렵의 본질이다. 그러나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잡은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며, 날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민물고기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간흡충(간디스토마, Clonorchis sinensis)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간흡충증은 민물생선회 등 민물고기 생식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의 낙동강과 섬진강 등 남부지역에 ‘토착화’되어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유행지역에서는 전국 감염률의 10배 수준으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회충이나 편충, 구충 등의 기생충 감염율이 높았으나, 이제는 간흡충증이 가장 많은 기생충 질환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5년마다 전국 장내 기생충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2004년 제7차 조사결과 조사대상 2만370명 중 감염자는 753명인데, 이중 간흡충이 전체 기생충 감염의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