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브랜드 쌀인 '보은황토쌀' 재배면적을 올해 600㏊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보은농협, 남보은농협, 한성RPC 등 군내 3개 미곡종합처리장이 계약재배하는 이 쌀은 순도 100%의 '추청' 품종이면서 저온보관 등 엄정한 품질관리로 일반 쌀보다 10% 이상 비싸게 팔린다. 군은 이 쌀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데 발맞춰 올해 군내 벼 재배면적(5050㏊)의 11.9%인 600㏊로 재배를 늘리기로 하고 생산농가에 장려금 2억8000만원(1포대당 3000원)과 친환경비료 1억2000만원(1㏊당 16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 쌀을 수매.가공하는 3개 미곡종합처리장에도 저온보관비 4800만원(포대당 500원)과 포장재 제작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작년 530㏊에서 3390t의 황토쌀을 생산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황토쌀'을 도내 대표 브랜드 쌀로 키우기 위해 해마다 생산규모를 늘리는 중"이라며 "오는 29일까지 개별 농가 신청을 받아 생산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006년 7월 '보은황토쌀'을 상표등록한 뒤 해마다 자체 생산한 종자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영동포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등록(제60호)을 마쳐 지적재산권 보호와 권리침해 등에 따른 구제방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임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 또는 품질이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경우 지리적 명칭을 지적재산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영동포도연합회에 가입된 이 지역 농민들은 지리적 특산품 인증마크를 부착한 포도를 출하할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관리,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포도 생산량의 12.4%(도내 79%)를 차지하는 영동포도는 3900여농가 2100㏊에서 한해 4만1t(약 1000억원 어치)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일원서 황토와 대추를 먹여 생산하는 브랜드 한우 '조(棗)랑우(牛)랑'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건강과 환경, 사회정의,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에 가치를 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며 한국표준협회는 친환경적인 생산활동에 노력한 기업이나 제품에 이 인증을 준다. 보은축협과 이 지역 축산농가가 손잡고 생산하는 '조랑우랑'은 대추와 황토, 비타민 등을 첨가한 발효사료를 먹여 육질과 생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인 무항생제 쇠고기다. 2007년 도내 최초(전국 9번째)로 서울공판장에서 상장경매되며 '명품' 반열에 올랐고 같은해 소비자시민모임이 뽑은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서 생산되는 반건시 곶감이 본격 출하된다. 괴산연풍감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도)과 연풍 김홍도 곶감작목반(반장 오성태)는 반건시만을 고집하는 장인의 정신으로 만든 곶감 약 65t을 24일부터 출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조령산 기슭에 위치한 연풍은 고랭지에 가까운 산간지형으로 일교차가 심한데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최근 영하와 영상의 날씨로 곶감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더욱 단맛이 강해져 곶감 상품의 품질도 예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이 때문에 연풍곶감은 생산량 전량이 매년 직거래로 판매되며 한 번 맛을 본 소비자는 연풍곶감만을 찾는다. 농민들은 그동안 감 재배 방법과 반건시의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등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 온 데다 적절한 규모를 유지하면서 곶감을 생산하고 있어 연풍곶감은 해마다 없어서 못팔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그동안 농민들이 전국을 돌면서 연풍곶감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판로를 개척했고 적정 판매가격 유지는 연풍곶감을 명품화 대열에 올려놓은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올해 연풍곶감은 일반 1㎏(2만~2만5000원), 2㎏(4만~5만원) 규격 외에
충북도는 국제적인 쌀시장 개방과 일반미 가격 하락 등에 대처, 유색미와 기능성쌀 등을 전문 재배하는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를 육성한다. 도 관계자는 "특수미 소비처를 확보하고 있는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20㏊이상 집단화된 지역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한해 동안 특수미 생산과 유통기반 시설 확보 등에 필요한 총 8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수미를 생산하는 작목반이나 영농법인은 전국 곳곳에 있지만 자치단체가 나서서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충북도가 처음으로,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는 정우택 지사의 특별지시로 추진되고 있다. 도내에서 재배되는 특수미로는 흑미와 적미 등 유색미, 키 크는 쌀(영안벼)과 당뇨쌀을 비롯한 기능성 쌀, 국수.떡.술.한과 제조에 쓰이는 가공용 쌀, 추수 전 맛볼 수 있는 추석 전 햅쌀 등이 있다. 도는 품질이 떨어지는 모랫논이나 산간지에는 특수미를 재배하고 양질의 논에서는 고품질 일반미 재배를 권장하는 식으로 특수미 생산 경영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쌀 소비형태의 다양화로 벼농사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일반벼 재배
아이쿱(i-coop) 생협연대(회장 신복수)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친환경 유기식품 생협밸리를 조성키로 하면서 괴산군이 친환경 농업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내에는 친환경과 관련된 단체나, 학교, 법인, 생산자 등 36개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여기에 최근 생협연대의 친환경 유기식품 클러스터까지 가세하게 돼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군내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는 흙살림을 비롯해 솔뫼유기농업 영농조합,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눈비산마을 등이 있다. 또 청안면에 자리잡은 자연농업학교에서도 군 농업인을 포함, 매년 2000여명의 친환경 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농업 단체 등이 괴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오염이 덜 돼 있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물적.인적.기술자원이 풍부해 친환경 생산단지로서의 메리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 10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했는데 선정될 경우 친환경 농업군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농산물 판매 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충북 증평군은 증평인삼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이 추진한 증평인삼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마쳐 인삼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증평인삼이 인삼 가운데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받음으로서 앞으로 타 지역 인삼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과 증평인삼연구회, 한국식품연구원, 청주상공회의소 등은 2007년부터 증평인삼 명품화 전략을 위해서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민.관.산.연의 협력을 통해 이를 추진해 왔다. 증평인삼은 지난 9월 말 일본에서 열린 판촉행사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증평을 찾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11월 초 열린 18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특작부문에서는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군과 증평인삼연구회는 앞으로도 한국식품연구원, 지역 인삼가공업체,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증평인삼을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국제경기 불안정 속에서도 충북도의 농특산물 수출 실적이 지난 10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2억601만달러를 기록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총 수출액 가운데 농산물이 83%인 1억7090만달러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축산물이 12%인 2530만달러, 수산물이 3%인 610만달러, 임산물이 2%인 38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품목 중 김치류가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한 588만달러 어치 수출됐으며 채소나 버섯류 수출도 작년에 비해 20∼60% 늘어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달 대만시장에서 사과 홍보.특판전을 개최했을 때도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런 추세로 볼 때 올해 농특산품 수출목표인 2억5천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햇사레복숭아가 첨가된 냉면을 개발, 상품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한국식품기술사협회에 복숭아냉면에 대한 관능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면발이 더 쫄깃하고 먹는 느낌과 맛, 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기센터는 음성군의 명품으로 자리 잡은 햇사레복숭아 소비를 늘리고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당도와 식물성 섬유소인 펙틴이 다량 함유된 복숭아를 첨가해 복숭아냉면을 만들었다. 지난 9월 향토축제인 설성문화제 기간에 주민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지역 곶감 생산이 다소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서 건조되는 곶감은 56만7000 접(1접=100개)으로 작년 61만7천 접보다 8.1% 줄었다. 이는 지난 11월 초 때 이른 추위로 이 지역 감의 10%가량이 냉해를 입은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를 우려한 상인들이 수급조절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생산 감소로 가격은 크게 올라 최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출하되기 시작한 반 곶감이 1팩(10개)에 6000 원으로 작년(5000 원)보다 20%가량 올랐고 선물용으로 포장된 1.5㎏짜리(30개)는 2만2000 원으로 작년(1만9000 원)보다 15.8% 오른 값에 팔리고 있다. 영동곶감생산자협회 전정호(52) 회장은 "겨울답지 않게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썩거나 곰팡이가 생겨 상품성을 잃는 곶감이 늘었다"며 "이달 말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1접 당 5만8000 원을 웃도는 높은 시세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자 12월 중순 열 예정이던 '2009곶감축제'를 취소하고 내년 1~2월 수도권 백화점과 대형매장, 서울역 등에서 영동곶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