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이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미 농무부가 최근 광우병 의심소 한 마리를 확인해 국제수역사무국(OIE)에 확진을 의뢰한 상태지만, 생후 30개월 이하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입 재개 절차 진행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축의 질병과 예방을 연구하는 OIE는 지난 5월 광우병 발생 상황과 관계없이 생후 30개월 이하의 소에서 생산된 살코기는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OIE의 광우병 확진 결과 및 역학조사 내역을 입수, 국내 전문가들에 의한 확인평가를 실시한 뒤 수의과학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 문제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