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하반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사업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전에 '수출개발처-해외마케팅처-수출지원처' 등 3처 9팀 체제에서 '수출전략처-농수산마케팅처-식품마케팅처' 등 3처 10팀 체제로 조직이 바뀌었다. 인력도 본사 10명, 지사 11명 등 21명을 보강했다. aT 관계자는 "품목 조직과 마케팅 조직으로 이원화된 체계를 품목 중심으로 재편성해 품목별로 해외 마케팅 기능을 부여했다"며 "과수, 수산 등 품목별로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일관된 수출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양돈협회는 7일 정부에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앞서 양돈 농가의 피해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사료값과 생산비 폭등으로 생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는데, 한-EU FTA 체결로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이 돼지고기"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정부는 양돈 최강국인 유럽과 경쟁을 붙이기 전에 농가부채의 상환 연기와 사료안정기금ㆍFTA피해대책기금 마련 등 농민을 설득할만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떡볶이연구소와 미국 동부의 존슨앤웨일즈 대학교가 떡볶이를 통한 상호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존슨앤웨일즈대를 통해 한국의 떡볶이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떡볶이에 대한 정보 지원과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할 계획이다. 존슨앤웨일즈대는 세계 5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92개국, 15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 추진단'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추진단은 2010년 행사의 종합기획, 전시연출, 홍보와 관련한 준비를 맡게 되며, '세계 매운맛 떡볶이 빨리 먹기 대결' 등의 방송 프로그램 참여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2009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은 5만600여명이 관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전국의 20여개 쌀 수출업체와 생산자단체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쌀 수출협의회' 창립 총회를 열고 우리 쌀의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밝혔다. aT는 그간 농작물 품목별로 수출협의회 결성을 추진해왔으며 쌀은 12번째로 협의회가 생겼다. 쌀 수출협의회는 재고량 증가로 가격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우리 쌀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외 시장 정보 교환, 업체 간 과당경쟁 방지, 공동 마케팅 실시 등 자율적인 수출 증진 활동을 벌이게 된다. 국산 쌀은 수출이 허용된 2007년부터 교민이 많은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한국 쌀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약 116t(32만5000달러)을 수출했고 올해는 호주 지역 수출 신장에 힘입어 7월까지 이미 1868t(311만7000달러)을 내다 팔았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토종약초 500選 전시 및 기능성 식품 소재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기후변화가 뚜렷하고 토양이 다양해 예로부터 우수한 약성을 가진 기능성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및 전통의약이 발전돼 왔다. 최근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동의보감이 등재된 사실은 우리 토종약초와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며 향후 세계화 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평가돼 이번 행사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농촌진흥청의 정책적 중점사업인 약용작물 기능성 식품의 대중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의미를 두고 ‘세계 식품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대응’, ‘기능성 식품산업에서 약용식물의 이용현황과 전망’ 등 5가지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도심 속 웰빙 약초의 시민체험을 위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 토종약초 500選’과 인삼, 버섯의 연구 성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되는 토종약초 500종은 우리나라 전통 한약재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 이외에 기능성식품, 화장품원료, 천연물의약 및 한방 생활 건강소재 등
배, 수박, 복숭아 등 제철을 맞은 과일 값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는(원황)는 출하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10개(7.5Kg)에 2만2500원으로 지난주보다 21%(6000원) 내렸다. 수박도 10㎏에 1만3500원, 복숭아(황도)는 3.5㎏에 2만4500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9.4%, 7.5% 가격이 낮아졌다. 사과(선홍)와 포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사과는 2.5kg에 1만3900원, 포도는 3㎏에 1만1500원에 팔리고 있다. 배추는 수요가 그리 많지 않고 출하량도 큰 변동 없어 1포기당 2100원으로 전주보다 50원(2.3%) 내렸다. 대파는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고 개학으로 인한 급식수요가 증가하면서 1단이 전주보다 22.2% 오른 1650원에 팔리고 있다. 무와 양파, 감자, 고구마 등도 지난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무는 1개에 1100원, 양파는 3㎏에 3750원, 고구마는 1㎏에 50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는 물량이 소폭 늘어 삼겹살의 경우 100g 1990원
COEX와 월드전람의 주최로 열리는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09 프랜차이즈 서울 Fall’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 최고의 창업전시회로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반기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8월에 개최, 하반기 창업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지금까지 참관객의 호평이 뜨거웠던 프랜차이즈 서울만의 창업세미나가 마련돼 있는데 ‘창업 기초 다지기’와 ‘불경기에서도 성공하는 창업’을 다룬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창업자들의 실패담을 정리한 내용도 공개돼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짧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점포 창업 시 소요되는 다양한 홍보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X배너 등 기본적인 홍보툴 외에 신기술이 접목된 홍보툴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점포 매출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점주, 신규 점포의 홍보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효율적은 홍보 방법을 제시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f
농림수산식품부는 당초 8월 말까지로 정했던 쇠고기 이력제의 계도 기간을 10월 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축산물의 유통 여건상 소규모 영세업자가 많은데, 이 제도가 이들의 생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 기간을 늘렸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계도 기간 뒤에는 정육점 등 식육 판매업소에 대해 본격적인 지도 단속을 벌여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경우 처벌하게 된다. 쇠고기 이력제는 국산 한우와 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살찌운 젖소)에 대해 출생 때부터 고유한 번호를 부여하고 관리해 최종 소비자가 고기 형태로 이를 구입할 때 원산지와 고기 종류, 등급 등 생산.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도 기간에도 식육 판매업소에 대해 현장 점검과 교육을 계속 벌이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깻단이나 죽은 쐐기풀대에서 자생하는 아주 작고 예쁜 은방울 모양의 버섯을 국내 최초로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번에 보고된 은방울 모양의 버섯은 봄가을에 농작물 수확 후 쌓아놓은 깻단이나 죽은 쐐기풀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크기가 2㎜보다 작아서 현미경으로 관찰해야만 정확한 형태를 알아볼 수 있다. 이 버섯은 담자기가 접시모양의 긴대주발형으로 부서지기 쉽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시간이 가면서 흰색에서 크림색으로 변하고 원뿔형의 종모양으로 넓이는 1~4㎜, 깊이는 1~3㎜로 접촉하거나 오래되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실층은 길이가 0.2~2.0㎜로 매끄럽고 포개져 있으며 흰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담자기의 크기는 20~25×3~4.5㎛이며 어릴 때는 원통형으로 점차 방망이형이 된다. 4개의 담자병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며 담자포자의 크기는 6~9×3~4.5㎛로 타원형의 달걀모양이고 한쪽 면이 평평하다. 여러 가지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발견된 버섯은 Calyptella capula(가칭 은방울버섯)로 동정됐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국균학회지(2009, 37(1))에 보고됐다. 국내의 버섯 종류를 1424여종으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