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지난 26일 목동사옥 조리교육센터에서 조리사 대상으로 'CJ Food System Cuisine concours' 조리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취지는 실제급식 업장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들의 조리기술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점포적용이 가능한 신메뉴를 개발해 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총 12팀이 일품메뉴와 자율메뉴로 나뉘어 출전해 맛, 조리기술, 창의성, 현장적용가능성, 팀웍 등 세부적인 항목을 평가 받았다. 이중 대상은 누룽지와 7가지 신선한 야채가 조화를 이룬 '팔선과'와 건강에 좋은 '갈릭 필라프'를 만든 '푸른건강'팀에게 주어졌다. CJ푸드시스템 관계자는 "조리사들의 선의의 경쟁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 2회 정도 지속적으로 요리 콩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과업체들이 간판급 주력 제품의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이유는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새롭게 환기시킨다는 취지와 치열한 과자시장의 시장점유율 선점으로 해석된다. 특히 포장 디자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제품은 파이류. 롯데제과의 대표 제품인 '몽쉘', '롯데초코파이'는 식감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단층으로 표현된 파이의 조직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몽쉘'은 고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으로 설정된 바이올린과 금색띠를 선명하고 밝게 조절하고 로고의 크기와 위치를 안정적으로 배열했다. '초코파이' 역시 유럽의 고풍스런 궁전 삽화를 그려 넣는 등 세련된 감각으로 살렸고, 인기 상승중인 '쫀득쫀득찰떡파이'는 바탕색을 진하고 붉은 밤색으로 했다. 특히 프리미엄 녹차 쿠키 '첫눈에...'도 봄의 엷은 녹색의 녹차밭에서 가을빛이 가미된 황금색 초록빛으로 교체했다. 홈타입 빙과류 '셀렉션' 역시 디자인을 새롭게 했다. 기존의 사각형 라벨 대신 큰 물결무늬와 곡선미를 살린 부드러운 로고체로, '위즐'도 라벨과 라인, 로고의 변화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해태제과의 '오예스'도
네팔산 벌꿀이 당분간 전면 유통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기증, 저혈압, 구토 등의 중독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Grayanotoxin이 함유된 Rhododendron 식물로부터 유래될 수 있는 벌꿀이 히말라야 석청이라 표기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히말라야 지역에서 수입되는 모든 벌꿀에 대해 Grayanotoxin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증명서와 함께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유통을 중지시켰다. 특히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수입산 벌꿀 제품 중 원산지가 네팔이고 석청이라고 표기된 제품에 대해 식약청의 검사결과 발표시까지 섭취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에는 Rhododendron 식물이 자생하지 않아 국내산 석청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네팔산 벌꿀 수입현황은 2003년 806kg에서 2004년 7242kg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순록뿔 혼입여부 등을 구별할 수 있는 DNA시험법(유전자증폭반응)을 개발함에 따라, 그동안 금지해오던 뉴질랜드산 녹용절편의 수입을 허용하는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을 지난 29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전지녹용은 통관전 관능검사, 통관후 정밀검사에 적합한 경우에 한해 수입이 가능했으나, 녹용절편은 순록, 미성숙뿔, Regrowth 등과 구별할 수 있는 기준 및 시험법이 없어 수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순록뿔 혼입여부 등을 구별할 수 있는 DNA시험법이 개발되고, 뉴질랜드로부터 녹용절편의 수입요청이 끊이지 않아 수입을 허용했다고 식약청은 밝혔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민간검사기관에서 검사한 수입한약재에 대하여 그 검체 및 시험성적서를 식약청에 제출토록 하였고 갈근 등 24종의 위?변조우려 수입한약재는 식약청에서도 직접 이화적 검사를 실시하는 등 한약재 검사체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 시행으로 품질이 불량한 한약재의 수입을 방지함으로써 한약재 사용에 보다 적정을 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식당은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운동이 중국집과 김밥집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농진청 인근에서 벌어지는 일로, D중국음식점의 경우 농진청 직원들로부터 "농진청 직원들은 중국산 찐쌀로 만든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말을 전해 듣고 중국산 찐쌀을 사용해 본 경험을 말하면서 중국산 찐쌀 추방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집 D사장은 "중국산 찐쌀은 끈기가 없고 푸석푸석해 도저히 판매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제는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고 농협 쌀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K김밥 전문점 업주에 따르면 "최근 찐쌀을 싼값에 공급해주겠다는 권유를 수차례 받았으나 찐쌀에 대한 유해성분 검출 보도와 최근 농진청에서 인근식당가와 김밥 전문점에 배부한 우리 쌀에 대한 홍보자료를 본 후 생각이 달라졌다"며 "성장기의 학생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는 김밥전문점의 특성상 돈이 더 들더라도 우리쌀만으로 김밥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산 찐쌀은 '기타 조제식품'으로 수입되어 가격이 국내 햅쌀에 비해 30~50% 저렴하다. 그러나 묵은 쌀을 찐 후 햅쌀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표백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인체에 해를
일본에 진출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가 '한국 고급 음식'이란 이미지를 배경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초불닭'의 일본 직영점 월매출은 국내 매장(4000만원)보다 2.5배 많은 1000만엔(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오픈한 이 매장에는 하루 평균 2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고객 1인당 객단가(평균 구매금액)는 2000엔(2만원)으로 국내 매장에 비해 2배 가량 높다. 홍초불닭을 운영하고 있는 홍초원의 엄방미 팀장은 "매장을 열 때부터 '본고장에서 온 매운맛' 등으로 현지 잡지와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돼 많은 사람이 매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홍초원은 올해 안에 3호점까지 직영점으로 개설한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죽 전문프랜차이즈 본죽의 일본 직영점 하루 평균 매출 역시 국내 매장보다 30-40% 많은 17만-18만엔(170만-18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20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 문을 연 본죽 직영점은 일본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고 고급 음식으로 인식된다는 점에 착안, 메뉴 가격을 국내 매장보다 1.5배 가량 높여 책정했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농수축산물이 국내 농가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지역 농협 등에서 중국 현지 실태조사에 나선다. 28일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에 따르면 중국산 찐쌀, 발암물질 장어 등 중국산 수입 농수축산물의 불법 유통을 막고 실태를 파악,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 조합장 등 관계전문가 20여명이 중국 현지 방문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현지 실태조사단은 나주 금천농협 임하빈 조합장을 단장으로 관내 조합장과 농협시지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29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중국 현지 찐쌀 공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최근 표백제를 섞은 중국산 찐쌀이 이 지역에서 헐값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등 가뜩이나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옌타이 등의 찐쌀 공장을 직접 방문, 생산부터 가공, 유통 등에 이르는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단은 또 "국내 음식점 등에서 팔리고 있는 갈비탕의 재료도 상당수가 중국산으로 추정되지만 원산지 표시 없이 팔리고 있다"며 " 이에대한 실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국산 찐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검사결과
농림부는 양곡정책에 대한 심의기관인 '양곡정책심의위원회' 의원 20명을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으로 위촉했다. 제1기 양곡정책심의위원회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생산자단체로 전인석(농협중앙회 자재양곡담당 상무), 홍준근(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탁명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총장), 박민웅(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강대기(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이며, 소비자 대표로는 강정화(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김연화(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김자혜(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권영태(한국소비자보호원 상임이사), 임경애(전국주부교실중앙회 사무총장) 등이 위촉됐다.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는 박동규(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정환(GS&J인스티튜트 이사장), 김완배(서울대학교 교수), 서종석(전남대학교 교수), 사공용(서강대 교수)가, 언론계는 박영배(한국경제 논설위원), 염주영(서울신문 수석 논설위원)이, 마지막으로 유통분야에는 최도찬(대한곡물협회 부회장), 전택봉(RPC협의회 회장), 윤석진(영광 백수농협 조합장)이 각각 임명됐다. '양곡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at센터 회의실에서 제
삼양사(대표 김 윤)는 9월 초 '까라페리 포도씨유' 를 출시하며, 추석선물에 적당한 2병들이 세트 형태를 먼저 선보인다. '까라페리 포도씨유'는 이태리산 포도씨에서 추출하여 정제한 포도씨유 100% 제품으로 맛이 담백하고 풍미가 은은해 요리 후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려준다. 특히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식용유보다 발연점이 높아 샐러드, 파스타와 같은 요리뿐 아니라 고온의 구이, 각종 부침, 튀김요리에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까라페리 포도씨유' 선물세트는 고급스러운 목함 포장에 750㎖ 제품 2병이 들어 있다. 하반기에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점에 750㎖ 용량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까라페리 포도씨유' 선물세트는 소비자 가격이 2만2000원이며 주요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까라페리社는 112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태리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를 생산하는 회사로 전 세계 약 44개국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삼양사는 '까라페리 올리브유'에 이어 이번에 '까라페리 포도씨유' 를 출시,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농림부는 올 추석에 4인 가족이 우리 농산물 26개 품목으로 구성된 기본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143720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이 오른 품목은 배, 단감, 대추, 밤 등 햇과일과 고사리, 도라지, 돼지고기 등이며 쇠고기, 계란, 참조기, 북어 등은 가격이 내렸다. 과일류는 추석이 작년보다 10일정도 빨라 물량공급에 애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축산물은 쇠고기의 경우 사육두수 증가로 전녀보다 낮은 가격이, 돼지고기는 쇠고기 닭고기 대체수요와 국산냉장육 선호로 전년보다 높은 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