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식품업체들과 국내외 바이어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Food Week 2009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돼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Food Week는 전시회 안의 또 다른 개별 전시회라는 Show Show형식의 전시회로 운영된다. 전국팔도 농산물명품 직거래장터, 제주수산식품관, 경기도 명품농축산물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관 등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안심먹거리를 Food Week 2009에 만날 수 있다. 농업명품의 전라남도관, 전라북도관, 경상남도관, 경상북도관, 충청남도관, 충청북도관, 강원관 등 각 지역별 우수한 농수축산물 및 식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각 지역 대표 농수축산물과 특산물을 한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7-9월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 음식점 12만6894곳을 점검한 결과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식당 71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 단속업체 수는 서울 54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곳, 경기도 3곳, 경북 3곳, 인천 2곳, 대구 1곳, 울산 1곳, 전남 1곳, 경남 1곳 순이었는데 이들 업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5일을 처분받았다. 다른 음식점에 대해서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도록 교육ㆍ홍보물 배포 등의 방법으로 지도했다. 복지부는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가 주방에서 은밀히 이뤄진다는 점에서 소비자나 음식점 종사자가 증거자료를 첨부해 신고하지 않으면 현장적발과 증거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음식점에서 주로 재사용하는 식재료는 편마늘, 무채, 천사채(다시마로 만든 반투명 국수) 등 장식용 멋내기 재료, 밑반찬, 안주류 등인데 간소한 상차림과 먹을 만큼 주문하고 부족하면 추가로 요구해 덜어 먹는 음식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복지부는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남은 음식 재사용 가능 식재료 기준'을 마련해 2012년까
산림청은 강원도 `홍천 잣'을 지리적 표시 임산물로 최종 등록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품질,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임)산물 및 가공품이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로,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국내 및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홍천 잣은 지난해 12월 등록 신청이 이뤄져 품질특성, 역사성, 유명성, 지리적요인, 자체품질 관리기준 등에 대한 1,2차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보완과정 등을 거쳐 지리적표시 제26호 임산물로 최종 등록됐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채소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산지 출하량이 늘고 있지만 소비량이 급증해 1포기당 지난주보다 200원(20%) 오른 1200원에 거래됐다. 대파(1단) 역시 배추와 함께 김장용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 지난주보다 180원(10.3%) 오른 1930원에 팔렸다. 양파(3kg)도 지난주보다 140원(3.7%) 오른 3940원선이다. 무(1개)는 출하량이 크게 늘어 지난주와 동일한 950원을 유지했다. 사과(1.2kg, 5~6입)는 본격적인 저장시기로 산지 출하조절이 이뤄져 지난주와 동일한 4500원선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배(5Kg, 10개 이내, 신고)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1만4900원에 거래됐다. 감귤(5kg, 4~5번)은 노지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1600원(16.8%) 내린 7900원에 판매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중국산 쌀 수십억원어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대규모 수입쌀 부정유통조직을 적발해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서초구의 A상회가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낙찰받은 중국산 쌀을 구입해 전북 군산.익산.정읍 지역의 건설자재 창고 등으로 옮긴 뒤 중국산으로 표기된 쌀 포장을 뜯었다. 이어 이를 다시 전북, 충남, 경기 지역 정미소로 운송해 20㎏ 단위로 포장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한 뒤 전국에 유통시키는 등 중국산 쌀 1371t(23억원 상당)을 부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밥쌀용 수입쌀은 의무 수입해야하는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으로 미국,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2만4000t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판매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6월 말 첩보를 입수한 뒤 넉 달 동안 잠복근무 등을 해가며 부정유통조직을 적발했다"며 "적발된 5명 외에도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운송, 포장, 판매 등 연루자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범음식점' 지정에 소비자가 반드시 참여하고 자격 미달 업체에 대해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범음식점과 모범급식소를 전체 업체의 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모범업소의 지정 및 운영관리 지침안'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범업소는 한국음식업중앙회나 지회·지부에서 자체적으로 지정됐으나 지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모범음식점이 범람하는 등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모범업소의 지정·관리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 예규를 새로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범업소 지침안에 따르면 모범업소를 지정하는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는 시군구청장의 임명을 받은 전문가와 소비자,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소비자가 전체 위원의 3분의 1을 넘도록 명시해 모범음식점 지정에 소비자의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되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복지부 내부 지침에 따라 '5% 이상'의 음식점을 지정하던 것과 달리 모범음식점의 수는 전체 업체의 5% 이내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한식세계화에 발맞춰 냉동과실, 신선가공채소 등 한국 식재료의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홍보행사가 열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17일부터 3주간 릴레이 형태로 일본,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한국 식재료 페어(Fair)’를 진행한다. 식재료 수출 위주의 홍보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외식·급식업체 및 식재료 유통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최근 대일 수출이 재개된 돈육가열제품과 냉동과실, 신선가공채소 등을 중점 홍보하며, 잡채, 삼계탕 등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시식 및 메뉴 제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aT는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인해 가정식보다 외식업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해외 각국의 외식업체에 적합한 식재료를 ‘맞춤형 상품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aT에 따르면 세계 식품산업 규모는 약 4조달러로 반도체와 자동차산업보다 크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전 세계의 25%를 차지하는데다 성장속도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한식세계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농식품을 식재료로 수출해 국내 농수산업 및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올해 수산물 수출목표 17억달러 달성을 위해 17일 경남 통영에서 ‘경남지역 수산물 수출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간담회에는 경남지역 대표 수산물인 굴, 붕장어 주력 수출업체 및 관련 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수출이 다소 부진한 수산물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수산물 수출 실적은 2007년 12억2800만달러에서 2008년에는 14억4800만달러로 증가했으나 올해는 10월 현재 11억4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굴 수출은 연간 4,600만달러에 이르며, 일본(냉동굴, 신선굴), 미국(굴통조림, 냉동굴)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국으로 나가고 있다. 붕장어는 활어 및 필렛 형태로 연간 약 4400만달러가 수출되고 있다. 붕장어는 전체 수출량의 약 98%가 일본시장에 수출되며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수출 효자품목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인 53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 비중이 큰 수산물 수출 증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수산업체간 현장교류와 유대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
비만예방을 위해 자녀의 TV 시청과 컴퓨터게임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생후 2년간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정부가 권고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비만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올바른 식생활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2003년에 제정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이후 건강문제, 영양상태, 신체활동 등 변화에 맞춰 개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침은 대상을 임신수유부,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나눠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식생활 실천방안이 담겼다. 개정안에 담긴 변경 내용은 임신수유부의 경우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해 국물과 김치를 싱겁게 조리할 것 ▲살코기, 생선, 기보관된 음식을 충분히 가열·조리할 것 ▲적정체중관리를 위해 신체활동 강조 및 운동량 늘리는 운동방법 강조 등이다. 영유아는 ▲생후 2년까지 모유수유 권장 ▲이유보충식은 생후 만 4개월 이후 6개월 사이 시작 및 여러 식품 섞지 말 것 ▲충치방지를 위해 과일주스는 컵에 담아 먹일 것 등이 권장됐다. 어린이는 ▲1시간 이상 적극적 신체활동, TV시청 및 컴퓨터게임 시간 2시간으로 제한 ▲짜고 기름진 음식 적게 먹을 것 ▲불량식품 구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쌀 농사가 대풍년이 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쌀 재고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소비는 갈수록 주는데 풍작이 거듭되면서 되레 쌀 소비 문제로 고민해야하는 역설적 상황이 된 것이다. 쌀의 공급 과잉은 특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얼마든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여서 근원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쌀값 하락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시중의 재고량 파악이나 수확량 예측 등이 잇따라 빗나가면서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 정부, 연거푸 '실책' 1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쌀 10만t 매입을 의결했다. 통상 수확기(10∼12월)에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해야할 쌀 가격이 이후로도 계속 하락하자 쌀값 안정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농협중앙회가 시중에서 쌀을 사들여 창고에 보관한 채 유통시키지 않는 '시장 격리'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런데도 하락세는 멈추지 않았다. 갑자기 시중의 쌀 재고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가 나중에 팔려고 보유하고 있던 쌀이 추가로 시장에 나오면서 당초 파악되지 않았