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접경지 농축수산물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30일 군 급식을 '학교급식법'과 같이 규정해 군인에게 위생적이고 영양이 충분한 급식을 제공하는 '군인급식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군인급식기본법안을 발의했으나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당시 기본법안은 접경 지역 농민과 군의 상생에 방점을 두고 식재료 조달을 위탁할 기관의 자격을 명시해 지역 농축수협이 수의 계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 군 급식을 규정하는 법은 없고, 대통령령인 '군인급식규정'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기본법안도 국방부 장관 소속하에 '군급식위원회'를 두고, 국가 비상상태 및 전시 상황에서의 안정적 군 식량공급을 위해 국방부 및 각 군부대는 농업.축산업.수산업 협동조합에 국가사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에 대한 군부대 우선 납품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군 급식은 각 군부대의 장이 직접 관리.운영하되 군급식위원회의 심의.자문을 거쳐 일정한 요건을 갖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0일 미국 노바백스사(社)의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2024-2025 조성)’에 대해 긴급사용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으며, 식약처는 신속하게 이를 검토해 승인했다. 이번 노바백스 백신은 에스케이케미칼에서 수입해 공급한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백신이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 종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이상사례 수집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27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정책 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북·전남지역 청년농업인 20여명과 농어업위 소속 청년자문단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대학교 엄지범 교수는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청년농업인 유입경로에 따른 정책지원 대책 마련과 현장 연수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청년농업인을 전담으로 관리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해 청년농업인의 공감을 얻었다. 이후, 장태평 위원장이 주재한 토론 시간에는 청년농업인들이 결혼할 경우 영농정착지원금이 한 명에게만 지원되는 문제, 농업정책자금의 조기 소진으로 어렵게 확보한 농지를 구입하지 못하는 사례와 대출 실행의 어려움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은 “급속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의 변화 속에서 청년농업인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네트웍스(대표이사 김유경)는 30일 소상공인 및 일용근로자 공사대금 체불방지를 위해 차세대 전자대금 지급시스템인 '클린페이 플러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신용상태가 열악한 일부 건설사들의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사의 체불로 인하여 지역 소상공인, 일용근로자 등의 체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이로 인한 체불발생 시 공사지연 및 중단 등 다양한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사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가압류 등 유동성 위기 상황 시 소상공인 및 일용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공사대금 지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또한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사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신탁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원해 상생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농협네트웍스 김유경 대표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도입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고 농협의 안정적인 사업수행과 공사대금 체불을 원천 방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네트웍스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대형공사 현장에 먼저 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30일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에 있어 인구 대표성뿐만 아니라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도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대표성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국회의원지역구 획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는 주민등록표에 따라 조사한 인구로 하고 지역구 획정에 있어 인구 대표성과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역대 국회의원 선거 획정 때마다 인구 대표성만이 강조됐고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은 획정기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인구 유출 등으로 인구가 현격히 감소하고 있는 농산어촌 선거구의 경우 인구 대표성 기준만이 준수되다 보니 지역적.지리적 특성과는 관계없는 단순 통합으로 초거대선거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 치러진 제 22 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인구 대표성만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면서 전북의 경우 인구상한선 26만명에 근접할 뿐만 아니라 4개 시 · 군이 하나로 묶인 선거구를 만들고, 기존 10석에서 1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우리나라 요양보호사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외국인 요양보호사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요양보호사 국적 및 연령대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 현재 60대 이상 현직 요양보호사의 비율은 66.1%(44만 307명)로 2019년의 50.8%(22만 9238명)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24년 7월 기준 현직 70대 이상 요양보호사 수는 10만 29명으로, 2019년(3만 6168명) 대비 2.8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로 증감을 살펴보면 60대가 14만7208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70대 이상 6만 3861명, 50대 7850명, 20대 192명, 10대 이하 6명 순이었다. 반면 30대, 40대 요양보호사는 각각 686명, 3757명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증감을 살펴보면 60대가 14만7208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70대 이상 6만 3861명, 50대 7850명, 20대 192명, 10대 이하 6명 순이었다. 반면 30대와 40대 요양보호사는 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는 10월 1일(선적일 기준)부터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에서 생산한 배추김치 제품만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수입 김치를 국내와 동등한 위생·안전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 제도를 도입했으며 수입량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의무적용(’21년~)을 시행해 왔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해썹 인증을 신청한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총 54개소(중국 53, 베트남 1, ’24.9.)를 수입식품 해썹적용업소로 인증했다. 이로써 수입 배추김치의 해썹 의무적용이 완료됐으며 앞으로는 인증받은 해외제조업소의 배추김치만 국내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썹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인증받은 업소 대상으로 연 1회 조사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효기간(3년) 도래 시 유효기간 연장여부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안전관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해썹 인증 및 유지관리 적정성 점검과 더불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촘촘히 하여 국민이 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17명을 의결했다. 복지위는 이날 채택된 일반 증인은 ▲고승윤 비브로스 대표, ▲김성수 한국방역협회장, ▲김소연 PCL 대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이동규 고신대학교 교수, ▲황성윤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 대표, ▲신수희 암젠코리아 유한회사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주성원 쿠팡 전문, ▲퀸선 웨일코코리아 대표, ▲양재웅 더블유진병원 대표원장, ▲허정운 더블유진병원 진료과장, ▲이응우 충남 계룡시청 시장,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 ▲조영식 SD바이오센서 회장 등 17명이다.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와 주성원 쿠팡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조 대표는 코스트코 코리아 한 지점에서 판매한 미국산 냉장 앞다리 불고기 제품에서 2개의 금속조각이 발견된 건과 반품 상태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에 대해, 주 전무는 의약품의 온라인 플랫폼 거래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양재웅 원장은 최근 운영 중인 정신의료기관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으로 증인으로 신청됐다. 복지위 국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신영민 과장이 임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0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신영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식품위해평가과장을 임명했다. 신 과장은 지난 1995년 보건복지부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연구사로 근무를 시작한 이후 2009년 연구관으로 승진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정보과, 대변인실 식품공보팀장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식중독예방과, 유해물질기준과, 식품위해평가과 등에서 일한 식품 전문가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보험 가입자 10명 중 7명이 1년에 한번씩 보험이 적용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치과 스케일링(치석제거 )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령층과 첫 보험이 적용되는 19세에서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스케일링 현황을 살펴보면 스케일링 보험이 첫 적용되는 19세가 89.4%, 80대 이상이 86.5%, 70대 이상이 70.7%가 스케일링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40대가 68.8%, 30대가 67.3%, 20대가 66.7%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미 스케일링 비율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전 연령대에서 70% 이상이 보험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케일링을 하지 않았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 연령층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가 지난 5년간 전 연령층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가 20대 32.2%->35.1%, 30대 32.7%->37.5%, 40대 34.9%->36.9%, 50대 41.8%->43.8%, 60대 46.1->49.6%, 70대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