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햇살담은 간장'이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대상은 "햇살담은 간장이 지난 97년 4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억20만병이 판매돼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판매된 햇살담은 간장은 모두 7300만ℓ로 이는 국제규격수영장(가로25mX세로50mX수심1.8m) 33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 1가구(4인 가족 기준)당 7병씩 먹은 셈이다.
대상은 지난 96년 산분해간장 파동 이듬해인 97년 양조간장인 '햇살담은 간장'을 내놓았으며 2001년 혼합간장 생산을 중단했다.
2001년 전체 간장시장의 19%에 불과하던 양조간장 시장은 1년만에 27%로 성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7%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햇살담은 간장은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양조간장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상은 유기농간장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햇살담은 진간장'을 미국에 수출, 미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