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오는 7월부터 생산실태, 가공 및 유통, 마케팅활동 등의 정보를 입력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 수단을 제공하는 자가진단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자가진단프로그램은 브랜드경영체의 운영수준을 진단해 주고, 우수 브랜드경영체와의 수준 비교가 가능하며, 회원농가가 안고 있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공해 준다.자가진단프로그램을 실시 할 경우 브랜드경영체가 자기 브랜드의 역량을 진단 개선함으로 브랜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델을 축산물브랜드에도 적용한다는데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농림부는 이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우선 선도브랜드(우수 브랜드 인증 및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업체)를 중심으로 자료입력을 유도해 브랜드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는 여건조성을 추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정부에서 브랜드정보 제공차원에서 개발해 둔 축산물 브랜드종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www.hqbrand.net)에 탑재돼 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방용 식기, 식품 제조기기 등에 사용하는 살균소독제 성분 127종에 대해 사용 후 헹구지 않아도 되는 노린스 개념을 도입하고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한시적 기준 및 규격'인정기준을 6월 23일 개정고시 한다고 밝혔다.과거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는 사용후 헹구는 제품과 헹구지 않는 제품으로 관리했지만 일부 업자들이 유효성분을 과량 사용해 제조하여도 안전성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용 후 헹구는 제품을 선호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또한 많은 제조업자들이 고농도 살균소독제를 제조해 왔으며,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소비자 안전성에 문제가 돼 왔다.이에 식약청은 모든 살균소독제를 사용 후 헹구지 않아도 되도록 각 용도별로 안전사용기준을 설정해 살균소독제에 노린스 개념을 도입했다. 한편 민원인의 편의도모 및 객관성확보를 위해 기준 및 규격 중 제품의 유효성 평가지표를 확인시험과 살균소독력에서 살균소독력으로 단일화하고, 살균소독력 시험법도 신설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대표적 식품소재인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의 기능성이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지난 2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이소플라본의 안전성 및 효능관련 국제심포지엄'에서 미, 일, 한국의 참석자들은 대부분 이소플라본의 효능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발표자 가운데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커저(Mindy S. Kurzer)박사는 이소플라본이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전제한 뒤 심혈관 질환 발병율 감소를 비롯해 골다공증, 안면홍조 등 폐경기증후군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Kurzer박사는 이를 위해 여성들은 하루에 25g가량의 콩 단백질 또는 25-50 mg의 이소플라본 섭취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일본 깃꼬망사의 다쿠로 코가(Takuro Koga) 박사는 미국에 비해 일본과 한국여성들의 유방암 발생율이 현저하게 적은 이유가 콩의 섭취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콩의 기적(Soy Miracle)이라고 표현했다. 코가 박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하루에 평균 20g의 콩을 먹는 것으로 일본 여성들은 30g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비해 미국 여성들은 2~3g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또 마지막 연자로 나선 이정
자연건강생활기업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국악 공연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1일 충북 증평문화회관에서 '강은일 해금플러스-오래된 미래'라는 테마로 국악공연을 가진 풀무원은 충북 음성과 도안, 문광에 위치한 풀무원 각 생산기지에서 애쓰고 있는 생산직 조직원들과 가족 및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강은일 해금플러스'는 전통 악기의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팀으로, 해금, 가야금, 피리, 대금, 피아노, 신디, 클래식기타, 어쿠스틱기타, 베이스기타, 퍼커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날 공연을 이끈 강은일 선생 외에 멤버들은 '비에 젖은 해금', '웡이자랑', '평조회상 중 상영산' 등 8곡을 들려주었다. 풀무원 남승우 대표는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에 대응할 만한 행사를 풀무원이 후원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농림부는 2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와 관련,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입재개 협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농림부는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미 농무부가 최근 광우병 의심소 한 마리를 확인해 국제수역사무국(OIE)에 확진을 의뢰한 상태지만, 생후 30개월 이하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입 재개 절차 진행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축의 질병과 예방을 연구하는 OIE는 지난 5월 광우병 발생 상황과 관계없이 생후 30개월 이하의 소에서 생산된 살코기는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농림부는 이에 따라 OIE의 광우병 확진 결과 및 역학조사 내역을 입수, 국내 전문가들에 의한 확인평가를 실시한 뒤 수의과학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 문제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농촌진흥청은 양파가 우리 인체 혈압강화 및 당뇨병 치료효과에 탁월하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강장식품으로 비만과 혈압강화 및 항암효과에 탁월하다고 밝혔다.다른 채소와 달리 양파는 단백질이 많고, 무기질 식이섬유 엽산이 풍부하다. 또 각종 당질이 많아서 특유의 단맛이 나며 비타민 C의 함량이 특히 높다.양파연구소(소장 조용조)에 의하면 양파는 항암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폐암 그리고 방광암까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파의 혈당조절 효능으로 양파의 황 함유 아미노산을 분리해 당뇨병에 걸린 흰쥐에게 식이 투여한 결과 치료약물이나 인슐린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를 치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약물투여 그룹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으나 양파의 황 함유 아미노산 투여 그룹에서는 정상적이어서 당뇨의 치유에는 양파가 약물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양파는 성인기준 1일 50g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일일 평균섭취량은 약 40g정도로 위에 나열한 양파의 효능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양이다.현재 양파의 재배면적은 약 1만 7천ha 정도로 7위, 생산량은 103만여 톤으로
97년 출시후 판매 1억병 돌파 시장점유율 45% 대상 '햇살담은 간장'이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대상은 "햇살담은 간장이 지난 97년 4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억20만병이 판매돼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판매된 햇살담은 간장은 모두 7300만ℓ로 이는 국제규격수영장(가로25mX세로50mX수심1.8m) 33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 1가구(4인 가족 기준)당 7병씩 먹은 셈이다. 대상은 지난 96년 산분해간장 파동 이듬해인 97년 양조간장인 '햇살담은 간장'을 내놓았으며 2001년 혼합간장 생산을 중단했다. 2001년 전체 간장시장의 19%에 불과하던 양조간장 시장은 1년만에 27%로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7%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햇살담은 간장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양조간장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상은 유기농간장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햇살담은 진간장'을 미국에 수출,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법원, 상표권 다툼서 남양유업 손 들어줘 유제품 업계 라이벌인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발효유 상표 관련 법정다툼에서 법원이 남양유업측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이태운 부장판사)는 21일 발효유 '불가리스'를 제조ㆍ판매하는 남양유업이 동종 유제품인 '불가리아' 제조업체 매일유업을 상대로 "상표가 혼동을 일으키는 만큼 판매를 중단시켜 달라"며 낸 부정행위금지가처분 소송에서 "매일유업은 '불가리아' 명칭이 붙은 유제품을 판매ㆍ수출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재판부는 "발효유 수요자들에게 상품표지로 널리 인식된 '불가리스'와 음절수가 같고 3음절이나 발음 및 철자가 동일한 '불가리아'를 상표로 쓰는 것은 일반 소비자를 오인, 혼동케할 수 있어 부정행위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기존 발효유보다 유산균 함량이 현저히 많음을 광고해 왔고 한국식품연구소 검사결과로도 입증됐으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초부터 식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1991년 '불가리스'를 출시한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상표혼동 초래' 등을 이유로 매일유업을 상대로
포도주 제조에 적합한 품종 육성에서 포도주 발효에 필요한 효모 배양까지.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고통받는 포도재배 농가를 위한 전문적인 포도 연구기관이 설립됐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21일 연구소 산하에 12명의 인력을 둔 '포도연구센터'를 개소했다.포도연구센터는 포도의 육종과 재배, 가공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는 포기하다시피 한 포도주 등 포도 가공 관련 연구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포도 가공의 대표격인 와인 생산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양조용 포도 품종이 있어야 하지만 국내에서 육성된 양조용 품종은 없다. 일반 식용 품종으로도 와인을 만들수는 있지만 양조용 품종이 아닐 경우 향과 색 등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이에따라 포도연구센터는 2009년까지 양조용 포도 육성과 함께 와인 발효에 필요한 효모 배양과 증식 연구를 진행, 2010년께는 규모화된 국산 와인 생산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국내 포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시설이 설립됐다"며 "특히 국산 와인 연구를 통해 와인 수입으로 인한 국고 유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
21세기 식문화를 선도하는 김치전문업체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미역김치 등 김치특허발명품을 포함해 인삼백김치, 인삼포기김치, 치자미역말이김치, 오이피클 김치까지 총 7종의 여름맞이 김치 신제품을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예전의 '정드린 한성 김치'는 젓갈과 해산물을 많이 넣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우러났지만 이번 신제품은 각종 야채와 몸에 좋은 식재료를 추가 첨가해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군침도는 색과 모양으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니롤보쌈김치(특허 제 0359472호)는 돌돌 말려진 배추 속에 온갖 야채와 해물, 양념들을 고루 섞어 개당 30g정도로 정성스럽게 말아진 김치로 기존의 보쌈김치를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또한 캘리포니아롤을 연상시키는 깻잎양배추말이 김치(특허 제 03385667호)는 양배추와 깻잎을 겹으로 싸서 돌돌 말은 뒤 미나리로 가운데를 묶어 만든 제품. 이 두제품은 이미 시판 전 성공적인 발명품을 수상하는 세계천재회의에서 금상, 싱가폴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금상, 동상을 수상해 한국 김치의 상품성과 다양성을 인정받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시원한 미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