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의 특산품인 육쪽마늘의 품질을 한 단계 고급화한 신품종 마늘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산하 마늘연구소는 9년간의 선발 육종 끝에 기존 재래종 육쪽마늘(단양종 마늘)을 능가하는 신품종 '단산(丹蒜)'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통의 크기가 커진 신품종은 육쪽 비율이 66.7%로 기존 재래종(37.6%)보다 높고, 10a당 생산량도 148kg에서 1337kg으로 28%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저장성이 좋은데다 수확을 1주일가량 빨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분석됐다. 단산은 교배나 조직배양이 아닌 수확한 육쪽마늘 중 우량계통을 선발해 다년간 육종하는 방법으로 태어났다. 마늘연구소는 농가 조기 보급 등을 위해 현재 마늘쪽과 주아(主芽)를 통한 대량증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의연 마늘연구소장은 "신품종 마늘을 개발해 품종보호를 출원하기는 지난 1994년 연구소 출범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신품종 단산이 단양 육쪽마늘의 상표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은 올해 130개 작목반과 개별농가 등 1000여 가구가 참여해 시골절임배추 2만t(20㎏들이 100만 상자)을 생산, 2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골절임배추는 2007년 40만 상자(72억원)에서 지난해 68만7000 상자(137억원)를 생산하는 등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로 올해는 506㏊에 배추를 심어 작년보다 45.6% 늘어난 절임배추를 생산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위생적이고 청결한 절임배추 생산과 대도시 직거래 및 자매결연 단체를 중심으로 절임배추 유통 활성화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작목반과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세척수에 대한 수질검사와 위생모, 위생복의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배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절임 후 나오는 배추 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폐기처리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자매결연 자치단체의 주문 신청도 받을 계획이며 특히 모든 절임배추 작목반과 생산농가에 판매가격 일원화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절임배추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 품질관리원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기간이 애초보다 열흘 늘리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4일 "내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20일간의 행사 기간을 10일 늘려 운영하는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중 엑스포조직위 직원들이 중앙부처(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공식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최 기간을 열흘 늘릴 경우 행사가 끝나면 바로 철수하는 각종 부대시설을 더 활용할 수 있고 행사 기간에 미처 행사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적극 검토 중"이라며 연장운영 배경을 밝혔다. 제천시는 기획재정부에서 연장운영 승인을 해주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한방엑스포를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애초 한방엑스포기간을 25일로 정해 정부 승인을 요청했지만 '전시.계몽의 엑스포는 기간을 3주로 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라 20일로 결정했다. 연장운영에 따른 필요 인력은 현재 엑스포조직위원회 구성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제천시청 파견 공무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연장운영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예산은 이
"소주와 맥주는 물론 양주에 막혀 고사 직전에 놓였던 막걸리가 이젠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삼부요인 및 헌법기관장의 청와대 만찬에서 쓰인 막걸리로 보도된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대강막걸리'가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오래 전부터 이 지방은 물론 경북 강원 등지에서도 인기를 끌어 오던 '대강막걸리'는 지난 2005년 5월 농촌체험차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마을을 찾은 노 전 대통령이 반주로 나온 막걸리를 시음하고 맛있다는 평을 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후 청와대 만찬행사 등에 막걸리를 납품하면서 대강막걸리의 명성이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소백산 석회암지대 지하 500m에서 끌어올린 탄산이 함유된 생수를 사용,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대강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조 보리 밀 검은콩을 사용하고 양조장의 비법인 솔잎을 넣어 발효시키고 있다. 발효 과정에서도 현대화된 스테인리스 등의 용기를 피하고 외조부 때부터 사용해온 90년 된 항아리(700ℓ)를 사용하는 등 전통방법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소량의 막걸리만을 생산하고 있다. 1954년 충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
충북 증평군에서 생산된 인삼이 18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특작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았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인삼 친환경재배를 위해 노력해 온 김효식(증평읍 대동리)씨가 생산한 인삼을 출품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인삼을 제치고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삼 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질, 오랜 세월 쌓아 온 재배기술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증평인삼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 명성을 재확인하는 쾌거를 올렸다. 인삼을 지역의 5대 특화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증평군은 충북인삼유통센터와 NH한삼인 공장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인삼 생산은 물론 가공과 유통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신소득 창출을 위한 공모사업에서 최우수군에 선정돼 최근 태양광산업과 친환경 LED조명을 이용한 인삼재배 기술개발에 착수하는 등 앞으로 인삼산업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가 '자연이 선물한 명품, 감동과 신뢰의 으뜸농산물'이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충북 단양군에서 생산되는 시골절임배추가 예약주문이 쇄도하는 등 대도시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대대2리 주민들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절임배추 생산에 들어간 가운데 대도시 소비자들의 주문과 학교급식 유통업체와 김치가공공장 등에서 하루 평균 100여통에 달하는 예약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대2리 절임배추 작목반은 지난해 58t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58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00t의 절임배추를 생산, 1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에 자리한 이 마을은 3년 전부터 마을 부녀회에서 소량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오다 지난해 단양군의 '돈버는 웰빙 경로당'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이 사업비로 165㎡ 규모의 작업장에 배추절단기와 세척기, 작업대 등 절임배추 생산시설을 갖추고 올해 깨끗하고 맛있는 절임배추 생산을 위해 이 지역 배추재배 농가와 3만5천포기를 계약, 재배하는 등 배추 생산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소백산 맑은 물로 깨끗하게 씻은 뒤 주민들의 정성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서 이색채소인 '콜라비(kohlarbi)' 수확이 한창이다. 독일어로 '양배추(kohl)'와 '무(rabic)' 합성어인 '콜라비'는 얼핏 양배추와 비슷한 생김새지만 잎이 아닌 뿌리를 주로 먹는 데 무보다 달고 아삭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강원도 고랭지서 일부 재배되던 것을 5년 전 안내농협이 들여다가 주변농가에 보급해 현재 이 지역 3농가가 5천여㎡의 밭에서 콜라비를 생산한다. 이 곳 콜라비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않은 유기농이어서 껍질만 벗겨 생으로 먹거나 즙으로 갈아 마시기 좋다. 잎은 쌈채소로 쓰거나 녹즙을 내 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기도 한다. 2300㎡의 콜라비 농사를 짓는 최희천(82.안내면 방하목리)씨는 "매년 10월 말~11월 초 수확하는 콜라비는 저온상태에서 저장해두고 1년 내 먹을 수 있다"며 "가격도 10㎏짜리 1상자에 1만원을 웃돌아 다른 작목보다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안내농협은 매주 금요일 낮 옥천군청 주차장에서 열리는 금요장터를 통해 콜라비를 판매할 예정이다.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돼 온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농축산물 '명품 브랜드' 육성 사업이 개인들의 무분별한 브랜드 사용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정체된 듯한 분위기다. 시.군 등 자치단체들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광역 통합 브랜드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브랜드만 붙이면 내 상품이 다른 사람 상품과 차별화된다'는 인식을 가진 농민들이 적지 않아 통합 브랜드 사용이 힘든 실정이다. 규격화되지 않은 나무상자에 과일을 담아 팔거나 곡식을 고봉으로 꾹꾹 퍼담아 팔던 재래시장을 찾아보기 힘든 마당에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농축산물 브랜드는 자칫 상품 인지도를 추억 속의 재래시장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 브랜드 난립..수백개 달할 듯 = 농축산물에 대한 '브랜드 만들기'가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다. 우루과이라운드를 거쳐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한 뒤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내가 재배하고 키운 농축산물이 최고'라는 것을 홍보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그 이후 도내에서는 자치단체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최근 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쿱(iCOOP) 생활협동조합이 24일 충북 괴산군에서 생산.소비자 축제를 열었다.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금숙)에 따르면 '꿈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생협 밸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 축제에는 전국의 아이쿱 조합원과 단체 관계자, 생산 농민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안전한 식품을 위한 도농 상생의 실현지인 칠성면 율지.율원.외사.사은리 등 600여만㎡의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 부지를 답사하고 민속놀이와 벼 낟알 탈곡 및 도리깨질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괴산읍 괴산중학교에서 클러스터와 생협밸리 비전 영상 상영, '성공기원 100인의 합창' 등의 개막식이 열렸고 이어 밴드 및 자축공연 등도 펼쳤다. 아이쿱은 2015년까지 괴산에 30개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업체와 물류센터를 입주시키고 체험관광 시설과 과수단지 등을 100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태마을과 문화콘텐츠마을.병원.학교 등이 포함된 생협 밸리도 조성, 친환경 먹거리 생산에서부터 제조.가공.유통.주거.문화공간이 복합된 타운으로 만들기로
'곶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지역 감이 풍작을 이루면서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23일 영동군과 감 재배농민들에 따르면 이날 군내 4개 감 공판장에서 경매된 감(둥시) 값은 30㎏짜리 1상자(130~180개)에 4만~5만5000으로 작년(5만~6만5000원) 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크기가 작거나 흠집이 있는 감은 1만원대에 거래됐다. 지난 22일부터 수매를 시작한 영동군 상촌농협의 1등품(25㎏짜리) 수매가격도 3만5000원으로 작년(5만원)보다 1만5000원 하락했다. 이 농협 박인용 대리는 "영동을 중심으로 옥천, 보은, 상주, 김천 등지의 감이 대풍을 이뤄 값이 곤두박질하고 있다"며 "수매비용 부담이 줄어든 만큼 올해 70t의 감을 수매해 30만접(1접=100개)의 곶감을 깎아 말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감 농사가 풍작을 이룬 것은 개화기 서리피해나 병해충이 없었고 낙과를 유발하는 태풍도 비켜갔기 때문이다. 영동감연구회 이상길(58) 회장은 "감 작황은 매우 좋지만 전국적으로 곶감재고가 바닥난 상태여서 농가마다 생산량을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